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나눔 사랑의 나눔 (2000. 1)


그늘진 곳에 꽃 피우는 사랑의 공동체 평화의 마을


10여년전 대전 애육원에서 씨앗을 틔운 마을이 하나 있습니다. 다툼과 상처가 무성한 그늘진 땅에 울타리를 치고 웃음과 울음으로 햇빛삼고 거름삼아 평화를 일구어 온 우리들의 작은 숲을 우리는 평화의 마을이라고 부릅니다. 이제 제법 자라나 황무지 같던 땅에 식구도 늘고 몇채의 집 도 생겼습니다. 깃드는 새들이나 그늘에서 쉬어가는 나그네들도 많아졌구요. 크고 깊어진 평화의 마을

"평화"의 마을이 시작된 대전 애육원의 별명은 신나는 고아원입니다. 함석헌 선생님을 따르며 함 께 씨알농장을 일구던 김종태 원장님과 그의 동지들이 모여 이사회를 만들고 신앙과 정직으로 아 이들을 키워온지 십년, 십년째 계속되는 조국기행에 무전여행, 소록도 봉사, 신년 공동 단식, 트래 킹, 등산, 누구나 공짜로 올 수 있는 평화의 마음 음악회....

평화의 마을 마당엔 문이 없습니다. 평화의 마을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언제든 다녀 갈 수 있습니다. 평화의 마을이 여는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구요. 도와주러 오지 마시고 놀러 오세요. 같이 부대끼고 여행하고 산에 오르다보면 사랑도 싹트고 그리움도 싹트잖아요. 그때 나누 는 도움이 동정이 아니라 사랑이겠지요? 평화의 마을엔 여러분과 사랑을 나누고 싶은 100명의 식 구들이 눈 반짝이며 기다리고 있답니다. 지나온 길을 위해서 아픈 다리 기대어 주고 가난한 밥상 나누어주신 울타리 밖의 평화의 마을 가족 여러분 언제 찾아오실지 모를 당신을 위해 언제든 불 밝히고 문 열어두겠습니다.

평화의 마을을 이루는 집들은요

* 아동 복지시설 대전 애육원 042-672-1418
* 대동종합사회복지관 042-673-8337
* 파랑새 쉼터와 아동 복지관 042-673-8337
* 가양 어린이집 042-623-3923
* 대동 어린이집 042-622-4983
* 동구 대동 청소년 수련실 042-622-4983
* 장애인 아동 봉사대 042-673-1236


한국의 교회가 부유한 것 같지만
훨씬 더 많은 목회자들이 말로 다 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햇순은 이런 목회자들을 위해 사랑의 나눔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