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나눔 사랑의 나눔 (2003. 2)


겨울 아이


따뜻한 온기가 그립고 따뜻한 국물이 그리운 계절이다.

이곳으로 일자리를 옮긴지 3개월이 되어간다. 사회복지법인 한마음, 작업활동시설 한터 - 정신지체장애인, 시작장애인, 여기에 자폐까지 중복되어버린 중복장애인을 대상으로 작업활동과 직업적응훈련을 통해 생활시설에 있지만 일상생활을 수행할 능력을 길러주고 사회인으로서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지식과 학습능력, 적응능력 등을 교육하고 훈련함을 통해서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장애인도 더불어 나누고 살아가게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내가 하는 직무이다.

이곳에서 함께 웃고 나누어야 할 식구들을 떠올려 본다. 이심전심이라 했던가? 이젠 이곳을 이용하는 이용 장애인........... 한마음, 한몸, 한뜻 식구들의 웃음과 모습이 내 마음 속으로 깊이 있게 자리잡을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난 겨울에 태어난 아이다. 다들 이 겨울 속에서 분주하고 따뜻한 국물과 포근함을 그리워하고 발걸음을 옮길 때 난 나의 태어남이 있는 이 겨울 속에서 나의 의미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올 겨울은 포근한 겨울이 될 것 같다. 출근 후에는 어김없이 정신지체 친구들이 어김없이 선생님하고 나와 다른 선생님들을 찾는 모습을 보기 때문이다. 나의 일터는 한 터이다. 일터와 한 터가 갖는 그 ‘터’ 라는 의미를 되새겨보며 이 속에서 자리를 잡고 이 속에서 함께 나누는 이야기들을 우리가 함께 만들기 때문이다. 좋은 일들과 좋은 이야기로만 가득 찬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이 겨울엔 ........... !!!

* 한마음 식구들과 함께 나누려면 *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동 513-1 한마음(작업활동시설 한터)
이메일 : yunjaebyeong@hotmail.com 사회복지사 윤재병


한국의 교회가 부유한 것 같지만
훨씬 더 많은 목회자들이 말로 다 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햇순은 이런 목회자들을 위해 사랑의 나눔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