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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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삶의 뜨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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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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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하나님은? 정말 재미있는 분이셔요. 내 옆에 있는 이 풀은 긴 빼빼로에 넓적한 아몬드를 붙이고 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네요! 내 옆에 이 친구는 마음도 넓어요. 자기 몸위에 다른 나뭇잎이 떨어지든, 다른 곤충이 집을 짓고 살든 상관치 않고. 저기 저 새들은 아까부터 얼음땡놀이를 하나본데, 갑자기 술래잡기가 된 듯 분주하고 까치는 턱시도를 입고 노래를 하려는지 코러스는 ‘삑’ ‘삐비빅’ ‘짹’ ‘삐아삐아’ 매일같이 이런 공연을 보셔서 좋으시겠네요. 하나님은 데코레이션도 참 잘하세요! 저한테 이렇게 꾸미라고 했으면 못했을텐데! 어떤 나무엔 조금씩 잎사귀를 남겨두고, 어떤 나무엔 갈색의 버섯같은게 있고, 가끔 머리가 한쪽으로 삐딱한 소나무도 있고, 고마워요~! 이런 작품을 값없이 즐길 수 있게 해주셔서. 오늘도 내 옆에 한없이 천진난만하게 있어주신 친구같은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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