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김영운 목사
(발행인 / 공동체성서연구원장)
* 인용성서는 표준새번역입니다.
사람이 균형과 조화 속에서 발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생각할 것은 행동과 성찰의 균형과 조화라 할 것입니다. 사람의 여러 가지 기능이 여기서 조화롭게 나타날 수 있게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사랑으로 표현될 때, 행동과 실행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은 다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러나 행동만 강조하며 한 쪽으로 치우치면 곤란합니다.
행동이 있은 뒤에 성찰이 있어야 합니다, 반성하고 평가하며 관찰하고 뜻을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행동이 없는 성찰이 중요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행동 뒤에 재충전이 중요한 것 만은 아닙니다. 우리의 뜻이나 계획이 앞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먼저 찾는다는 뜻에서는 더욱 중요한 것이 성찰입니다.
행동과 성찰의 균형은 곧 분별과 결단의 배합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생명의 말씀과 사랑의 봉사는 때를 따라 선별적으로 강조될 수는 있어도, 늘 균형과 조화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여도 개인의 영성을 위해서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또한 공동체를 위하는 것도 중요합니 다. 해방도 공동체를 위한 것과 아울러 개인의 해방 또한 소중한 것입니다.
이런 바탕에서 사람의 조화로운 발달이 가능할뿐더러, 새 인간의 길도 이 토대 위에서 가능합 니다, 모름지기 하나님의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는 길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 복을 받아도 개인적으로 누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 믿음으로 의롭게 여기심을 받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은 사람이기에, 그 복을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나누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신으로부터 복을 받은 사람은 저 혼자 서 그것을 누릴지라도,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이어받은 사람답게 자신이 받은 복을 만방의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믿음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이 자료는 공동체성서연구 자료입니다. 소그룹예배, 공동연구, 가정예배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명상과 QT(Quiet Time)자료로 쓸 수 있습니다.
이 자료에서 사용하는 성경은 표준 새번역입니다.
* 일러두기 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