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설
시드니 해리스는 [성공자와 실패자]라는 책에서 말합니다. "성공자는 경청합니다. 그 반면에 실패자는
말할 기회만을 기다립니다." 사람의 말이라도 남의 말을 경청함은 슬기로운 일일 뿐 아니라 이기는 길이
된다는 말입니다. 더욱이 절대 불변의 진리인 하나님의 법과 계명을 경청하는 것은 더더욱 슬기로운
일이요, 세상을 이기는 길이 됩니다.
"쉐마 이스라엘", 즉 "너 이스라엘은 들어라" 하고 시작되는 오늘의 본문은 신명기 법전의 프롤로그에 해당됩니다. 하나님의 법을 경청하라고 주의를 환기시키며 시작되는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의 말씀과 법을 경청하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비결임을 밝혀 줍니다.
어느 정도로 올곧게 경청하며 살아야 하는가 하면, "한 마디도 더하거나 빼서는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고대 법전에는 으레 이 단서가 붙어 있었습니다. 신명기 법전에는 이 단서가 첫머리에 나오는 반면에, 하무라비 법전에서는 이 단서가 맨나중에 나옵니다.
두번째로 중요한 대목은 하나님의 법을 받음으로써 이스라엘이 누리게 된 특권을 다룹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것은 분명히 특권입니다. 그리고 이 특권을 올바르게 누리며 감당하면 행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것이 바로 그런 행복을 보장받는 길입니다. 왜냐하면, 약속의 땅에 들어가 사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하나님의 법을 지키면 주변 국가들이 "이스라엘은 정말 위대한 백성이요 지혜롭고 슬기로운 민족"이라는 인상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크리스천 개인이나 가정, 그리고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지키면, 주변 사람들이 그들을 존경하게 됩니다. 이것이 곧 특권이요 행복의 비결입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잠시 명상하십시오.
3. "주를 경외하면서, 그를 성실하고 진실하게 섬기는" 일이 여러분에게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합니까?
4. 여호수아가 "주님을 섬기고 싶지 않거든" 하고 말한 이유를 어떻게 이해합니까?
5. 현대인들에게 "다른 신들"이나 "여러분의 조상들이 섬기던 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6. 여호수아가 "나와 나의 집안은 주를 섬길 것이오"라고 말한 것을 여러분 자신의 언어로 바꾸어 표현해
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