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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내가 듣겠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평화를 약속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않게 하시려고,
주의 백성과 그 경건한 성도에게
평화를 약속하실 것입니다.
주의 구원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과 가까이 있으니,
주의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를 것입니다.
사랑과 진실이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춘다.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본다.
주께서 좋은 것을 내려 주시니,
우리의 땅이 산물을 낸다.
정의가 주님 앞에 앞서가며,
주께서 가실 길을 닦을 것이다.
<시 85 : 8 - 13>
- 찬 송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285장, 통209)
1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참 기쁘고 복되도다
이 기쁜 맘 못 이겨서 온 세상에 전하노라
<후렴>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늘 깨어서 기도하고 늘 기쁘게 살아가리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아멘.
2 이 좋은 날 내 천한 몸 새 사람이 되었으니
이 몸과 맘 다 바쳐서 영광의 주 늘 섬기리
3 새 사람 된 그 날부터 평안한 맘 늘 있어서
이 복된 말 전하는 일 나의 본분 삼았도다
- 기 도
들에서 양을 치던 목동을 부르시어 사로잡으신 하나님, 세상의 기준으로는 그렇게 똑똑하거나 잘난 사람이 아니더라도 성실하게 살고자 애쓰며 당신의 뜻을 존중하는 사람이면 붙잡아 세우시는 여호와의 섭리를 깨달으며 감사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가 어떤 일터에 있을지라도 여호와께서는 우리를 부르시어 붙잡아 세우시는 분인 것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보잘 것 없는 일을 하는 사람일지라도 여호와께 사로잡힌바 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우리는 흔히 하나님을 믿노라고 하면서도 얼마나 많은 경우에 세상의 표준에 맞추지 못해서 안간힘을 쓰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에 대한 의지는 아랑곳없이 모든 일이 겉보기에 잘 되어 가기만 한다면 그것이 곧 축복이라고 생각하며 그 뒤를 허겁지겁 쫒아가는 우리의 발걸음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회개합니다.
성령으로 우리를 도우시어 오늘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당신의 말씀을 귀담아 듣게 하소서. 오늘 나의 일터에서 여호와께 사로잡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확신과 용기를 가지고 이 백성 앞에 나아가 당신의 말씀을 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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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7 : 7 - 15
7 주께서 나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보여 주셨다. 다림줄을 드리우고 쌓은 성벽 곁에 주께서 서 계시는데 손에 다림줄이 들려 있었다. 8 주께서 나에게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고 물으시기에, 내가 대답하기를 "다림줄입니다" 하니, 주께서 선언하신다.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의 한가운데, 다림줄을 드리워 놓겠다. 내가 이스라엘을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다. 9 이삭의 산당들은 황폐해지고 이스라엘의 성소들은 파괴될 것이다. 내가 칼을 들고 일어나서 여로보암의 나라를 치겠다." 10 베델의 아마샤 제사장이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에게 사람을 보내서 알렸다. "아모스가 이스라엘 나라 한가운데서 임금님께 대한 반란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그가 하는 모든 말을 이 나라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11 아모스는 '여로보암은 칼에 찔려 죽고, 이스라엘 백성은 틀림없이 사로잡혀서, 그 살던 땅에서 떠나게 될 것이다' 하고 말합니다." 12 아마샤는 아모스에게도 말하였다. "선견자야, 사라져라! 유다 땅으로 도망가서, 거기에서나 예언을 하면서, 밥을 빌어 먹어라. 13 다시는 베델에 나타나서 예언을 하지 말아라. 이 곳은 임금님의 성소요, 왕실이다." 14 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예언자도 아니고, 예언자의 제자도 아니다. 나는 집짐승을 먹이며, 돌무화과를 가꾸는 사람이다. 15 그러나 주께서 나를 양 떼를 몰던 곳에서 붙잡아 내셔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로 가서 예언하라고 명하셨다.
- 해 설
주전 8세기 초에 활동한 아모스는 드고아 출신 목동으로서 여호와께 잡힌 바 되어 예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언을 문서로 기록하며 활동한 최초의 예언자로 꼽히는 인물로, 예언운동에 있어서 그의 위치는 두드러집니다.
오늘의 본문은 우리에게 두 가지 대조적인 종교를 암시해줍니다. 그 하나는 베델의 제사장 아마샤가 대표하는 종교의 모습이며, 다른 하나는 예언자 아모스가 대표하는 종교의 개념입니다. 아마샤는 종교를 ‘시민’종교 내지는 민속종교로 생각하였던 것 같습니다. 왕실에 대한 충성과 애국심을 포함하여 현상 유지에 대한 충성을 위하여 종교가 존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베델은 왕의 성소요, 왕실 성전이었습니다. 아마샤는 거기에 전속한 제사장으로서, 그의 임무는 ‘모든 일이 잘 되어간다’고 예언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정치적 조찬기도회에서의 설교자를 연상하게 해줍니다.
그러나 아모스는 이른바 면허받은 예언자가 아닙니다. 그 자신의 말대로 ‘나는 예언자도 아니고, 예언자의 제자도 아’닌 사람이었습니다. 예언자들의 무리도 사실상 아마샤와 비슷한 관점에서 예언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과 대조적으로 아모스는 국외자 outsider였으나 여호와께서 부르시고 붙잡아 내셔서, 왕실의 불의와 비인간적인 정책을 비난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 본문에서 우리는 아모스의 메시지를 직접 들을 수는 없으나, 그의 기본 태도를 접할 수는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주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무비판적인 애국심의 대변자가 되는 것도 아니요, 호국 종교의 예언자 반열을 따라 사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오늘 한국교회 안에서 종교의 두 가지 대조적인 측면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4. 기독교가 ‘시민’종교나 민속종교로 떨어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크리스천이 정부의 불의와 비인간적인 정책을 비판하는 일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6. 여호와께서 ‘붙잡아 내셔서’ 라는 말은 무엇을 뜻합니까? 여러분은 스스로 ‘여호와께 잡힌 사람’이라고 자각합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누가 주를 따라 (459장, 통514)
1 누가 주를 따라 섬기려는가 누가 죄를 떠나
주만 따를까 누가 주를 섬겨 남을 구할까
누가 주의 뒤를 따라 가려나 부르심을 받아
<후렴>
주의 은혜로 주를 따라 가네 주만 따르네.
2 세상 영광위해 따름 아니요 크신 사랑 인해
주만 따르고 주가 내려 주신 은혜 힘입어
주의 뒤를 따라 힘써 일하네 부르심을 받아
3 환난핍박 많고 원수 강하나 주의 용사 더욱
힘이 강하니 누가 능히 이겨 넘어뜨리랴
변함없는 진리 승리하리라 기쁜 찬송하며
- 봉 헌
여호와의 부르심에 성실히 응답하여 여호와께 잡힌 사람으로서 불의한 세상과 악의 구조를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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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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