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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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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순 - 편집회의 이야기 하태영 목사의 신간 <몸 굽혀야 보이는 생명>의 귀한 메시지가 너무 좋고 재밌어서 한 번에 읽었다는 어느 독자의 소식도 전하였습니다. 임원 편집위원의 부친께서 지난 7월 초에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 외, 여러 나눔이 있었는데 편집자의 어깨 문제로 필기가 쉽지 않은 것을 민영진 목사께서 아시고 다음과 같은 햇순 원고의 평과 소식 나눔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삼열 교수가 “도마복음 속의 예수”라는 수필을 한 편 보내왔다. 일반 신도가 쉽게 도마복음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예수에 대한 발견을 쓴 글이어서 분량이 좀 많지만 나누지 않고 9월호 햇순에 그대로 “다” 싣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존중하가로 하였습니다. 하태영 목사의 글은 이미 일찍이 경지에 올랐기에 편집위원회에서 왈가왈부할 것이 없고, 김준수 목사의 진솔한 글 역시 새로웠습니다. 7월호 표지 그림, 윌리엄 블레이크의 “야곱의 꿈”을 보고,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한 것이 사닥다리가 아니고 층계로 표현된 것을 보고, “사닥다리”가 맞는지 “층계”가 맞는지 물어온 하남의 오경실 님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시도한 민영진 목사는, 답변은 쉬운 것이었지만 독자의 질문은 수준이 높은 것이었다고 평가하고, 답변자 자신도 아직 영어 성경이 “층계 a stairway”라고 번역하지 않고, “사닥다리a ladder”(1599년 제네바 성경, 1611년 킹제임스역성경)로 번역할 그 당시에 화가가 과감하게 “층계”를 그린 것이 놀랍다는 견해 피력했습니다. 이은재 목사의 “편지로 띄우는 말씀”은 야곱의 탈향과 귀향을 에니어그램 방향으로 볼 때 아브라함-이삭-야곱으로 이어지는 삶(# 9-6-3)의 방향도식으로 영원에서 지상을 향한, 분열과 죽음을 향한 삶의 과정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야곱이 얍복강의 씨름 후 이스라엘이 되면서 아버지 이삭(Loyalist, 충실한 사람)-할아버지 아브라함(평화주의자)을 향한 삶(#3-6-9)의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대한민국의 국번은 9번으로 성공지향의 야곱(#3)까지 경험했는데, 이제 야곱이 영원에서 지상을 향한 방향성에서 돌이켜 지상에서 영원을 향한 방향성으로 회귀한 것처럼, 대한민국은 이제 방향성의 전환, 이것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 밖에 다른 필자들의 글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8월호 편집이 바쁠 것 같다는 편집실무자 홍소윤 목사의 걱정을 들으면 필자들이 서로 마감 일자를 잘 지키자고 다짐했습니다. 햇순 295호 편집회의는 2020년 8월 18일(화) 낮 12시에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장소 미정) 표지 그림 설명 제목 : <떨기나무 앞의 모세> 그림 : 마르크 샤갈 MARC CHAGALL. 1960-1966년 년 경 작품, 195×312㎝, 캔버스에 유화, 국립 샤갈 미술관, 프랑스 남부 니스. 성경 : 출애굽기 3 : 1 - 15 (참조 : 햇순 19~ 22p. 성령강림 후 제 13주 2020. 8. 30) 햇순 294호 표지는 성서 출애굽기 말씀이 유대인인 샤갈의 영성 속에서 경건한 신앙심과 신학으로 재해석되어 상상의 나래를 펼친 동화처럼 그려져 있다. (작가소개는 햇순 257, 281,292 특히 289 <모세, 바위치기>표지해설 참조) 전체 배경은 샤갈 특유의 신비와 희망이 어우러진 청색과 녹색의 분위기이며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모세를 만나셔서 “나는 곧 나다.”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여 그림은 양쪽으로 나누어진다. 오른쪽의 소명받기까지의 모세에서부터 왼쪽의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낸 모세가 시내 산에 이르러 십계명을 받기까지, 이스라엘 백성의 구속의 드라마를 한 폭에 그렸다. 모세는 히브리인의 혈통으로 40년간 이집트의 왕자 신분으로 이방신들 속에서 자랐고, 그 후 40년은 이교도 제사장의 사위로 자기 양도 아닌 장인의 양을 돌보는 처지가 되었다. 이런 그에게 알게모르게 혼재된 이방종교성이 있었을 터인데 불타는 가시떨기나무에서 ‘나는 곧 나다’ 하시는 여호와하나님을 만났다. 이 순간 여태까지의 신에 대한 모든 것이 일축된다. 오른 편의 흰옷 입은 모세의 흰 얼굴과 힘과 위엄의 상징인 뿔(참조: 민영진, 햇순 107호(2005년 1월호) 성서난해구 & 289호(2020년 3월호) p39표지해설 ), 히브리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수염이 눈에 뜨인다. 감히 하나님을 만나서일까?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는 말씀을 듣고 신발을 벗어 맨발로 쓰러지듯이 앉아 손을 가슴 위에 얹고 겸손하게 불타는 가시나무 떨기의 주님을 바라본다. 피조물로서 두렵고 초월적인 존재에게 압도된 표정이다. 그 뒤 의 배경에는 새들이 날고 모세가 치던 양떼가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다. 
