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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달을 어이없게도 아파서 헤롱대며 소모해버린 저로서는,
그나마 남는 것이라곤 숙제처럼 매주 한편씩 신문에 썼던 칼럼밖에 없네요.
그렇게 더위와 혹은 온갖 상념들과 씨름하며 쓴 글들을
여러분과도 나누고 싶어서 여기 게시판에 올렸어요.
제 글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하오니
부디 사양치 마시고 들어오셔서 가차없는 비판 내지 격려로 응답해주세요.
여러분의 한마디는 언제나 제게 '양약'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햇순>의 "오늘을 바라보며"를 위해 도움을 요청해요.
아시는 바대로 <햇순>은 하나의 공동체 마당이잖아요?
고로, 저 자신의 눈으로만 바라보는 '일방적인 오늘'보다는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쌍방적인 오늘'이 되고 싶어요.
저에게 이메일로 혹은 게시판으로 생각거리를 보내주시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며 글을 다듬어보겠습니다.
그저 사람 하나 만든다 생각하시고
제 생각이 더 넓어지고 깊어지도록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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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14 10:38: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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