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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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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순 - 편집회의 이야기 햇순 270호 편집회의는 2018년 7월 10일(화) 낮 12시에 인사동 만채우에서 합니다. 표지 그림 설명 <표지 설명> 제목 :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혈루병 걸린 여인의 이야기) 그림 : 3세기후반부터 4세기경으로 추정, 베드로와 마르셀리누스카타콤 Saints Peter and Marcellinus Catacomb, 프레스코화. 성서 : 마가복음서 5 : 24하-34(35-40) (참조 마 9 : 18-22(23-26); 눅 8 : 40-48(49-56).) <해설> 초기기독교 미술에서 예수상은 주로 머리가 짧은 단발이며 수염이 없다. 그것은 히브리인들과는 달리, 짧은 머리에 수염을 기르지 않는 로마인들 문화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로마황제나 귀족들에게 수염을 기른다는 것은 야만인의 문화처럼 여겼기 때문이다. (노예나 그들이 지배하던 속국들의 모습이기도 했다) 오늘 벽화의 의상 또한 유대인의 전통 복식이 아니라 1세기경부터 로마제국의 달마르시아 지역에 모여 살던 기독교인들이 즐겨 입었다는 복식스타일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 옷을 만들 때, 큰 천을 한가운데 반을 접에서 양쪽 팔 밑을 직사각형으로 잘라내고, 머리가 들어갈 목덜미부분은 ㅡ자나 T자, 또는 U자나 원형으로 파서 만들었는데, 이 옷을 펼치면 십자가 형태가 된다. 아마도 초기기독교인들은 이 옷을 입으며 십자가에 돌아가신 그리스도를 생활에서 묵상하거나 주님의 십자가와 함께 한다는 상징을 마음속에 가졌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 옷의 양식이 비잔틴 시대에는 성직자나 로마 귀족들만 입을 수 있는 차별화된 양식으로 발전된다. 오늘 벽화는 무염단발의 젊은 예수님의 표정이 단순한 것 같지만 위엄과 단아함, 부드러운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림 상태가 안 좋으나 여인을 사랑스럽게 보시며 선언하는 듯한 표정과 옷의 절제된 선의 흐름, 여인을 향하여 뭔가 초대하는 듯한 손에서 따듯함과 평안함이 느껴진다. 동시에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는 구원(생명)의 말씀을 이 성화를 보는 이로 하여금 눈으로 듣게 한다. 또한 여인의 얼굴은 어려워하면서도 기대와 경외심을 갖고 있으며 조심스럽게 예수의 옷자락을 만지는 선의 묘사가 두 인물이 하나로 연결 지어지는 구도 속에 우아하고 아름답다.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병에 걸려 고생하던 여인의 이야기는, 앞뒤에 야이로의 열두 살 된 딸을 살리신 이야기 중간에 끼어있어 이 이야기가 다음의 야이로의 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해석해준다. 하나의 기적이야기가 또 다른 기적을 해석하게 만드는 것이다. 두 개의 이야기가 열둘이라는 숫자의 상징성도 있어 초대교인들은 이 이야기를 그들 자신과 동일시 여겼다. 질병으로 표현된 고통에서의 구원과 죽음에서의 부활은 나사로의 이야기와 함께 늘 죽음과 박해 속에 있던 초대교인에겐 큰 소망이요 힘이었던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여인이 단순히 미신적으로 예수의 옷을 만진 것이 아니다. ‘믿음’을 가지고 만졌고, 그것은 질병만이 아니라 그녀의 구원, 영생까지 이어졌다는 사실이다. 오랫동안 몹쓸 병에 시달려온 여인이 여러 의원에게 보였지만 백약이 무효였고 재산만 허비하다가 병만 더 중하게 되어 절망에 빠진 ‘희망없음’에서 ‘희망’으로, “이젠~ 살았다!!”로 변한 것이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생명이요, 소망의 말씀이다. 혈루병으로 표현된 몹쓸 질병 같은 자기 자신의 격정, 습관, 편견 또는 비뚤어지거나 좁은 생각과 마음, 환경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성서에서는 야이로의 딸에게 가시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과 제자 등 주변의 이야기가 있지만 오늘 성화에서는 예수와 여인만을 단순하게 보여주어, 오히려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믿음이 곧 생명이고, 믿음이 곧 구원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주님!! 우리에게 고귀한 생명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게으른 습성과 부족함, 아둔함으로 중요한 것을 놓치거나 한 방향으로 기울어지기 일쑤입니다. 