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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아, 이스라엘의 목자이신 주님,
요셉을 양 떼처럼 인도하시는 주님,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주님의 능력을 떨쳐 주십시오.
우리를 도우러 와 주십시오.
만군의 하나님,
다시 한 번 얼굴을 돌이키셔서,
하늘에서 내려다보시고,
포도나무를 보살펴 주십시오.
주님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이 줄기와
주님께서 몸소 굳세게 키우신 아들을
보살펴 주십시오.
주의 오른쪽에 있는 사람,
주께서 몸소 굳게 잡아 주신 인자 위에,
주의 손을 얹어 주십시오.
우리가 주님을 떠나지 않을 것이니,
주의 이름을 부를 수 있도록
우리를 살려 주십시오.
<시 80:1상, 2하, 14-15, 17-18>
- 찬 송
이새의 뿌리에서 (106장)
1. 이새의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나
옛 선지 노래대로 장미꽃 피었다
한 추운 겨울 밤 주 탄생하신
이날 거룩한 날이여
2. 이사야 예언대로 어리신 우리 주
동정녀 마리아의 몸 빌어 나셨다
탄생한 아기는 영원한 구세주라
참 기쁜 날이여
3. 그 부드러운 향기 온 하늘 채우고
그 영광 찬란한 빛 어둠을 쫓았다
참 신과 참 사람 우리를 구하셨다
영광의 날이여 아멘
- 기 도
헤아릴 수 없이 크신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여 주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우리가 온 실존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받아들이도록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우리는 아둔하고 믿음이 모자라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은총과 오묘한 진리를 깨닫지 못하여 헤매는 때가 너무나 많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에게 오신다는 것을 입으로 말하면서도 그 속뜻을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늘 우리에게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당신께서 세워 주시는 목자가 주님의 힘을 입고 하나님의 드높은 이름으로 목자 노릇을 하시는 것을 우리가 바로 보고 그 힘을 우리도 덧입게 하여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자의 힘이 땅 끝까지 뻗어 나가는 일이나 그가 이룩하시는 평화가 온 누리에 퍼지는 일도 그 목자를 따라 사는 우리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일임을 우리가 확실히 깨닫게 하여 주십시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메시야가 이룩한 평화를 지키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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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5 : 2 - 5 상
2 “그러나 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의 여러 족속 가운데서 작은 족속이지만,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다. 그의 기원은 아득한 옛날, 태초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3그러므로 주께서는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그의 백성을 원수들에게 그대로 맡겨 두실 것이다. 그 뒤에 그 형제,
사로잡혀 가 있던 남은 백성이,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올 것이다. 4 그가 주께서 주신 능력을 가지고, 그의 하나님 주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그의 떼를 먹일 것이다. 그러면 그의 위대함이 땅 끝까지 이를 것이므로, 그들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5 그리고 그는 그들의 ‘평화’가 될 것이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주전 8세기에 활약하였던 예언자 미가는 이사야, 아모스, 호세아 등과 동시대인으로서 특히 신학적 관점이 이사야와 비슷하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다윗 왕조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는 도구가 되며 예루살렘은 그 중심인 거룩한 도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주로 백성에 대한 심판을 강조하며 그 원인을 사회에 만연한 불의와 특별히 지체 높다는 사람들의 부정부패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심판하실 때 전쟁에 져서 포로로 끌려가게 하시고 나중에 은혜를 베푸시어 그들이 포로생활에서 돌아오게 하실 뿐 아니라 영원한 평화를 이룩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 중심은 예루살렘이며 다윗 왕통에서 한 지도자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중심은 예루살렘의 새로운 통치자로서 목자가 베들레헴에서 나온다는 데 있습니다. 그의 힘이 땅 끝까지 미칠 만큼 위대한 목자가 유다 부족들 가운데서도 아주 작은 베들레헴에서 나온다는 것은 그야말로 역설적입니다. 더욱이 그의 핏줄을 더듬으면 그의 기원은 ‘까마득한 옛날로 올라간다’고 밝힙니다.
그런데 이렇게 약속된 목자가 오시기 전에 백성은 넘겨지고 포로로 끌려갔다가 돌아오게 되는 무서운 역사적 배경 속에 담긴 진실이 드러납니다. 수난을 거치지 않고서는 메시야를 만날 수가 없고 평화를 감당할 수 없다는 진실을 드러내 주는 듯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야 메시야가 오시는가 봅니다.
오시는 분은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분이요, 보내심을 받는 분입니다. 그는 주의 힘을 입어 통치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펼칩니다. 그것은 바로 목자로서 하나님의 백성인 양떼를 돌보며 먹이는 일과 땅 끝까지 미치는 영원한 평화를 이룩하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이분을 모시는 사람들이 책임적으로 응답하며 사는 일은 평화를 지키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가장 작은 베들레헴에서 위대한 목자(통치자)가 나온다는 약속에서 어떤 뜻을 발견합니까?
4. ‘그의 백성을 그대로 맡겨 두실 것이다’라는 말씀을 여러분은 어떻게 이해합니까?
5. ‘그가 그의 떼를 먹이’는 상황은 어떤 것이라고 봅니까?
6. 그가 이룩한 ‘평화’를 누리며 살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는 무슨 결단을 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오 베들레헴 작은 골 (120장)
1. 오 베들레헴 작은골 너 잠들었느냐 별들만 높이
빛나고 잠잠히 있으니 저 놀라운 빛 지금
캄캄한 이밤에 온 하늘 두루 비춘줄 너 어찌 모르나
2. 온 세상 모든 사람들 잠자는 동안에 평화의 왕이
세상에 탄생하셨도다 저 새벽별이 홀로
그 일을 아는 듯 밤새껏 귀한 그 일을 말없이 지켰네
3. 오 놀라우신 하나님 큰 선물 주시니 주 믿는 사람
마음에 큰 은혜 주셨네 이 죄악 세상 사람
주 오심 모르나 주 영접하는 사람들 그 맘에 오시네
4. 오 베들레헴 예수님 내 맘에 오셔서 내 죄를 모두
사하고 늘 함께하소서 저 천사들의 소식
나 기뻐 들으니 오 임마누엘 주 예수 내 맘에 오소서
아멘
- 봉 헌
작은 곳에서 큰 목자가 나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평화를 지키는 사람이 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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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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