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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눔

45. 만족할 줄 아는 사람(디모데전서 6: 6-19)

	45.만족할 줄 아는 사람(디모데전서 6 : 6-19) 햇순 P8에 있는 공동연구 2-6 내용 중심으로 2그룹으로 나눈 말씀입니다. 2.오늘의 말씀을 통해 와 닿는 한 말씀들...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도 왜 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지 안타깝다/진정한 신앙은 여기에 살면서도 여기에 얽매이는 것을 끊는 것이다/돈 없음이 불편 하지만 돈의 있음과 없음에 좌우 되지는 않는다./ 3.‘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라는 말씀을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G1)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긴 있는데 만족이 안 되었다. 그런데 베트남, 라오스에 가서 느꼈던 것은 그들은 가진 게 별로 없는데 만족하는 것 보니까, 많이 가졌다고 다 만족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비교해서 감사함은 비겁하지만 그들 삶을 보고 나를 돌아보면서 만족하게 되었다./ 결혼 한지 1년 약간 넘었는데 남편이 국회의원 총선 준비하면서 지출이 많다. 결혼 전에는 전혀 정치와 상관없이 회사 생활로 저축하며 살면서 하나님께서 충분히 먹을 것 입을 것 주셨는데, 결혼 후에는 남을 위해 봉사하고 나누는 삶이 좋긴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불안하고 만족하기 어렵다. 남편과 함께 얘기 할 때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할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과대지출과 주변의 기대로 인해 만족 못할 때가 많다. (G2)교역자로 살면서 자연적으로 그렇게 만족하고 산다./실제로 먹을 것과 입을 것은 생존에 필요한 최소이자 최대이다/ 어느 집 아들은 큰 꿈을 꾸면서 자기 밥그릇 포기 하다보니까 자기 밥벌이가 가능해졌다./하나님의 뜻에 만족하면서 살아야겠다./이 말씀이 드러내는 것은 단순한 삶이 영성적이며 깨끗한 삶이다. 4.‘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나 ‘돈을 사랑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여러분은 어떻게 이해합니까? →(G1)엄마가 보증을 잘못 서서 빚을 져서 빚더미에 앉은 엄마에게는 이렇게 말하기 어렵다/부자나 돈만 가지려 하면 그것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는 과정으로 인해 이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목적과 수단을 구분해서 진정으로 하나님의 선한 뜻을 목적에 두고 돈을 벌려고 한다면 내가 원하는 만큼 벌지 못하고 부자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여 감사하는 생활이 가능하다 반면 하나님의 선한뜻 없이 돈을 벌려다보면 인간이 피폐해진다./우리가 살고 있는 이 물질 사회에서 좀더 많은 물질 축복을 받았을 때 하나님의 선한 뜻에 따라 쓰면 될것 같다/ 부자나 돈을 목적으로 생각하고 산다면 인간을 인간취급 안하고 수단 또는 기계화 시키는 나쁜 폐단 때문에 부정적으로 말씀하셨으리라 (G2)만족할 수 없는 것에 만족하면 망한다./ 교회모습중 어느 목사님은 상당한 부를 축적 하셨는데 두고두고 풀리지 않는 모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며 나의 욕심을 돌아보게 된다/ 부족한 것을 느낄 때 주님과 교제하며 온전히 주님만 바라보며 의지하며 믿고 살게 된다./ 전자와 후자는 성격이 다르다. 스스로 자급자족 할 때 나눌 수 있고 그런 사람이 진정으로 부유한 사람이다/하나님의 은사마저도 돈으로 살려는 극단적 모습 안타깝다 5.‘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십시오’라는 말씀을 여러분은 현실생활 속에서 얼마나 절실하게 받아들이며 살고 있습니까? →(G1)TV를 통해 보았는데, 중국 오지중에 자바라는 곳에는 아직도 모계사회인데 그곳에서의 남녀 사랑의 모습-서로가 서로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지배 하지도 않고 사랑이 식으면 그 감정에 충실해서 서로가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생기면 새로운 만남 가운데 자녀는 엄마가 돌보며 아빠들은 자식이 보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찾아오며 아이의 엄마하고는 친구관계가 유지되는 어찌보면 여성 우월주의가 지배할 듯 한데 전혀 그렇지 않고 남녀 평등하게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무질서인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은 사회분위기-을 보면서 사랑은 무궁무진 하다고 느꼈다. 