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째주일
▶ 둘째주일
▶ 셋째주일
▶ 넷째주일
▶ 목록보기
▶ :햇순:을 읽고..
|
|
성서일과
창 21 : 8-21; 시 86 : 1-10, 16-17; 로마서 6 : 1b-11; 마 10 : 24-39
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하여 주십시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는 신실하오니, 나의 생명을 지켜 주십시오.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니,
주님을 신뢰하는 주님의 종을 구원하여 주십시오.
내가 온종일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주님,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 내가 진심으로 주님을 우러러봅니다.
주님의 종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워 주십시오.
주님, 주님은 선하시며 기꺼이 용서하시는 분,
누구든지 주님께 부르짖는 사람에게는,
사랑을 한없이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주님,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나의 애원하는 소리를 들어 주십시오.
주님은 나에게 응답해 주실 분이시기에,
제가 고난을 당할 때마다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주님, 신들 가운데
주님과 같은 신이 어디에 또 있습니까?
주님이 하신 일을 어느 신이 하겠습니까?
주님께서 지으신 뭇 나라가
모두 와서, 주님께 경배하며 주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은 위대하셔서 놀라운 일을 하시니,
주님만이 홀로 하나님이십니다.
내게로 얼굴을 돌려 주시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님께서 거느리신 여종의 아들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십시오.
은총을 베풀어 주실 징표를 보여 주십시오.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보고, 부끄러워할 것입니다.
주님, 주님께서 친히 나를 돕고 위로하셨습니다.
<시 86 : 1-10, 16-17>
찬 송
어둔 죄악 길에서(523장, 통262)
1 어둔 죄악 길에서 목자 없는 양같이 모든 사람 길 찾아 헤맨다
자비하신 하나님 독생자를 보내사 너를 지금 부르니 나오라
<후 렴>
이때라 이때라 주의 긍휼받을 때가 이때라
지금 주께 나아와 겸손하게 아뢰라 구원함을 얻으리 얻으리.
2 험한 십자가위에 달려 돌아가신 주 다시 살아나셨네 기쁘다
죄인 구원하실 때 어서 주께 나아와 크신 은혜 구하라 구하라
3 주의 귀한 말씀에 영원 생명 있나니 주님 너를 용서해주신다
주가 부르실 때에 힘과 정성 다하여 주의 은혜 받으라 받으라
4 세월 빨리 흐르고 세상 친구 가는데 너의 영혼 오늘 밤 떠나도
주의 구원 받으면 천국에서 영원히 주와 함께 살리라 살리라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주님께서는 항상 기뻐하라 하셨지만 우리들 마음속에는 기쁨보다는 슬픔과 절망이 더 많았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지만 우리들은 기도하기보다는 내 생각과 내 경험만을 앞세우며 살아왔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하셨건만 우리들의 입술에서는 불평과 불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해 주십시오.
사랑의 주님, 우리들이 이제부터는 구원받은 자로서 거룩하게 살게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며 살게 하십시오. 또한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게 하십시오. 그리스도의 덕을 이루는 삶이 되게 하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로마서 6 : 1b - 11
1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여전히 죄 가운데 머물러 있어야 하겠습니까? 2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에는 죽은 사람인데, 어떻게 죄 가운데서 그대로 살 수 있겠습니까? 3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가 된 우리는 모두 세례를 받을 때에 그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까? 4 그러므로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그의 죽으심과 연합함으로써 그와 함께 묻혔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과 같이, 우리도 또한 새 생명 안에서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5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죽음을 죽어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우리는 부활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6 우리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은 것은, 죄의 몸을 멸하여서, 우리가 다시는 죄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임을 우리는 압니다. 7 죽은 사람은 이미 죄의 세력에서 해방되었습니다. 7 죽은 사람은 이미 죄의 세력에서 해방되었습니다. 8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그와 함께 우리도 또한 살아날 것임을 믿습니다. 9 우리가 알기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다시는 죽지 않으시며, 다시는 죽음이 그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10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죽음은 죄에 대해서 단번에 죽으신 것이요, 그분이 사시는 삶은 하나님을 위하여 사시는 것입니다. 11 이와 같이 여러분도, 죄에 대해서는 죽은 사람이요, 하나님을 위해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해 설
본문은 로마서3:21-5:21에서 드러내는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의’의 선물에 대한 주제를 강한 어조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에 사로잡혔던 인간 존재는 하나님의 대적자로 서 있었으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가 모두에게 값없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값없이 주어졌기 때문에 ‘값싼 은혜’가 아닙니다. 인간이 값을 지불할 수 없기에 하나님이 대신 지불하신 ‘값비싼 은혜’입니다.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입은 우리는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2절)”라는 강한 어조로 바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과 죄로부터의 해방이며 자유입니다. 바울은 세례를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 연합하는 것(갈3:27)과 그리스도와 결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사건과 연결하여 설명합니다. 그것은 옛 자아의 죽음(11절)입니다. 이것을 노예와 자유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례를 통해 십자가에 못 박힌 경험을 가진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죄에 대하여 노예가 아니며, 죄로부터 자유를 허락받습니다(7절). 그에게 필요한 것은 옛 노예의 삶을 벗어버리고, 이제 자유로운 자로서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것은 우선 정체성에 대한 언급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그의 죽으심과 연합함으로써 그와 함께 묻혔던 것입니다.”(4절) 성경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산 존재라고 말씀해 줍니다. 우리가 정말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죄에 대해서는 죽은 사람이요, 하나님을 위해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11절)라는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정체성을 확인한 우리가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입니다. 이제 우리는 존재에 걸맞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본문 이후에 강조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죄에 대하여는 죽고, 의에 대하여, 하나님에 대하여, 말씀에 대하여 살아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 평행본문인 마태복음서 10:24-39절의 말씀은 신앙의 박해와 반대에 부딪혀 다소의 갈등과 혼란 가운데 있었던 마태 공동체에 주어진 말씀입니다. 이 역설적인 주장을 통해 당시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바알세불이라고 칭했음을 염두에 두면서 마태 공동체가 조롱을 받고 비난을 받는 상황에 대해 위로하고 있습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세례의 의미에 대하여 이야기 해 봅시다.
4.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5. 유대인들은 왜 예수를 바알세불이라 하였습니까?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세상의 비난에 대하여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찬 송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436장, 통493)
1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옛것은 지나고 새 사람이로다
그 생명 내 맘에 강같이 흐르고 그 사랑 내게서 해같이 빛난다
<후렴>
영생을 누리며 주 안에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주함께 살리라.
2 주 안에 감추인 새 생명 얻으니 이전에 좋던 것 이제는 값없다
하늘의 은혜와 평화를 맛보니 찬송과 기도로 주함께 살리라
3 산천도 초목도 새것이 되었고 죄인도 원수도 친구로 변한다
새 생명 얻은 자 영생을 누리니 주님을 모신 맘 새 하늘이로다
4 주 따라 가는 길 험하고 멀어도 찬송을 부르며 뒤 따라 가리라
나 주를 모시고 영원히 살리라 날마다 섬기며 주함께 살리라
봉 헌
주님,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모아 구원 받은 감격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