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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출 19 : 2-8a; 시 116 : 1-2, 12-19; 롬 5 : 1-8;
마태복음서 9 : 35-10:8, (9-23)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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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주님, 주님께서
나의 간구를 들어주시기에,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나에게 귀를 기울여 주시니,
내가 평생토록 기도하겠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를,
내가 무엇으로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주님께 서원한 것은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다 이루겠습니다.
성도들의 죽음조차도
주님께서는 소중히 여기신다.
주님,
진실로, 나는 주님의 종입니다.
나는 주님의 종,
주님의 여종의 아들입니다.
주님께서 나의 결박을 풀어 주셨습니다.
내가 주님께 감사제사를 드리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주님께 서원한 것은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다 이루겠습니다.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서
주님의 성전 뜰 안에서,
주님께 서원한 것들을 모두 이루겠다.
할렐루야.
<시 116 : 1-2, 12-19>
찬 송
내 주 예수 주신 은혜
(317장, 통353)
1 내 주 예수 주신 은혜 한 없건만
내 주 앞에 이 적은 것 다 드리니
주 예수여 내 정성을 받으소서
2 주 날 위해 보배로운 피 흘리사
그 귀하신 생명까지 다 주시니
내 천한 몸 이 생명을 왜 아끼랴
3 주 예수께 빚진 것이 한 없건만
나 주 위해 드린 것은 참 적으니
주 예수여 너그럽게 보옵소서
4 날 위하여 십자가에 피 흘리신
주 예수의 은혜로써 인 치시고
내 모든 것 주의 소유 삼으소서
5 주 날 위해 그 귀하신 몸 버리사
이 내 몸을 피 값으로 사셨으니
내 생명도 주 예수께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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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은혜와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우리에게 새 생명을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온 맘을 다하여 주님을 찬양하며 허락하신 은혜를 늘 기억하는 삶이 되게 하십시오. 그러나 우리들은 실수투성이로, 하나님의 기대에 어긋난 삶을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기적으로 행동했던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사랑의 주님,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더욱 힘쓰게 하십시오. 거칠고 험한 세상살이 가운데서도 주님이 주시는 만나로 힘을 얻고 힘차게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십시오. 주님의 권능을 받고 세상으로 파송되어 힘써 사명을 감당했던 제자들처럼 우리들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성령 충만을 허락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마태복음서 9 :35?10 :8,(9-23)
35 예수께서는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유대 사람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며,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며, 온갖 질병과 온갖 아픔을 고쳐 주셨다. 36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그들은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에 지쳐서 기운이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37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38 그러므로 너희는 추수하는 주인에게 일꾼들을 그의 추수밭으로 보내시라고 청하여라."
10 : 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셔서,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그들이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고 온갖 질병과 온갖 허약함을 고치게 하셨다.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첫째로 베드로라고 부르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과 3 빌립과 바돌로매와 도마와 세리 마태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와 4 열혈당원 시몬과 예수를 넘겨준 가룟 사람 유다이다. 5 예수께서 이들 열둘을 내보내실 때에, 그들에게 이렇게 명하셨다. "이방 사람의 길로도 가지 말고, 또 사마리아 사람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아라. 6 오히려 길 잃은 양 떼인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가거라. 7 다니면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사람을 고쳐 주며, 죽은 사람을 살리며, 나병 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어라.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전대에 금화도 은화도 동전도 넣어 가지고 다니지 말아라. 10 여행용 자루도, 속옷 두 벌도, 신도, 지팡이도, 지니지 말아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얻는 것은 마땅하다. 11 아무 고을이나 아무 마을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서, 그 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 있어라. 12 너희가 그 집에 들어갈 때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 그래서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알맞으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집에 있게 하고, 알맞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되돌아오게 하여라. 14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않거나 너희의 말을 듣지 않거든, 그 집이나 그 고을을 떠날 때에, 너희 발에 묻은 먼지를 떨어 버려라. 15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고을보다는 견디기가 쉬울 것이다."
16 "보아라, 내가 너희를 내보내는 것이, 마치 양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과 같이 슬기롭고, 비둘기와 같이 순진해져라. 17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법정에 넘겨주고, 그들의 회당에서 매질을 할 것이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나가서, 그들과 이방 사람 앞에서 증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관가에 넘겨줄 때에, 어떻게 말할까, 또는 무엇을 말할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너희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그 때에 지시를 받을 것이다.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죽음에 넘겨주고, 아버지가 자식을 또한 그렇게 하고, 자식이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서 부모를 죽일 것이다. 22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서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23 이 고을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고을로 피하여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고을들을 다 돌기 전에 인자가 올 것이다.
해 설
본문은 예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는 이야기입니다.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10:6)는 권면에는 예수님의 간절함이 서려 있습니다. 제자들에게 주어진 사명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에 그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임 명령이 주어지기 전에 마9장 35-36절은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행하신 사역에 대해서 먼저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가르치시며 teaching”, “천국복음을 두루 전하시며 preaching”,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는 healing” 사역을 감당 하셨습니다.
이제 주님은 사역을 감당해야 할 일꾼을 찾고 계시는데 일꾼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주소서!”라는 소리가 현장에서 들립니다. 이제 마10장 1-8절에서는 예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사역을 위임하십니다. 그들이 나아가서 감당해야 할 중심사역은 예수님께서 감당하셨던 바로 그 사역, 천국 복음을 전하는 것과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부름 받은 제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예수님이 가지셨던 바로 그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9:36). 예수님은 곤고한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으며, 온 가슴으로 그들의 아픔을 느끼고 계셨습니다.
내용적으로 보면 9장부터 복음을 전하는 일이 추수하는 것으로, 주님이 보내시는 이들에 의해서 수행됩니다. 결국 이것은 심판과 구원이라는 종말론적인 관점이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본문은 예수님이 시작하신 구속사가 구체적으로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실현되어야 할 것인가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봐야 할 것은 ‘권능’입니다. 제자들이 나가서 본격적인 사역을 하는데 필요한 것이 바로 ‘권능’입니다. 권능이 없으면 배운 지식도 열정도 소용이 없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다른 어떤 것보다 먼저 ‘권능’을 주셨습니다.
## 평행본문인 창세기18장은 인간에게 불가능한 것들도 하나님은 이루심을 알려줍니다. 사라가 노년에 잉태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이 어떻게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구체적으로 이루시는지를 보여줍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예수님이 제자들을 파송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4.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효과적인 전도방법도 알려주신 것 같습니다. 효과적으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우선순위를 이야기해 봅시다.
5. 평행본문인 창18장에서 사라가 ‘웃은’ 이유를 말해 봅시다.
2. 사랑의 나눔
찬 송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323장, 통355)
1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 가오리니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2)
2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들고 가오리다
소돔 같은 거리에도 사랑 안고 찾아가서
종의 몸에 지닌 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2)
3 존귀 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으소서
멸시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오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2) 아멘.
봉 헌
주님, 제자들을 부르시고 세상을 향하여 파송하신 주님의 마음을 기억합니다. 주신 사명 감당하기를 결심하며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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