물론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없는 사랑이지만 현실에서 우리는 우리 생각 틀에서 상대방에게 좋은 것 이라고 주장 할 때가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상대방을 변화 시킬 수 없다. 문제는 내가 변해야 상대방이 변하더라/ 아우성의 구성애 선생님께서 “하나님이 자녀를 주심은 도를 닦으라고 하신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정말 자녀관계에서는 부단히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도 닦으며 살아야겠다./ 의,경건,믿음,사랑,인내,온유를 좇으며 살기위해서는 공동체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 공동체를 통해 내공이 커지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저절로 이 덕목들을 좇으며 살게된다(G2)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존재가치가 충만할 때 이렇게 되며 그렇게 살다보면 평안, 진정으로 부유한 삶이되어 일상의 삶 자체가 나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위하는 삶이된다. 그러나 이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살면 우리 삶이 혼란스럽다/이 말씀이 뜻하는 것은 내적인 상태인데 내적으로 행복해지면 외적으로도 행복하다/삶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하다/ 6.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여러분이 오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하여 짧은 기도문을 만드십시오. →(G1)공동체에 힘입어 내공을 통해 나의 욕심을 줄이고 자녀에게 인내와 온유로 대하길/어떤 상황 속에서도 마음의 평화와 만족할 수 있기를 /의, 경건, 믿음, 사랑, 인내, 온유의 삶을 실천함에 있어서 공동체의 삶을 주심을 감사하며 /어떤 사건이 터졌을 때 한 박자 쉬어 가면서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쉼표의 지혜를 주시길/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G2)주여 외적 부요함을 추구하지 않고 오히려 당신의 부요함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예수님 닮아 온유, 겸손하며 모든 처지와 형편에서 진정 감사 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내 앞에 배고픈 사람이 있을 때 내가 사줄 수 있는 삶이 되도록 기도합니다./나의 가장 작은 것도 나눌 수 있길 기도 합니다/주님의 말씀 묵상 잘 하며 깨닫는 삶이 되도록 도와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여담인데 오늘의 말씀과 관련해서 ‘물욕’의 반대는 무욕이 아니라 ‘만족’이다 목사님말씀 여러분이 말씀 하신 내용 중에 물욕의 반대는 무욕이 아니라 만족이라 하셨듯이 한국 사람들 말 잘하는데 교육이 잘못 되었다.초등학교 때 반대말 얘기 하면서 철학이 안 들어간 것이 문제다 .예를 들어 무신론자는 하나님을 전제하고 신이 있다, 없다 논쟁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의 반대는 불신앙이 아니라 ‘회의’다. 그래서 우리는 무신론자는 전도가 쉽지만 회의론자를 전도하기가 어렵다. 독일어에서는 sein(존재)이나 sollen(당연, 의무)을 ,영어에서는 be(존재)냐 have(소유)냐를 가장 중요한 언어의 기초로 삼는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 하지만 특히 기독교인들은 말 자체로 많이 하는 것이 ‘사랑’인데 사랑을 의무적으로 한다고 생각해보자. 사랑은 존재로서 이루어져야 되고, 때로는 감성적, 이성적으로 사랑하기 싫다고 느껴질 때 그것을 뛰어 넘고서 사랑할 수 있을 때 ,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고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 없는 것이 사랑이다. 그렇지 않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욕망이다. 그래서 사랑을 sein과 sollen 틀에 놓고보면 어린아이도 안다. 그런데 이것을 일찍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하지 못함이 안타깝다 만족에 대해서도 ‘넌 이것으로 만족해야 된다’로 규범으로 만족 하라면 실제로 만족 못한다. 결국 우리는 물질 많으면 만족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음은, 만족 하는 것은 의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식이 깬 사람은 물질이 많든 적든 간에 그것에 휘둘리지 않고 만족하고 산다. 