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수련이나 성서읽기나 어떤 것을 할지라도 그 모두가 온전함의 영성을 이루는 데로 이어져야 마땅합니다. 이 때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중입니다. 정신집중과 관심집중과 주의력 집중입니다. 온전함의 영성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구체적 목표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에 집중합니다. 이를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로서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 나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말씀하셨기에 우리는 기필코 하나님 나라에 집중해야 하는데, 실은 그렇질 못합니다. 진리가 왜곡되고 믿음이 위기에 빠지는 것은 따지고 보면 여기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서를 읽을 때에도 기도를 할 때에도 공동체성서연구를 할 때에도 우리는 오로지 하나님 나라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경 어느 부분을 읽어도 하나님 나라에 초점을 맞춰서 읽고 생각하게 됩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속에 있다." 또는 "너희 가운데 있다"고 하신 말씀에 초점을 맞추면, 하나님의 형상에 초점을 맞춰서 본성을 회복하고 본래적 자아를 회복하는 것과 하나님 나라에 집중하는 것이 하나로 수렴되는 것을 발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