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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공동체 성서연구 시간이
나의 일상에서 이렇게 소중한 것이였구하 하는 생각으로
월요일 하루를 보냈습니다.
감사로 시작하는 일주일이 참 아름답습니다.
어제는 정서옥 목사님과 이숭리 생님과 이선희 생님께서
몬오셨습니다.
대신 그동안 조금 껄렁껄렁했던 성공회 식구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목사님께서 윤세나 전도사가 없는 기간에 안보인 사람들은
"영성"이 의심된다 하시고 다들 웃었습니다.
점심으로 맛난 게튀김을 먹고 오후에는 영어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번 주는 우리들이 과연 "복음의 등불"을 들고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으로 살게 될 것 같습니다.
복음을 전한다는 사람들의 삶이
세상에서 주님을 믿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면 삶이 너무 창피할 것 같습니다.
오랫만인 공동체 식구들이 너무 반가웠구요.
윤명선 전도사님께서 저보러 공식적으로 인사를 드리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안했습니다.
덕분에 저를 향해 마구 소리를 지르셨지만..^^
어버이 날을 맞아 어젠 죄송했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인사를 드릴라고 했는데
막 인사를 드리라고 하니까 하기가 싫어졌습니다
내 속에 여섯살짜리 걔가 너무 어젠 강했습니다.
다들 행복하시구요..
또 일주일 주님의 평화를 누리면서 살아가시기를..
서로의 모습 속에 하느님의 아름다운 형상을 발견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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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08 12:07: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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