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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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논리와 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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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생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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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올바른 실행과 적절한 공동체를 찾기가 그토록 어려운가? 그 까닭은 단순히 영성에는 물음과 탐구의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그 일은 단번에 통째로 생기는 법이 없다. 우리는 둘러보아야 하거나 단일 전승 안에서조차도 어떤 방식으로든 실험해 봐야 한다. 우리가 영성 면에서 성숙하는 것은 다른 모든 면에서 성숙하는 것과 똑 같은데, 그것은 우리 자신이 지혜에 노출되어야 하고 우리의 지각을 심화시키는 통과의례를 정식으로 거치는 데까지 이르러야 한다. 보편적으로 문화 속에서 영성이 발달한다는 것은 또한 개개인들에게 심오한 영향을 끼친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적 생활은 결코 해결된 느낌을 주는 법이 없다. 우리의 신앙과 경험에 대하여 계속해서 성찰해야 될지도 모른다. 나는 유아기 끝자락에서 내가 수도사 생활에 대하여 비상한 욕망을 지녔던 것에 대하여 지금도 끊임없이 놀랍게 생각한다. 내가 믿기에, 나는 아직도 의심과 회의의 기간으로부터 덕을 본다. 육십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나의 물음들은 정제되었다. 그럼에도, 매 순간,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에도 나는 항상 본래의 무지와 초심자의 마음으로 미끄러져 내린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수련에는 역설이 있다. 우리는 종교를 얻는 만큼이나 잃으면서도 경건의 진전을 경험하다. 그 두 가지 충동은 숨을 들이쉬는 것과 내쉬는 것이 된다. 상실에 대하여 방어해서가 아니라, 우리는 새 생명을 선물로 받는다. 감정과 관계 속으로 깊이 들어가고, 혼동과 경이 속에 서 있으며, 결과적으로 우리는 승화된 하늘에 대한 한 짝으로 깊은 심연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광활한 영성의 스펙트럼에 있어서 양쪽 끝은 영성적 실존을 세우는 데 필요하며, 이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하나님의 본성을 표현하기는 평이한 언표보다도 오래된 역설이 더 낫다. 하나님은 위대함보다 더 위대하시고, 작음보다 더 작으신 분이다. 하나님은 가장 초월적 존재이시다. 그럼에도 가장 친밀하시다. 하나님은 내가 가질 수 있는 어떤 이미지에도 그 너머에 계신다. 그럼에도 이미지 가운데 최상을 요구한다. 하나님에 관한 어떤 말을 해도, 바로 그 순간에 안 한 듯이 취소해야 한다. 그럼에도 그 이야기를 나는 멈출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이름은 우리의 경이감을 동결시키고, 위안을 주는 유용한 우상을 만들고, 아니면 그 반대일 수 있는 그런 것을 위하여 사용될 수 있다. 그 이름이란 계속되는 미스테리 속으로 열고 들어가는 것이다. 나는 이슬람으로부터 그 이름을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유태교로부터 그 이름을 드물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내 자신의 경험으로부터는 그 이름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법을 배운다. 내가 하나님을 부를 때 마다 촛불을 밝히는 것은 의미가 있다. 그것은 그 이름이 거룩한 것이지, 내 생각에 그 이름이 의미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그리 기억하기 위해서다. 이런 이유들로 인하여 나는 대중 앞에서 보다는 내 생각과 경건의 사적인 공간 속에서 더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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