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게시판
4월 19일 오후 2시 제6차 연차대회가 열린 평택 성동교회는 배과수원 한 복 판에 자리하고 있어서 정원이 따로 필요 없는 곳이었습니다. 모이는 분들마다 환하게 서로 인사하며 정 겨운 담소와 다과를 함께 나눴습니다.
노성철 목사님의 사회로 여는 예배를 드리고 이어서 각 지역과 참가자 소개가 있었습니다. 모두 인사를 나누고 김영운 목사님의 대표인사가 이어졌습니다. 몸으로 읽는 성서연구 운동을 해오면서 영성수련과 함께 이제 에니어그램 영성으로 성서읽기의 깊은 차원을 바라보 게 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성서공동체가 새로운 차원으로 힘을 모아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누 었습니다. '21세기를 향한 공동체성서연구'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려진 연차대회의 주제강연은 기독교윤 리를 전공하신 구미정 박사(협성,목원대 강사)를 초빙했습니다. 많은 강의와 감기로 목이 잠기어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참석을 해 주셨습니다. 결국 모든 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대독과 함께 질의 응답을 갖었습니다. 여성신학자의 감수성과 부드러움, 그럼에도 분명한 문제제기를 통해 유익한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분과토의를 통해 지역 공동체를 풍성하게 가꾸는 문제와 연대를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들 을 나누고 '햇순'과 홈페이지의 활용을 높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저녁식사는 삼계탕을 맛있게 나누었습니다. 토의발표와 연차대회를 정리하면서 성서공동체 연대를 위해 한 해동안 수고하실 일꾼을 세웠습니다. 대표에는 노성철 목사님을, 총무간사에는 우철영 목사님을 만장일치로 선 출했습니다.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와 원활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인사로 실무회 의를 마치고 성동교회 김수인 목사님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습니다.
봄철 대심방기간으로 여러 회 원들이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알찬 연차대회를 진행했습니다. 특별히 장소와 다과, 식사를 마련해 주시고 장로님, 권사님, 여선교회 집사님들까지 여러분이 총동원해 연차대회를 풍성하게 대접해 주신 성동교회 김수인 목사님과 교우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동체 연대 간사 양승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