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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간관계와 치유
6.1.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맺은 사람이 ‘사람과의 관계’ 역시도 올바르게 맺는다”는 것을 ‘치유’와 관련해서 생각해 보자. 사랑하는 사람사이에 오해나 편견이 생겨서 다투면 관계가 금이 가고 관계가 이상해진다. 그리고 온전한 관계가 깨어져 버린다. 그때 ‘정신-신체의 병’이 생긴다. 이러한 사실을 생각해볼 때, 우리는 관계성 속에서 치유의 개념을 새롭게 볼 필요가 있다. ‘인간관계’와 ‘치유’도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자기발견과 자기문제를 정확하게 발견한 사람, 자기발견을 정확하게 하고 자기문제점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자기 치유를 정확히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마음을 돌려먹음으로써 편안해지고 병이 낫는 경우가 있다. 자기 치유가 결국은 타인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쪽으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관계와 치유는 그만큼 중요하다.
또한 우리는 성서적 신앙의 기초위에서 하나님과 관계회복을 한 바탕위에서 인간관계를 회복한다고 하는 것을 하나님과 화해한 것처럼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화해한다는 개념으로 받아들일 때 ‘화해’와 ‘치유’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된다. ‘화해’는 그냥 적당히 타협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다. ‘온전한 관계의 회복’이다. 왜냐하면 ‘화해’라는 말은 ‘치유’의 다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7. 사회구조와 치유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조’와 ‘사회관계’속에서도 역시 나타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회구조가 열악해졌을 때, 사회구조가 부도덕해졌을 때 그것으로 인해 병을 앓게 되는 가”에 대해서는 긴 설명이 필요 없다.(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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