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열거한 세 가지 “수행 임무들 will-tasks”은, 내 모든 국제적 활동을 위해서도 시의적절한 때에 처음 안내하는 것으로써, 몇 가지 전혀 다른 목적들을 동시에 성취하기 위해서 내가 구성한 것이었다. 비록 이 세 가지의 다른 목적들은 앞으로 전개될 책의 내용에 따라 더 명확해지겠지만, 내가 여기에서 미리 말해두려는 것은, 그 구성은 내 정신작용의 한 작은 사건에서 생긴 확신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즉, 인간 신경계의 기능과 구조에 관해 내가 얻은 생각들은, 기억하는 것들과 앞으로 더 생각해야 할 것들의 과정 속에 있는 것이지만, 아주 분명하게 다음의 것을 확인 했다: 자동차 사고 후 얻은 소위 “큰 병”의 두 번째 기간 동안, 내 의식은 돌아왔지만 아직 나의 몸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때였다. 여러 친구들이 나를 방문해서 내게 말을 하거나 혹은 그냥 앉아있다 가든지 상관없이, 그들이 떠난 후 몇 시간 동안은 내가 매우 나빠지는 것을 느꼈다. 그들의 신실한 연민이 실제적으로는 매번 다음과 같은 표현을 생각나게 해주었다: “와서 뱀파이어처럼 나를 빨아먹고 꺼져버려라.”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내가 만든 모든 것들을 실제로 수행하기 전 변함없는 충만한 수행을 위해, 나는 나 자신의 본질 앞에 맹세를 했다. 이때가 새 달력으로 1928년 5월 6일 밤이었다. 이 날 내 집에서는 흔한 일이었던 소위 “수많은 굶주린 벌레들의 고무적인 평화협정”(수많은 지인들의 방문과 친교 등을 지칭하는 것 : 역주) 후에, 나는 다시 스스로를 방에 가두고 이번에는 내 상태를 좋게 유지하면서 나의 첫 번째 장엄서원을 했다. 여기에서 내 명명일에 있었던 일을 다시 일깨워 줄 필요가 있는데, 그것은 내 가까이 있던 일단의 사람들이 내게 보여 주었던 확실한 행동 때문이었다. 나는 다음과 같이 하기로 결심했다 : 앞으로는 그럴 다른 가치가 있다는 구실 아래 나의 삶을 너무 편하게 해줄 이런 저런 사람들을 내 시야로부터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7년 동안, 나는 내가 구성한 목표들을 달성 가능케 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간을 적용한 수많은 특별한 “수행 임무들”을 나의 내면세계와 또한 외면세계의 영역 안에서 차질 없이 수행했다. 나는 그것들을 시행해보고, 바꾸고, 다시 바꾸고, 혹은 그것들을 몽땅 내려놓기도 하였는데, 그것들은 한편으로는 이미 일어났거나 혹은 기대했던 나의 평범한 일상들과,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욕구에 대한 글쓰기와 관련하여 언제나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들이었다.

오늘은 새 달력으로 1935년 4월 2일인데, 세 가지 명백한 근본적 목표들의 달성 가능을 위한 “수행 임무”들이 실현될 날은, 그리고 내가 삶에 의도적으로 적용하여 ‘스스로 만든 목표들 self-imposed aims’이 실현될 내가 정한 마지막 시간은, 옛 달력으로 같은 해 4월 23일이 될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나의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속임수 scatterbrained trick” 때문에, 실제로 사람들이 경험하는 유별난 삶에서 나는 아래에서 설명하고 있는 만족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했다.

첫째, 세 개의 작은 책자를 10개의 상당한 양으로 부풀렸다.

둘째, 내가 어렴풋이 알고 있으며 평생 동안 호기심을 갖고 있는, 인간의 보편의식 common psyche에 다양하게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정신의 모든 면에 대한 이해뿐만이 아니라, 이미 베엘제부브에서 알려진 많은 미묘한 것들이 뜻밖에 분명해지면서, 내 저작 첫 번째 시리즈의 마지막 장 다음에 내가 주목했던 그(베엘제부브:바알세블)의 뿔과 발굽이 아마 더 자라게 될 것이다.

셋째, 지금 나의 건강은 당신이 보다시피 살고 있으며 또 그런 엄청난 환상적인 책을 쓸 뿐만 아니라, 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든 의식적인 적들보다 오래 살려고 할 만큼 그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7년 전 스스로에게 부과했던 세 가지 모든 목표들은, 아마도 이미 작년에 달성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다른 “수행 임무들”의 성취를 7년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의 세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지난해 나는 나의 세 번째 근본적 목표의 성취를 온전히 만족할 만큼 성취하지 못했는데, 날씨가 변하는 기간에 나는 아직 심각한 류마티스의 고통을 겪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이 시기가 지구에 영향을 주는 우주적 법칙 “solioo-nensius”의 극대화된 활동 주기의 발생과 관련되어 있는데, 나는 아직 내 저작들 출판의 때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여기에서 나는 방금 말한 우주적 법칙과 관련하여 다음의 것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한다: 아주 고대의 아르메니안 파피루스에서 우연히 그런 이름의 법칙에 대해 처음 배웠을 때 나는 아직 어렸고, 이 법칙의 자세한 내용들은 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 또 다시 모든 우연들을 통해 나의 소유가 된 소위 “사막 이전의 이집트 지도”를 공부하는 동안 알게 되었다. “solioonensius”의 법칙에 대해 내가 확실하게 이해한 모든 것은 내 첫 번째 시리즈 두 번째 책, “러시아” 장 章에서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세 번째 이유와 관련해서 처음으로 다음처럼 해명할 필요가 있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이 책은 애초부터 내 세 번째 시리즈의 마지막 책으로 출판하려고 한 것이다. 처음은 아주 만족할 만한 형태로 이미 오래 전에 시작했고 끝냈다.

이 책은 내가 쓰기 시작해 3년에 끝냈는데, 이따금 일하면서도 3년에 완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약과 결론” 책이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저작을 위해 나는 엄청난 수고와 불쾌한 경험들과 돈 등을 쏟아 부었는데, 이것은 여러 해에 걸친 내 지루했던 작업 모두를 완전히 파괴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내가 그것을 마지막 완성하는 거의 그날까지도 억지로 작업해야만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이 책 자체뿐 만아니라 그것을 쓰기 위해 준비했던 모든 것, 본질적인 확신까지도 파괴해야만 했다.

내가 이 “결론” 책의 저술을 끝내기까지의 그 기간 동안, 능동적이거나 수동적인 내 정신의 쓸 만한 기능은, 비정상적인 강도로 긴장한 채 진행되었다. 나의 능동적 정신작용과 함께 나는 이 책의 매우 중요한 내용들을 써나갔고, 수동적 정신작용은 그 당시 이상적인 건강에 필요한 어떤 재료에도 나를 순종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나의 총체적인 온전한 변형에서 나를 지원해주는 “마지막 광채” 라고 말하는 것을 갖게 되었고, 그리고 바로 그 때, 나의 다양한 수행 임무들을 끊임없는 강렬한 정신활동 속에서 수행하는 동안, 나는 내 내적 세계뿐만 아니라 타인들에게서 이전에 내가 알지 못했던 다른 많은 특징들을 알아채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이 뜻밖에 알아차리게 된 특징들을 통계적으로 체크하고 확신을 갖게 되면서, 그리고 그들의 적극성을 일깨우면서, 나는 이 마지막 책에 썼던 모든 것이 내가 계획하는 목표를 위해서는 완전히 무가치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다.

번역: 이은재 목사
대한에니어그램 영성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