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씬 더 많은 목회자들이 말로 다 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햇순은 이런 목회자들을 위해 사랑의 나눔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소녀가장 수정이네 식구는 네식구입니다. 일흔이 넘으신 외할머니와 심한 지체장애로 걸음을 잘 걷지 못하시는 40이 넘은 착한 이모와 고등학교 1학년인 수정이와 중학교 3학년인 형민이가 인천 중구 송월동 비탈진 언덕 작고 오래된 작은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수정이의 아빠와 엄마는 젊은날 결혼도 하지 않고 살다가 수정이와 형민이를 낳아서 외할머니에 게 맡기고, 아빠는 아빠데로 다른 이와 살게 되어 소식이 없고, 엄마는 부여의 시골농가로 시집을 갔다고 합니다.
수정이는 예쁜얼굴에 활달한 성격을 갖고 있고, 형민이는 잘생긴 얼굴에 새침하고 조용한 성격 을 지니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안계셨지만 외할머니의 극진한 사랑과 비록 걸음을 잘 못 걸으시 지만 엄마처럼 두 남매를 보살펴온 착한 이모덕분에 여지껏 밝게 자란 두 남매랍니다. 그러나 몇 달 전부터 불행이 찾아왔습니다. 사실은 1년도 훨씬 전부터 였습니다. 형민이가 계속 두통을 호소하며 먹은 것을 토해내곤 하였습니다. 외할머니니와 이모는 그저 체한 것이려니 어린 것이 뭐 그리 심한 병일까 하는 생각으로 동네의 작은 병원에가서 진통제를 타다 먹였고 아무 차 도가 없자 한약방에 가서 한약도 지여 먹였답니다. 병원에서도 한약방에서도 그저 '신경성 두통' 이라고하여 외할머니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형민의 병세가 심해져 물만 먹어도 토하였고 급기야 아무것도 못먹게 되었을 때 큰 병원으로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형민이의 병명을 알게 되었습니다. '뇌암'이었던 것입니다.
외할머니와 이모의 모진 눈물을 기억합니다. 지난 99년 10월 20일경 형민이는 뇌암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몇가지 검사를 마친후 현재는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은 지 일주일이 지나자 형민이의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고 지금 형민이는 집에서도 모자를 쓰고 생활 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받은 후 며칠간 형민이는 다시 잘 먹었었는데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먹으 면 토하는 증상이 재발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소년소녀 가장으로 혜택받는 의료보험이 있으나 여적지 그 중에서도 혜택받지 못한 입원비로 나 간 돈이 500여만원이었고 형민이의 학교에서 모금한 350여만원과 중소기업 사원들이 모금한 150 여만원으로 치료비를 썼습니다. 요즘 형민이는 집에서 통원치료를 하며 6주에 한 번씩 입원을하 여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때마다 150여 만원의 입원비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자장면과 피자를 가끔씩 먹고 싶다고 하는 형민이가 그것들을 먹고 토하지 않는 날이 빨리 왔으 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합격한 형민이가 차질없이 학교에 다시 다닐 수 있었으면 좋 겠습니다.
주소: 인천시 중구 송월동 3가 박형민: 한미은행: 304-08110-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