의식을 컨트롤할 만큼 깨어 있지 않으면 누구라도 마찬가지로 물질이 적고 많음에 따라 희, 노, 애, 락을 경험할 수 밖에 없다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쓴 글 가운데 정이 많이 뭍어난다. 디모데는 바울의 수제자이면서 영적 아들이다. 그에게 모든 것 쏟아 부으며 후계자로 키운 분신이다. 그러니까 이 사람에게 6절같은 말씀을 하셨다.즉 자족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경건이 큰 이득이라 했는데 그렇지 못하면 오히려 위선을 낳는다. 미국의 정통 복음주의자들이 예수 잘 믿고 누구보다 하나님 사랑하는 것 같은 사람들이 자기밖에 모르고 산다. 그러나 의식의 눈을 뜨고 사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역겹고 혐오감 일으킨다. 경건의 모습은 있는데 스스로 자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속에서 끊임없이 욕심이 끓어오른다. 그래서 ‘돈 많은 집은 축복받았다’고 서슴없이 말한다. 강남은 대체로 그런 문화다 그러니까 빌립보서 결론 부분에 가서 바울은 “나는 어떤 처지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라고 말씀하신 깊은 영성을 바탕으로 해서 “하나님 안에서는 능치 못 할일 없다” 해야 되는데, 앞 뒤 문맥 떼어내고 가운데 토막만 즐기는 상황은 경건이 아니고 위선이고 영혼이 피폐해진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 떠올리면 오늘(10/2)이 그분의 탄신일인데 ,간디 선생님은 정말로 자족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국민 앞에 두 주먹 불끈 쥐고 나서지 않고 집에서 물레만 돌려도 온 국민이 그를 추앙함은 지식이나 말로 설득해서가 아니라 의식의 힘이다. 사람들은 지도자를 바라보면서 지도자에게 바라는 것 아는데 안타깝게 지도자는 모른다. 정치인은 정치인으로서 대권을 바라보겠지만 그것에 앞서 국민에게 빛을 발하는 국민지도자로 살다가 때가 오면 대권잡고 결국 때가 오지 않더라도 국민에게 큰 빛과 덕을 끼쳐야 역사에 남는 지도자가 가능하다. 사람들이 그런 것을 구체적으로 표현 못해도 어떤 사람이 덕이 있고 의식이 깨어 있는지 안다. 위기적 상황에서 안다. 그러니까 이렇게 자족할 줄 아는 사람은 자기부정의 신학과 영성 없이는 안된다. 영성의 깊이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에 뿌리를 두고 단절되지 않을 때 가능하다 . 그러니까 하나님과 내가 같이 마주 닿는 것 우리가 하나님과 터치되고 연결되면, 의식적으로 의무적으로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사는 것은 저 아래 수준이다. 그래서 소유냐? 존재냐? 를 풀어보면 존재의 행동으로 풀어볼 수 있다. 자선, 경건의 행위 다 좋지만 그것은 물거품과 같다. 뿌리에서 사랑도 경건도 샘솟듯 솟아 올라야 된다. 자선하는 사람이 의무적으로 하면 얼마 안가서 소진되어 ‘난 뭐야?’ 하면서 본전 생각난다. 바울의 이 말씀 보면 결국 참 생명 얻는 것과 자족 하는 것이 맞닿는다. 13절에서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명령합니다.”는 중간 고리로 상기 시키는 것이지 그것 자체를 명령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하나씩 좇아가며 살라는 것을 명령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6절과 12절 사이에 꿰어 주는 것이다. 쭉 관통, 내 뻗는 힘으로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이것을 에니어 영성에서 보면 외부로부터 오는 힘이나 영향(물질이 필수 조건이다)에 좌우 되지 말라. 언젠가 전문가들 모임에서 나온 얘기인데 아주 큰 부자도 , 아주 가난한 사람도 불만 없다. 가운데 낀 중산층이 불만 있다. 중산층 불만의 뿌리는 중산층은 절대적 빈곤 상태의 사람보다는 부자인데 상대적 빈곤, 심리적 빈곤, 더 전문적 표현으로 심리적 박탈감(자신은 이만큼은 가져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다고 생각; 에니어 7번이 제일 심하다 엄마에게 물건, 사랑, 경험 등을 빼앗겼다는 생각)이다. 그러니까 심리적 빈곤, 심리적 박탈감에서 아무도 자유로울 수 없지만 다만 그 존재의 뿌리를 하나님에게서 발견하고 예수의 삶과 나를 동일시 할 때 자족이 가능하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죽는 것 밖에는 희망이 없다. 그리스도와 하나 되기 위한 수련을 할 때 다른 것에서 불만 없다. 바울이나 마더 테레사는 단순, 소박의 영성 때문에 자족한 삶을 살았다. 우리도 단순, 소박하고 맑은 영성의 지속적인 삶으로 이어져서 참된 생명 안에 거하는 삶을 살게되어 다른 사람에게도 경건의 이득을 나누는 복된 삶을 누리는 한 주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07-10-02 04:59:27 / 61.254.24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