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007

 

 

 

 

 

 

 

 

 

 

 

 

  공동체이야기

 

병들고 갇힌 자를 돌아보라.

 

 

 

 

 

 

 
법무부 치료감호소 특수선교

 

 

 

 






 


겨울은 움츠려들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에겐 모든 것이 얼어붙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마치 인생이 겨울처럼 느껴지는 감호소에 있는 이들에겐 더욱 그렇다. 그러나 마치 죽음같이 느껴지는 겨울에서 새순이 돋아나는 생명의 계절 봄을 기다리듯, 삶의 겨울처럼 느껴지는 이곳에서 생명의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계룡산기슭에서 ‘병들고 갇힌 자를 섬기는’ 석 현 목사는 이들을 위한 법무부치료감호소 선교를 17년째 해오고 있다. 19년 전 수요저녁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들을 위하여 데리러 가다가 운전하던 중, 감호소 직원들이 회식 후 나오다가 크게 사고 난 것을 길에서 보고 응급처치를 하며 도와준 것이 계기이다.

치료감호소에서 사역하는 동안 눈물겨운 사연을 겪으면서 주님을 만난다는 석 현 목사에게 병들고 사랑에 굶주린 수많은 영혼들은 늘 “갇혀 병드신 주님의 모습”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회개하며 새로운 희망을 안고 세상과 교도소로 돌아갔다. 작년에는 특히 치료감호소 선교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약물치료 센터 성경공부가 매주 수요일에 개설 되는 등 병동 예배가 4병동에서 5병동으로 늘어나 매 주일 예배한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매 주일마다 빵 300개와 요구르트, 그리고 목요일 전체 재소자 예배 시 떡과 음료수를 공급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석 현 목사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세례를 받고 나갔는데, 늘 성경찬송가가 부족한 것이 무척이나 안타까워 기도 중입니다.”라고 한다. 퇴소 자들 중에서 매년 50-60명 정도가 세례 받은 사람들인데, 그들이 퇴소할 때 성경 찬송을 가지고 나가기 때문에 예배에 지장이 있어 감사하고 즐거운 기도제목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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