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나눔 사랑의 나눔 (2001. 1)


화성 어린이교회


주일 오전 10시 50분
"촌장님 --"
"오- 동수 왔구나"
어른들은 보이지 않고 아이들의 즐거운 함성과 외침만이
교회마당을 가득 채운다.

7 년전
스스로 철들기를 거부하는 박성호 목사는
경기도 화성에 어린이들만을 위한 교회를 세웠다.
현실성이 없다는 주위의 만류에도
한국교회의 일꾼을 키우는 식목목회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농촌지역에서 어린이교회 사역을 하고 있다.
방송의 인형셋트 같은 예배당 전면과
교회 마당에 버티고 있는 낡은 배 두 척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다.
코 찔찔이부터 시작하여 모이는 어린이들은
박목사를 촌장으로 교사들을 훈장이라 부르며
또래 친구처럼 이야기하고 장난도 친다.
일찍 어머니는 가출하고 숙모댁에서 살고 있는 민준이도
어린이 교회에 오는 날이면
쉼 없이 떠들기도 하고
환한 미소와 함께 생기가 돈다.

주일 오후 2시
어린이들이 빠져 나간 빈 공간에는
오직 어린이들을 벗삼아 사는 행복한 사람들
화성 어린이교회의 촌장과 훈장들이 모여
다음 주일을 위한 행복한 고민에 빠져 들어간다.
수입은 없고 지출만 상존하는 화성어린이교회이지만.....

주소 :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 삼존리 237번지 화성어린이교회
후원 : 농협 207021-52-176779 (예금주:박성호)


한국의 교회가 부유한 것 같지만
훨씬 더 많은 목회자들이 말로 다 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햇순은 이런 목회자들을 위해 사랑의 나눔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