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나눔 사랑의 나눔 (2000. 9)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 가꾸는 '가난한 마음의 집'


"식구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유창주(52)씨의 환갑잔치를 해보는 것이 꿈입니다."

경기도 가평에서 18세 이상된 정신지체장애인들과 함께 자활 공동체를 일구어 가는
'가난한 마음의 집' 김경철(35세), 김진희(30세) 부부의 소박한 꿈입니다.
이들 부부의 꿈을 들으면서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점점 나이가 들면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힘겨운 일인지 전해집니다.

가난한 마음의 집은 1991년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성인 정신지체장애인과 그들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의 초점은 이곳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자급자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개인의 능력에 맞게 목공예, 농업, 축산을 배웁니다.
태권도, 탁구, 수영 등과 같은 생활체육, 함께 어울려 사는 공동체 생활도
빼놓을 수 없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꿈은 지난해 가평에 어느 독지가가 2000여평을 기증해
숙소와 농사지을 터전을 마련하면서 점점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술을 갈고 닦을 공동작업장도 그 모습이 드러나고 있고,
내년에는 포도농사를 식구들과 함께 직접 해보려고 합니다.
올해는 우선 주위의 포도농사를 짓는 노부부들의 일손을 도울 계획입니다.

이들이 꾸는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관심을 가지는 일은
이제 이 땅의 마음이 가난한 이들의 몫입니다.

주소 :
(생활교육관) 서울특별시 송파구 마천 1동 307-22
(생활공동체) 경기도 가평군 상면 율계2리 747
전화 : 02-443-6423
홈페이지 myhome.netsgo.com/kamajib/


한국의 교회가 부유한 것 같지만
훨씬 더 많은 목회자들이 말로 다 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햇순은 이런 목회자들을 위해 사랑의 나눔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