4. 의로운 요셉과 구세주(마태복음 1:18-25)
**(말씀 나눔)
김영운 목사님께서 사정이 있으셔서 회원들끼리만 두 그룹으로 나누어 햇순 P17의 공동연구 중심으로 말씀을 나눈 내용입니다.

 3.마리아가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을 때, 요셉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G1)황당했겠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것 같이 억장이 무너졌으리라./그 당시도 우리의 유교사회와 별로 다르지 않게 혼전 임신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 이었기에 요셉의 마음은 복잡했으리라./(G2)2.명상 나눔→<묵상중에 요셉이 얼마나 고민 되었을까? 결혼할 여자의 잉태로 인해 배신감 느꼈겠지만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요셉의 모습은 온건했을 것이다./ 감당할 만한 사람 이었기에 요셉을 하나님께서 택하셨으리라.>/3.요셉의 심정→요셉과 마리아를 누가 중매 했을까?를 생각해보면서 요셉은 중매한 사람을 원망하지 않았을까?/ 심란하고 착잡했을 것이다./ 도대체 마리아 이 여자를 건드린 놈이 누구야? 하면서 그를 당장이라도 쳐 죽이고 싶은 심정/ 지금은 이혼이 일반화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굉장한 치욕 이었으리라./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했으리라./ 

 4.요셉을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하는 저자의 의도성을 어떻게 봅니까?
→(G1)마리아 잉태를 까발리면 사람들이 돌로 쳐 부술거고 자기도 후련하기도 했겠지만, 마리아와 태아의 생명을 존중해서 가만히 파혼하려 했기에 저자는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했으리라./약혼자에게 부끄러움 주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의로움 느낀다./내 동생도 상대방에게 부끄러움 주지 않으려는 마음이 바보같이 보일 때도 있지만 그럴 때는 의롭다는 것 알면서도 바보같이 보이는 갑갑함 느낀다./ 파혼하려는 과정에서 요셉이 예수님의 아버지가 될만한 인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저자가 나타내려는 의도성이 엿보인다./(G2)그 여자를 사랑했기에 연민의 정으로 부끄러움 주지 않으려고 파혼하려 했으리라./ 요셉은 약혼한 사람으로서의 책임감 있었다는 것을 저자가 나타내려는 의도성 보인다./돌멩이로 쳐 죽임 당할 만한 생명의 위협 때문에 가만히 파혼 하려 한 것이 아니라 약혼자에게 부끄러움 주지 않으려는 정도로 파혼하려 했다는 것이 의아하다./ 상대방의 허물보다 상대방의 생명 보호 차원 이었기에 의로운 삶으로 묘사/ 천사가 나타나기 전에 이런 결단을 한 것으로 보아 의롭다 할 수 있겠다./의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라 정의 할 때, 요셉은 율법보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품는 것이 의라고 생각하는 하나님과의 관계도 바르고 의롭게 이미 정립된 사람이었기에/

 5.주님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났다는 이야기에서 어떤 구조와 뜻을 발견합니까?
→(G1)요셉이 천사말을 그대로 믿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는 데서 하나님말씀 그대로 느끼기도 하고 선한 요셉에게 천사 나타나서 확실히 도장 찍는 것 같다./마음으로 안되는 것을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확신 주었다./구약의 성취임과 동시에 하나님의 뜻을 확실히 알 수 있는 태몽이었다./요셉이 하나님말씀 그대로 받아들이는 선한 심성을 지닌 착한 사람 이었기에 천사의 대언을 믿었다./다윗 집안과 연관지어 볼 때 마태 저자가 여러 가지 신학적 배경하에 기록했는데 우리는 불가사의한 일 앞에서 하나님이 하셨다 할 때 그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G2)요셉의 고민은 인간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져 고민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여삐 여겨주셨기에 주님께서 한 번에 해결해 주셨다./고민을 깊이 하면 꿈에 나타나듯이 요셉도 그러했다./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만한 의로운 고민 하는 요셉같은 사람에게 하나님은 응답하신다./인간의 문제에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신화적인구조가 보이면서 일상 모든 생활에 하나님이 개입 하시는 것 느끼고 볼 수 있다./신화구조에 적합할 만한 사람이 요셉이다. 그런 사람이 있었기에 구세주 탄생이 가능했다./

 6.의로운 사람으로 살려면 오늘 어떻게 구체적인 행동을 해야 할까요?
→(G1)평소에 추구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른 하나님뜻을 이룰려고 노력하다보면 요셉처럼 꿈을 잘 꿀 수 있겠다./사심 접고 편견 버리면서 살아야겠다./좋아하는 사람이 범죄하면 덮어 주려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 범죄하면 까발리려 하는 것 반성해야겠다./자존심 버려야 한다./요셉이 자기 씨도 아닌데 받아들이는 것 보면 자존심을 뒤로 한 것 같다./흔히 교회 목사들이 불의에 대해서 바른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의에 대해서 바른말 하는 것도 중요하다./오늘 당장 바른 말 하면 “예”하고 받아 들여야겠다./욕심을 버리며 살아야겠다./(G2) 신자들 간에도 미워지면 좋은 것도 깔아뭉게 버리는데 그러지 말고 좋은 점 하나라도 있으면 서로 인정하면서 상대가 잘 할 수 있도록 여유있게 지켜봐 주는 게 좋겠다./남의 허물을 덮어주자 /내 생각은 이런데 하나님 생각은 어떨까?를 의식 하면서 항상 물으면서 살자./천사가 나타나기 전에 이미 가만히 그만두려한 것도 잘 한 것인데 하나님 의식하면서 살 때 하나님께서 더 직접적으로 간섭해 주신다./의로운 고민과 의로운 계산-하나님나라와 그 의를 먼저 생각하면 그 외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신다는 것-을 할 때 주께서 직접 응답하신다./불의가 만연한 이 세상에서 끝까지 연민의 정을 잃지 않고 간직하며 바보처럼 살아야겠다./

(각 그룹 발표에 대한 보충설명)
→전능하신 하나님이 연약한 사람을 동원해서 극한 상황에서 의로운 삶을 쓰셔서 구원 역사를 이루신다./ 어릴 때는 동정녀에 대한 신성한 신비적인 유아적인 생각이었지만 어느 정도 컸을 때는 예수님의 성장과정을 묵상해 보면서 세상 사람들이나 아버지가 예수님 자신을 바라보는 묵시적인 사생아라는 느낌을 ....인간적인 예수님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그 분의 성장과정에서의 아픔과 인간적 고통속에서도  의로운 일 하는 예수님이 참 멋있고 힘을 얻게 되었고 참 좋아졌다. 신적인 존재로서의 예수만 생각한다면 나와 아무 상관없게까지 느껴진다./성령으로 잉태된 예수 그리스도만 생각하는 출생보다 이스라엘의 내려오던 전통적인 관습을 깨는 예수 그리스도가 멋있다./그 분의 삶에 초점을 맞추어야겠다./교회에서 예수가 우리 인간적인 것을 빼고 신비적인 것만 말하는 것은 안 좋은 것 같다./하나님께서는 환경에 복을 주시지 않아도 우리에게 복 주시면 살 수 있다. 결국 구원의 시작은 우리 마음에서 일으켜 주시는 거다./요셉의 의로움이 우리에게 성육신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