그림 가운데 불타는 떨기나무 위로 신비로운 푸른색의 자연 속에서 여호와의 표상인 천사가 모세에게 ‘내 백성을 구하라’고 하는데 마치 십자가상의 예수가 ‘목마른 자들은 다 내게로 오라“ 하시며 이 세상을 품으시는 것 같다.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색상과 형태의 분위기도 신비한 동화적 상상을 더해준다 왼쪽의 모세는 홍해를 건넌 출애굽의 역사를 담았다. 오른쪽의 흰 얼굴이었던 모세는 여호와의 영광을 대면한 후 이스라엘의 영도자로서 신성이 깃든 황금빛 얼굴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의 옷(몸)이다. 모세가 입은 청색 옷 상반신은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질서 있게 완전히 강을 건너 모세의 몸을 이루며 행진하고 있다. 그리고 옷을 가로 지르는 강의 물줄기 같은 하얀 구름이 있는데, 이스라엘 진영과 이집트 진영 사이를 가로 막는 구름이다. 그리고 그 밑의 옷자락은 바로의 모든 병거와 기병을 그렸다. 주님께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이집트 진영을 내려다보시고 이집트 진영을 혼란에 빠트리셨다(14:24). 그리고 홍해는 범람하는 물살이 되어 바로의 병거와 기병을 뒤덮었다. 바로의 군대는 서로 뒤엉키고 아비규환을 이루다 모두 몰살되었다. 결국 모세의 몸에 홍해의 기적을 그린 것이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모세 얼굴 앞에는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 두 돌판이 있다. 이 왼쪽 배경은 이스라엘의 광야 40년을 이야기한다. 동시에 그 과정에서 하나님 말씀 앞에 서있는 모세의 온유함 이 그의 얼굴에서도 느껴진다. 
홍소윤 목사 시온교회, 햇순편집실 햇순 독자께 알립니다. 이제, 010) 9585-3766 (이은재) 010) 7591-4233 (홍소윤)의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햇순과 함께 하여 주십시오.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의 삶이 모자라는 메마른 땅에서도 잘 솟아나 성숙한 영성으로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이 땅에 이루어 나가도록 "햇순"에게 퇴비를 주십시오. 이에 여러분들의 사랑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같이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름 : 주민등록번호 앞6자리 : □ 일터 □ 집 우편번호 : ( ) 주 소 : 전 화 : 휴대폰 : 이메일 : 후 원 액 : 5,000원( ) 10,000원( ) 20,000원( ) 30,000원( ) 50,000원( ) 기타( ) 예 금 주 : 출금은행 : 계좌번호 : 20 년 월 일 후원납부방법 : CMS 자동이체( ) 출금일 : 매월 □ 4일 □ 25일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인출됩니다. * CMS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은행의 전산망을 통해 약정된 날에 회원의 결제계좌에서 자동으로 인출하여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입금되는 것으로, 회원께서는 입금수수료가 없습니다. 또한 후원을 취소하고자 하실 경우에는 언제라도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전화하시면 쉽게 취소하실 수 있습니다. * 회원님들의 모든 정보는 CMS 자동이체를 위한 자료로서만 사용됩니다. * 이 양식을 절취하여 팩스 또는 우편발송으로 보내주십시오. 또한 별도의 양식을 원하실 때는 전화 또는 메일을 주십시오. 양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성서공동체연대 (공동체 성서연구원) 전화 : 010) 9585-3766, 010) 7591 - 4233, 메일 : cbsi@chol.com 햇순후원 CMS 자동이체 햇순 독자 여러분, 주소가 바뀌거나 구독을 원하지 않는다면 전화나 메일로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10) 7591-4233, cbsi@chol.com> 회비납부현황 2020년 6월 30일까지의 현황입니다**계좌이체 납부하신 후원자님 중 혹시 누락되신 분은 (010) 7591-4233으로 꼭 연락을 주십시오. 계좌이체 납부 박성연(6.1/10,000), 김달환(6.9/20,000), 삼일교회(6.15/50,000), 황혜영(6.19/100,000), 이종명(6.19/100,000), 이근복(6.24/50,000), 김성자(6.24/20,000). 유은숙(6.30/10,000), (재)기독교대한감리회(6.29/50,000). 이길송. 시애틀(6.30/200달러) CMS 납부 50,000원:이은재, 손봉희, 박종훈. 20,000원:신정하, 남두호,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10,000원 : 강효순, 홍소윤, 신은숙, 김경순, 이광자, 최경숙, 이면주, 황인창, 홍혜윤, 5,000원: 강희정, 조성실, 박정욱, 윤수경, 조성실, 박정욱, 윤수경.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회원 종류 -구독회원 -후원회원 은행 온라인 계좌 -신한은행 140-006-952440 예금주 공동체성서연구원 김영운 **추후, 타 계좌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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