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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눔

29."젊은이여, 일어나라!"

	29.“젊은이여, 일어나라!”(누가복음 7 :11-17) 오늘은 월요 공동체 식구들이 오이도에 가서 자연에어콘(상큼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며 조개구이,회,매운탕,해물이 듬뿍 국물맛이 칼칼한 칼국수와 자연이슬을 맛봄이 첫째즐거움 이었고, 둘째즐거움은 시흥 별장같은 집에 살고계신 김성아님댁에서 말씀나눔과 그윽한 원두커피와 죽여주는 클래식과 흥에겨운 춤등 말씀을 몸으로 생활로 이어지는 고백들 이었습니다. 목사님말씀 →오늘의 본문은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젊은이여, 일어나라” 하면서 하고 싶은 얘기다. 인생을 흔히 가파른 길이라 하지만 같이 가면 별문제 아니다. 혼자가면 힘들지만 좋은 친구와 같이 가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본문은 누가복음에만 있다. 누가복음의 기자가 이 말씀 쓸 때 한쪽 구석에 뭐가 있었을까? 우리가 성경 읽을 때 우리 머릿속에 성경 이야기가 돌아간다. 그런데 어떤 사람 머릿속에 언제 어느 말씀이 돌아가느냐가 중요하다. 성경말씀이 꼭 필요할 때 꼭 필요한 말씀이 돌아가야 되는데 짝퉁이 있는게 문제다. 누가복음 기자는 그 상황에서 그 필요한 말씀을 상기했다. 길 지나가다가 봐도 관심없이 보면 그냥 지나가고 안보이고 안 느껴지지만 예수님은 나인성 지나가면서 장례 치르는 것을 보면서 죽은 아들의 어머니인 과부를 가엽게 여기시는 애끓는 마음이 있었다. 이렇듯 사람이 장례를 얼마나 관심있게 지켜보느냐에 따라 사람의 눈이 달라진다. 장례 치르는것을 보면서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고, 누구나 그때가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삶의 의미를 되새겨야 하는데, 우리 문화는 장례 치르는 것 보면 재수없다고 생각 했던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마태복음은 유대인 즉 신자들을 향한 복음서이며, 마가복음은 시리아 남쪽 갈릴리 사람을 향한 복음서이며, 누가복음은 로마와 헬라 사람을 향한 복음의 특징이 있다. 복음을 전하는 핵심은 진짜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삶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면 죽은것과 같고 삶의 의미를 깨달으면 죽어도 산것과 같다. 이솝이 지혜가 많았지만 노예였다. 누가도 역사학자 이면서 당시에 천하게 여겼던 의사였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삶을 경험하면서 딴 사람 되었다. 그래서 누가는 헛살고 있는 로마세계 사람들에게 누가복음을 통해 깨우쳐 주고자했다. 너희들이 죽은 것 같이 살고 있는데 너희들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씀하심. 누가복음은 예수 안 믿는 사람들에게 전해 주는게 좋다. 유식하고 잘난척 하지만 과부아들 죽은것과 같이 그렇게 사는 사람들에게 진짜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함 오늘의 말씀은 젊은이나 늙은이에게 되새기게 만드는 말씀이다. 우리 모두 오늘 이 말씀앞에 아멘 해야겠다. 공동체 식구들의 느낀점,질문,답변들.... →예수님의 죽은 사람을 살리심과 같은 기적 밑바탕에는 사람을 가엽게 여기시는 애끓는 마음이 있었다. 이렇듯 우리의 삶속에서도 사람에 대해 가엽고 애끓는 마음이 있다면 기적을 체험하며 살 것이다. /13절 말씀에서 ‘가엽게 여기시는 것’은 이 땅에서 끝이 아니다란 의미로 받아들이고, “울지말라”는 것은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맞는지요?→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람 이지만 서로 보면 흠있고 잘못 있지만 서로가 가엽게 여기면 문제가 풀린다. 그러나 우리가 가엽게 여기는 것보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에 문제다. 가엽게 여기는 마음을 앞세우면 문제가 해결된다./ 예수님이 상여 매는 것에 관심 있어서 이렇게 말씀 하셨듯이 늘 건강에 관심많은 본인으로서는 오늘 목사님 뵈니 목사님 건강이 많이 걱정이 됩니다./ 우리 믿는 사람은 죽은 다음에는 천국 갈거다. 그러면 살아서 이세상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게 문제다.→·주님게서 마리아나 삭개오를 불쌍히 여겨 만나 주시는것 처럼 내가 예수님으로부터 그런 대접(예수님께 가엽게 받을 몸짓)받도록 살아야 하지않을까?→·우리가 죄도 짓고 나쁜짓도 하지만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삶이 중요하다.→예수님이 과부를 더 사랑 하셔서인가? 아들을 위해서인가?를 생각해 보면서 내가 다시 일어나는 것은 엄마를 살리는 길이다 라고 느꼈다. **(목사님 마무리) →각자가 처한 자리에서 내가 일어남으로써 함께 일어나는 것이다. 같은 본문이라도 어떤 각도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 요즘 토마스 무어의 영혼의 종교를 번역하면서 그분께 경외심을 느낀다. 그분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예수에게 초점 맞추며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사람을 바라보아야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잣대로 상대를 판단한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 살리는 것도 예수의 눈으로 바라보면 아들의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기가 막히다. 죽은 아들을 살리신 예수의 마음은 그 어머니를 살리려는 의도다.
	2007-06-12 02:38:48 / 218.39.22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