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 자체가 계절과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것처럼, 성서 읽기 또한 같은 것이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한 여름에는 어느 때보다도 자연과 친숙한 계절이기에 성서를 읽으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방법을 찾으면 좋을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과 자연 사랑을 연결지어 생각할 수도 있고, 하나님 사랑과 나라 사랑, 민족 사랑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계절의 특성과 연결
고리를 찾는 것처럼, 절기와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이 달에 읽는 말씀을 자연 묵상과 연결시킬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읽은 말씀을 묵상하고, 거기서 얻는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나뭇잎이나 풀이파리 아니면 조약돌 같은 것을 찾는 것입니다. 어떤 것을 통해서도 성서의 느낌이나 이미지를 자연 속에서 찾은 것과 비교하거나 연결시키면, 그만 큼 우리의 생각이나 느낌을 부드럽게 살려줄 것입니다.
자연 속에서 특별한 느낌을 가질 수 있듯이, 절기 속에서, 이를테면 광복절 기념식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거야말로 역사 속에서 특별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