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김영운 목사
(발행인 / 공동체성서연구원장)
* 인용성서는 표준새번역입니다.
사람들이 평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심지어 평화를 깨고 갈등이나 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까지도 평화를 외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침략자들과 억압자들도 평화라는 깃발 아래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평화는 입으로 말하거나 큰 소리로 외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권리는 쟁취하는 것이듯이 평화 또한 쟁취해야 하는 법입니다. 개인이 내면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괴롭고 고된 훈련을 견뎌 내야 하듯이 더욱이 공동체가 사회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연단과 고난을 이겨내고서야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더욱이 믿음으로 평화를 이루어 내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총 앞에서 정의가 깃든 평화,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한 상태로서의 샬롬을 감당하려고 노력함으로써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을 갈망하며 살아갑니다, 여기에 겸손한 사람들의 공동체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손한 사람은 세상에서 지위가 어떻든, 가진 소유가 얼마이든 상관없이 가난의 영성을 깊이 끌어안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옛부터 가난의 영성을 간직하고 사는 사람은 야심이나 욕망에 사로잡혀 살거나 격정에 휘둘려서 사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지혜가 시키는 대로 사는 사람임을 우리는 압니다, 머리로 아는 것과 마음으로 깨달은 바가 강박충동이나 본능 욕구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지혜를 소중히 여기며 사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믿음을 따라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살게 됩니다. 그래서 살아계신 하나님은 곧 약속을 지키는 하나님이신 줄을 믿기에 그의 믿음과 행동에는 늘 의연함이 있습니다. 그 옛날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던 것처럼, 모세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지 못하는 위기적인 상황 속에서도 믿었습니다. 어떤 처지에서도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 자료는 공동체성서연구 자료입니다. 소그룹예배, 공동연구, 가정예배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명상과 QT(Quiet Time)자료로 쓸 수 있습니다.
이 자료에서 사용하는 성경은 표준 새번역입니다.
* 일러두기 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