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자 편 지
"햇순"을 읽는 즐거움
평소에 기독교 방송을 자주 듣는 편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김영운 목사님께서 진행하시는 '인생 상담 함께 얘기해 봅시다'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그냥 '인생 상담에 관한 이 야기구나'라고만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듣는 것으로 시작했었다. 그러나 하루 이틀 지나 고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었다. 주위에 사람들이 여러 가 지 이유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런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게 되었다. 목사 님의 상담을 통해서 '사람'에 대한 깨우침이 있었고 현재 신학도의 길을 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다 양하게 도전 받는 점이 있었다.
방송을 듣는 중에 「햇순」이라는 월간지를 알게 되었는데 공동체성서연구원의 홈페이지에 들 어가서 그 내용의 일부를 볼 수 있었다. '아하, 이런 월간지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정말 재미 있고 신나게 읽어 내려갔다. 공동체성서연구원에 전화를 하게 되었고 올해 3월부터 받아보기 시 작했다. 실은 처음부터 「햇순」에 대한 이미지(image)는 너무 좋았다. 우선 「햇순」이라는 단어 가 무척 신선하였고, 「NEW SPROUT」라고 살짝 적혀 있는 영어는 의미를 더욱 잘 들어오게 해 주었다. 또한 특이한 것은 첫 페이지를 펼쳤을 때 '목차'가 아닌 '짜임'이라는 단어... 순수함이 느껴지는 말이다. 내용 면에서도 어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유익함을 주는 글이었다.
올해 5월호까지 해서 지금껏 3번 받아 보았다. 5월호는 주머니에 끼고 다닐 수 있을 만큼 책의 크기가 아주 예쁘게 나왔다. 하루는 학교 도서관에서 「햇순」을 읽고 있는데 동료 학우가 슬며 시 옆에 오더니 "무슨 책이에요?"하고 물어 보았다. 그저 아무 말 없이 빙그레 웃으며 책표지를 보여주자 "햇순?"하는 잔잔한 물음과 함께 책을 자기 손으로 옮겨가더니 열심히 훑어보기 시작했 다. 얼마 후 "와! 책이 참 예쁘고 내용이 좋네요! 어디에서 발행하는 월간지인가요?"하고 다시 물 어보자, 얼른 "공동체성서연구원이라는 곳에서 발행하는 월간지인데요. 그 곳 홈페이지에 들어가 셔서 자세히 알아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구입하셔서 읽어보세요."라고 대답해주었다. 공동체성서연 구원의 홈페이지를 적더니 전산실로 향하는 동료 학우...
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즈음 집 앞의 햇순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락산 자락을 바라보며 「햇순」을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그리고 느낀다... 세상에서 상처받아 아픔의 세월을 보 내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통한 완전하고 영원한 평안함 그 '샬롬'에 젖어들기를....
임정현(경기도 안양시)
"고맙구나 햇순!"
CBS 방송을 밤늦도록 듣던 어느 날 "인생상담 함께 애기해 봅시다"라는 상담프로그램을 듣게 되었다. 하루 이틀 듣게 되고 목사님의 말씀이 지금까지의 알고 있고 들어 왔던 것과는 다른 공 감과 감동이 와 닿았고 햇순에 대해서 간혹 말씀을 하셨기에 구독신청을 했다.
지난 3월 햇순을 처음 받아보고 한 장 한 장 읽어 나가면서 지금까지 교회에서 들었던 설교와 성경 해석들이 조금은 한 쪽으로 기울어져 폭 넓고 깊이 있는 면을 보지 못했던 점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또 서로의 성서 나눔을 통해서 좀더 올바른 주님의 뜻을 알 수 있고 주님의 뜻에 합당 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리고 통성 기도나 소리내어 하는 기도도 때로는 중요하지만 명상을 통하여 주님과의 만남을 가까이 할 수 있다는 점에 한층 공감을 갖게 되었다. 고마운 일이다.
끝으로 햇순에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많은 분들이 햇순을 접할 수 있도록 홍보나 광고를 해 주었으면 한다. 예전에 햇순을 구하려고 서점에 가 보았으나 구하지 못하고 애를 먹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임승운(구로구 개봉동)
햇순을 기르시는 여러분께
주님의 사랑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준원 선교사입 니다. 극동방송에서 근무하다 로스엔젤레스에서 한인목회를 하는중에 주님의 은혜로 아프리카 사역현장으로 부름 받게 되어 땅 끝의 사람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김영운 목사님과 책자를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께 문안드려 주십시오. 특별히 월간 햇순을 이 곳까지 보내주시기에 공동체성서연구원 소식과 목사님의 동정을 알게되고 기도제목도 찾을 수 있 습니다. 적지 않은 발송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보내주시는 사랑과 발송을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로 이사를 했기에 발송료도 보내드리지 못하면서 한국어 읽을 거리와 영적인 힘이 필요한 저의 입장에만 충실하면서 주소를 알려드립니다.
공동체성서연구원의 사역과 수고하시는 지체들 위에 하나님의 세밀하신 돌보심이 함께 하시기 를 기도드립니다.
임마누엘!
김준원 선교사(남아프리카 공화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