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나눔 사랑의 나눔 (2000. 12)


"나눔의 전령" 양수자씨가 가꾸는 포도밭


"나눔의 전령(Agent)" -
오갈 곳 없는 이들의 쉼터 <포도밭>을 가꾸며 살고 있는
양수자씨(52세)의 삶을 15년이상 이웃에 살며 지켜 본
김태진씨는 그녀를 그렇게 부른다.
삶이 너무 고달파 잠시 피신해 쉬다가 가는 곳이지만
이곳을 거쳐가면 나눌 힘을 받아 가기 때문이다.

"이곳에 왔다 가면 사는 힘이 생깁니다"
'포도밭'에 가끔씩 와서 밥도 해주고,
아이들을 돌보다 집에 돌아가는 K씨는
오래전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 잠시 피신해서 이곳을 찾았었다.
그런 그녀가 이제는 봉사자로 이곳을 찾고 있는 것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부모도 없이 고생하며 힘겹게 살았던 복경씨.
그녀에게 포도밭은 "친정"이요, 양수자씨는 엄마나 다름없다.
양수자씨와 함께 살며 양재기술을 배워
자신의 힘으로 취직도 하였고 결혼도 하였다.
이제 복경씨 뿐만 아니라 그의 신랑까지 포도밭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종종 포도밭의 궂은 일을 돕곤 한다.

이처럼 양수자씨는 시설을 만들어 시설을 유지하고 키우는 것보다는
이곳을 찾아오는 '한사람'이 나눌 힘을 얻어
당당하게 사회에 나가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그녀가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만 옆에서 지켜 보아도 힘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나눔의 전령이라 부른다.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 440-18 한양주택 144호 <포도밭>
전화 (02) 385-2338


한국의 교회가 부유한 것 같지만
훨씬 더 많은 목회자들이 말로 다 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햇순은 이런 목회자들을 위해 사랑의 나눔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