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9장

다니엘은 이제 구순이 가까워 옵니다. 그는 예레미야 25장 1-14절을 읽다가 70년이 차면 유다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언에 시선이 멈추었나 봅니다. 바벨론이 남 유다를 공격하여 포위하던 해가 BC 606년이었고 지금은 다리오 왕 원년인 BC 538년경이니 두어해 남짓 있으면 70년이라는 그 기한이 찰 것입니다. 다니엘은 선지자가 예언한 역사적인 시간을 앞두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회개와 금식기도를 합니다.그가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가브리엘 천사가 도착합니다.

“네가 간구하자 마자, 곧 응답이 있었다. 그 응답을 이제 내가 너에게 알려 주려고 왔다.(9:23)”

가브리엘이 전하는 것은 포로귀환과 성전이 복원되고, 그리스도의 등극과 성전이 로마에 의해 파괴되며,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그리고 종말에 대해서입니다. 다니엘은 배교한 조국과 민족의 죄를 자신이 끌어안고 용서를 구합니다. 무흠한 자가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회개합니다. 지금 한반도는 북측에서 절교를 선언하니 온 세계가 주목을 합니다. 한 채널은 가을 위기설을 예견합니다. 코로나19로 경직되어 있는 국민심리에 긴장감이 더해집니다.

우리의 다소 안일했던 지난 시간을 돌아봅니다. 코로나 19라는 괴물 앞에서 죽음의 공포에 눌린 자들이 의지하는 것은 종교인이나 종교시설이 아니라 의료인이나 의료시스템이었습니다. 교회는 오히려 바이러스 확산의 진원지라고 인식되어졌습니다. 전도라도 해볼 참으로 거리로 나서보지만 방송은 개척교회 지하실에서 감염이 확산된다고 연일 떠드니 지하실 개척교회 목사의 전도지를 든 손은 자꾸만 오그라듭니다. 기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다니엘의 회개기도가 지금 우리의 기도이어야 한다고 주님은 요청하십니다.

주님, 들어 주십시오.
주님,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님께서 들어 주시고, 이루어 주십시오.
나의 하나님, 만민이 주님께서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하니,
지체하지 마십시오.
이 도성과 이 백성이 주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