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순"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 (97.10)]

에니어그램 변화과정 4, 인성유형 2번 : 협조자 - 보살피고 양육하는 유형


2번 유형들은 사랑을 못받을까봐 두려워하는 공포심을 지니고 있는데 끊임없이 남을 위해서 무언가를 함으로써, 그것을 피하려고 애쓴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들은 비록 남들이 때때로 그들을 침입적(주제넘게 나서는)이거나 자기기만적으로 볼지라도, 자신은 스스로를 사려깊고 마음씨 좋고 관대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을 사랑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자신들은 자기희생적이고 덕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사람의 선을 위해서 자기의 욕구나 욕망을 희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원하는 사랑을 남들이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그들의 실망과 분노도 부정되어야 하고 억압되어야만 한다. 이와같이 2번 유형들은 사랑을 느끼는 것과 분노를 느끼는 것 사이에 빠지게 된다. 오랜 시간동안 그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다 보면 자신들의 건강도 해치게 되고 관계도 해치게 되어 그 댓가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자기들이 절실하게 사랑받기를 원하는 바로 그 사람들을 향해서 심하게 욕하며 퍼붓는다.

2번 유형의 사람들은 마음 속 깊이 있는 동기나 남들을 향한 부정적인 감정을 확인하고 나서 그것을 포기하게 되면 자신들의 함정을 피할 수 있다. 자신들에 대해서 솔직하면 할수록 정서적으로 훨씬 더 균형잡힌 사람이 된다. 2번 유형들은 자신들의 모든 다른 부분들을 심지어는 부정적인 측면까지도 포함해서 인식하거나 수용함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것을 막는 모순을 극복하게 된다. 그렇게 될 때 그들이 항상 원했던 바 대로 순수하게 남을 사랑하고 키워주는 사람이 된다. 그들의 선은 매우 진실하고 희생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들을 깊이 사랑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 인성유형 2번의 변화과정
1. 남을 향한 모든 형태의 분노와 원한을 나는 지금 포기한다.
2. 나의 공격적인 감정을 정당화하려는 모든 시도를 나는 지금 포기한다.
3. 희생당했거나 학대받았다고 느끼는 모든 집착을 나는 지금 포기한다.
4. 사람들이 나를 원하지도 않고 사랑하지도 않고 있다고 느끼는 공포심을 나는 지금 포기한다.
5. 남들로 하여금 강제로 나를 사랑하도록 만들려고 하는 모든 시도를 나는 지금 포기한다.
6. 내 자신의 필요에 충분히 응답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죄책감을 느끼도록 만들었던 것을 나는 지금 포기한다.
7. 자신의 고독을 메우기 위해서 약물이나 음식을 남용하는 것을 나는 지금 포기한다.
8. 내가 마음먹고 선택해서 그들을 위해 해준것에 대해서 다른이들이 나에게 갚아야 할 것이 있다고 느끼던 감정을 나는 지금 포기한다.
9. 아무도 나를 기꺼이 돌보고 있지 않다고 느끼는 것을 나는 지금 포기한다.
10.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남들이 나에게 도움을 갚아 줄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을 나는 지금 포기한다.
11. 모든 육체적인 병약함과 아픈 것과 불평불만을 나는 지금 포기한다.
12. 내가 남들을 위해서 해왔던 모든 것에 다른 사람들이 주의를 집중하게 하는 것을 나는 지금 포기한다.
13.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소유하는 것처럼 느끼는 것을 나는 지금 포기한다.
14. 다른 사람들이 나를 필요하게 느끼도록 만들기 위해서 남을 위해서 뭔가를 하려고 하는 것을 나는 지금 포기한다.
15.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게 느끼도록 만들기 위해서 남들에게 아부하는 것을 나는 지금 포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