그 상태에서 믿음은 복잡하게 갖는 버릇이 있습니다, 우리가 소박하지만 단순하고 확고한 믿음을 늘 지니며 살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햇순 독자께 알립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전화 02)312-6803은 폐기하고 이제, 010) 9585-3766 (이은재) 010) 7591-4233 (홍소윤)의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햇순과 함께 하여 주십시오. 햇순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교회, 하시는 일자리에 주님의 은혜와 평화를 빕니다. 메마른 땅을 비집고 돋아난 "햇순"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268호가 나왔습니다. 비록 계속 인쇄사정이 좋지 않고 어렵지만 20년이 넘도록 매호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격려가 큰 힘이 되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주님의 크신 은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의 삶이 모자라는 메마른 땅에서도 잘 솟아나 성숙한 영성으로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이 땅에 이루어 나가도록 "햇순"에게 퇴비를 주십시오. 이에 여러분들의 사랑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같이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름 : 주민등록번호 앞6자리 : □ 일터 □ 집 우편번호 : ( ) 주 소 : 전 화 : 휴대폰 : 이메일 : 후 원 액 : 5,000원( ) 10,000원( ) 20,000원( ) 30,000원( ) 50,000원( ) 기타( ) 예 금 주 : 출금은행 : 계좌번호 : 20 년 월 일 후원납부방법 : CMS 자동이체( ) 출금일 : 매월 □ 4일 □ 25일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인출됩니다. * CMS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은행의 전산망을 통해 약정된 날에 회원의 결제계좌에서 자동으로 인출하여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입금되는 것으로, 회원께서는 입금수수료가 없습니다. 또한 후원을 취소하고자 하실 경우에는 언제라도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전화하시면 쉽게 취소하실 수 있습니다. * 회원님들의 모든 정보는 CMS 자동이체를 위한 자료로서만 사용됩니다. * 이 양식을 절취하여 팩스 또는 우편발송으로 보내주십시오. 또한 별도의 양식을 원하실 때는 전화 또는 메일을 주십시오. 양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공동체 성서연구원 전화 : 010) 9585-3766, 010) 7591 - 4233, 메일 : cbsi@chol.com 햇순후원 CMS 자동이체 CMS자동이체를 통하여 햇순후원 신청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햇순을 아끼는 많은 분들께서도 같이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햇순 독자 여러분, 주소가 바뀌거나 구독을 원하지 않는다면 전화나 메일로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10) 7591-4233, cbsi@chol.com> 회비납부현황 2018년 5월 31일까지의 현황입니다계좌이체 납부 송악교회(5.6/100,000), 김달환(5.9//50,000), 이미영(5.13/5,000),삼일교회(5.13/50,000), 황혜영(5.19/100,000), 김성자(5.24/20,000), 백창욱(5.28/10,000),기독교대한감리회(5.28/50,000), 아산공동체(5.31/50,000), 신동철(5.31/100,000), CMS 납부 50,000원:이은재, 손봉희, 박종훈. 20,000원:신정하, 남두호,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10,000원 : 강효순, 홍소윤, 신은숙, 김경순, 이광자, 최경숙, 이면주, 황인창, 홍혜윤. 5,000원: 강희정, 조성실, 박정욱.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회원 종류 -구독회원 -후원회원 은행 온라인 계좌 -신한은행 140-006-952440 예금주 공동체성서연구원 김영운 **추후, 타 계좌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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