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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개혁 실천연대를 위한 선언(전문)
  

교회개혁 실천연대를 위한 선언(전문)

우리는 지금 21세기를 눈 앞에 바라보고 있다. '제3의 천년'이라는 세기적 변화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변화되기를 간절히 요구받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한국 교회의 놀라운 성장에 감사한다. 뜨거운 성령의 역사에 감 격한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교회들은 물질주의와 권위주의 그리고 그릇된 성공주 의로 인해 교회의 본래 모습을 잃어버리고 있다. 말씀은 생명력을 상실하였고, 성도 의 교제는 혼탁해졌으며, 성만찬은 성스러움을 상실했다. 이웃을 향한 섬김은 메말라 있으며, 선교와 전도의 정열은 성공의 과시로 변질되고, 그리스도 공동체는 교권을 위한 집단이기주의로 전락하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바라만 볼 수 없게 되었다. 썩은 것을 도려내고, 새 것으로 거듭나 는 자기 갱신과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교회의 상실된 공동 체성을 회복하고, 참된 섬김의 질서를 세우며, 민족의 통일을 예비하여야 한다. 그리 고 정의.평화.창조질서의 보존이라는 세계언어와도 소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각성이 요구된다.

우리는 여기에 네 가지 중요한 대안을 제시한다. 하나는 민주적 질서를 근본으로 하는 교회를 세우는 일이며, 둘은 교회개혁에 실천연대하는 '연합하는 공동체'를 이 루어 가는 일이고, 셋은 관용과 대화로 성숙한 샬롬공동체를 가꾸는 일이며, 넷은 정 의와 영성의 조화로 충만한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일이다.

우리는 결코 '새로운 교회'를 세우려 하지 않는다. 다만 거룩하고 보편적인 교회, 사도적 질서와 섬김으로 다져진 교회, 그리고 참된 코이노니아로 충만한 교회의 회 복을 열망하고 있을 뿐이다.

이제 교회 내에서 평신도의 역할은 근원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여성에 대한 그릇 된 관행과 제도는 혁파되어야 한다. 교회 직제의 독점적 권위는 섬김의 본원으로 돌 려져야 한다. 선교.봉사.친교.교육의 영역은 교회당 울타리에 갇혀서는 안 된다. 모든 은사는 동일한 가치로 존중되어야 한다.

우리가 지금 맞이하는 세계는 더 이상 권위주의와 분파주의로 인한 분열에 머물 러 있을 수 없게 하고 있다. 신앙은 삶의 다양성을 재단(裁斷)할 수 없게 되었다. 과 학기술과 정보화의 급속한 진전은 교회를 근본적으로 재인식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동시에 정치.경제.문화.사회.환경 등 삶의 모든 영역들은 신앙으로부터 분리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우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이 모든 세계에 대해 '통전적'으 로 이해하고 대응해야 한다.

교회개혁열린포럼
2003-06-30 18:02:55 / 211.187.80.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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