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머니 속의 십자가





나는 내 주머니에 십자가를 지니고 다닌다.





그것은 내가 어디에 있든지





내가 크리스찬임을 기억하게 해주는 징표다.





이 작은 십자가는 기적이나 행운이 아니며





모든 육체적인 해로부터 나를 보호해달라는 뜻도 아니고





그것은 모든 세상에 





보라는듯 자랑하는 





내 신분에 대한 징표도 아니고





다만 구세주와 나 사이의 "이해"다.





내가 





동전이나 열쇠를 꺼내고자 





호주머니에 손을 넣을 때마다 





그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치르신 값을 기억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매일매일 내가 받는 축복에 





감사하도록 기억하게 해주며





내가 하는 





모든 일에서 모든 말에서 





그분을 더 잘 섬기도록





기억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나의 주님을 아는 모든 이들과 





그분의 돌보심에 





자신을 내어주는 이들과 함께 나누는





평화와 위로를 





매일 기억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 주머니에 이 십자가를 지니고 다닌다.





만일, 





내가 예수그리스도께서 





내 삶의 주인이시도록 내어드릴 때





그분이 내 삶의 주인이심을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가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주님!!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해 주시며,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보살펴주십니까?"





당신을 온전히 사랑하게 해주십시요!!





      -어느 신부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