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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전능하신 분, 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어,
해가 돋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온 세상을 불러모으셨다.
나는 너희가 바친 제물을 두고 너희를 탓하지는 않는다.
너희는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나에게 늘 제물을 바쳤다.
내가 배고프다고 한들, 너희에게 달라고 하겠느냐?
온누리와 거기 가득한 것이 모두 나의 것이 아니더냐?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숫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너희가 하나님에게 가져 올 참 제사는
감사하는 마음이요,
너희가 '가장 높으신 분'에게 가져 올 참 서원제는
너희가 맹세한 것을 지키는 바로 그것이다.
그러므로 재난의 날에 나를 불러라.
내가 너를 구하여 줄 것이요,
너는 나에게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시편 50 : 1, 8, 12 - 15>
- 찬 송
예수 나를 오라 하네(360장)
1.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
<후렴>
주의 인도하심 따라 주의 인도
하심 따라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
2. 겟세마네 동산까지 주와 함께 가려하네
피 땀 흘린 동산까지
주와 함께 함께 가려네
3. 심판하실 자리까지 주와 함께 가려하네
심판하실 자리까지 주와 함께 함께 가려네
4. 주가 크신 은혜 내려 나를 항상 돌아보고
많은 영광 보여주며 나와 함께 함께 가시네.
- 기 도
사랑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어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고 더 주어 풍성하게 하시는 은총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나 살거나 잊어버리고 살기 때문에 생명력을 잃은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찾게 하시고 또 만나게 하여주십시오.
왜 사는가를 묻지 않고 살다가 삶의 방향도 의미도 상실한 채 헤매는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예수를 통하여 부르시고 바른 인생길을 걷도록 이끌어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둔감하고 성실하지 못한 탓으로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고 은총으로 허락하시는 행복이 가득한 삶을 누리지 못함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부르러 오신 뜻을 우리가 깊이 깨닫고 마음에 새기게 도와주십시오. 가난하고 약하고 억눌린 사람들과 더불어 나눔의 삶을 삶으로써 우리가 보람과 기쁨이 조화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감화하시고 능력도 주시며 이끌어주십시오.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나를 따라오너라’고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민감하게 듣고 성실하게 응답하도록 늘 성령으로 도와주십시오.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을 무엇보다 바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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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9 : 9 - 13
9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서 길을 가시다가, 마태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는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갔다. 10 예수께서 집에서 음식을 드시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있었다. 11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예수의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당신네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서 음식을 드시오?" 하고 말하였다. 12 예수께서 그 말을 듣고 말씀하셨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13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자비요, 희생제물이 아니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세리 마태를 부르시는 사건을 기록한 오늘의 본문은 예수가 펼치시는 선교의 목적과 뜻을 드러내는 대단히 중요한 말씀입니다. ‘나를 따라오너라’는 부르심에 응답하고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 나섰다’는 말씀은 간략하지만 의미심장한 대목입니다. 번민도 없고 생각도 없이 살다가 일어날 수 있는 일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부르심과 따라 나섬의 관계는 삶의 목적과 뜻이 명백해지는 데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가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뜻이나 자신이 세상에 오신 뜻을 밝히시는 데서도 확인되는데 ‘바라는 것’과 ‘온 것’이 곧 자비와 용서와 치료와 공동체 형성을 위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의 아들이 오신 목적이요, 사신 목적이며, 곧 사람의 아들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사람’이 할 일입니다.
그러나 용서와 자비의 바탕에서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친교와 공동체 식사를 예수가 ‘세리와 죄인들’과 더불어 하실 때 바리새파 사람들은 여기에 도전하며 반발합니다.
여기에 대한 응답으로 예수는 자신의 사명을 밝히시며 이해시킵니다. 즉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는 말씀에서 자명하게 나타나는 뜻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그 어떤 제도와 계급 같은 틀에 묶이지 않고,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 친교하며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바로 치유와 용서이며 자비를 실천하는 일이요 삶입니다. 예수가 오신 목적과 사명이 여기 있듯이, 예수를 따라 나서는 사람들의 삶의 목적과 사명이 또한 여기에 있음을 확인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나를 따라오너라’는 부르심과 ‘일어나서, 따라 나섰다’는 사이의 중간 과정을 여러분은 어떻게 이해합니까?
4.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서 음식을 드시’는 것에 대하여 여러분은 어떤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합니까?
5. ‘내가 바라는 것은 자비요, 희생제물이 아니다’라는 말씀을 통하여 예수는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촉구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까?
6.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신 말씀에 동의하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은 무엇을 어떻게 결단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369장)
1.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몸을 아끼고 사랑하듯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라
주께서 우리게 명하시니 그 명령 따라서 살아가리
2. 널 미워 해치는 원수라도 언제나 너그럽게 사랑하라
널 핍박하는 자 위해서도 신실한 맘으로 복을 빌라
주께서 우리게 명하시니 그 명령 따라서 살아가리
3. 나 항상 주님을 훼방하고 형제를 억울하게 괴롭혔다
이러한 죄인을 사랑하사 주께서 몸 버려 죽으셨다
속죄의 큰 사랑 받은 이몸 생명을 다바쳐 충성하리
아멘.
- 봉 헌
예수의 부르심에 성실하게 응답하며 자비와 용서와 치유의 공동체를 형성하며 누구하고도 친교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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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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