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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께서 다스리시니,
온 땅아 뛸 듯이 기뻐하여라.
많은 섬들아, 즐거워하여라.
구름과 흑암이 그를 둘러쌌다.
정의와 공평이 그 왕좌의 기초다.
불이 그 앞에서 나와서
에워싼 대적을 불사른다.
그의 번개가
세상을 번쩍 번쩍 비추면,
땅이 보고서 두려워 떤다.
산들은 주님 앞에서,
온 땅의 주님 앞에서
초처럼 녹아 버린다.
하늘은 그의 의로우심을 선포하고,
만백성은 그의 영광을 본다.
<시 97 : 1-6>
- 찬 송
그 맑고 환한 밤중에 (112장)
1. 그 맑고 환한 밤중에 뭇천사 내려와
그 손에 비파 들고서 다 찬송하기를
평강의 왕이 오시니 다 평안하여라
그 소란하던 세상이 다 고요하도다.
2. 뭇천사 날개 펴고서 이 땅에 내려와
그 때에 부른 노래가 또 다시 들리니
이 슬픔 많은 세상에 큰 위로 넘치고
온 세상 기뻐 뛰놀며 다 찬송하도다.
3. 이 괴롬 많은 세상에 짐 지고 가는 자
그 때에 부른 노래가 또 다시 들리니
이 죄악 세상 살 동안 새 소망 가지고
저 천사 기쁜 찬송을 들으며 쉬어라.
4. 옛 선지 예언 응하여 베들레헴 성중에
주 예수 탄생하시니 온 세상 구주라
저 천사 기쁜 노래를 또 다시 부르니
온 세상사는 사람들 다 화답하도다.
- 기 도
은혜와 사랑이 가득하신 평화의 하나님, 당신의 백성을 지키시려고 하나님의 도성에 파수꾼을 세우심을 상기하며 찬양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은총과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우리를 섭리하시며 이끄시리라 약속하신 것을 상기시켜드립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그 옛날 허물어진 예루살렘을 다시 세우신 열정으로 우리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일으켜 세우십시오.
거룩하신 하나님, 어둠 가운데 있는 백성들이 빛을 보게 하시는 은총을 내리시며 구원자를 우리에게 보내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세상의 모든 나라들과 백성들이 우리의 구원자 예수가 오시는 길을 닦게 하시고 깃발을 올리며 하나님이 선포하신 구원을 전하게 해주십시오. 우리를 구원하시고 속량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만방에 알리게 하시고 온 민족들과 더불어 주님의 오심을 노래하게 하소서. 메시야 탄생을 온 땅이 노래하며 살아있는 모든 피조물이 찬양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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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2 : 6-7, 10-12
6 예루살렘아,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들을 세웠다. 그들은 밤이나 낮이나 늘 잠잠하지 않을 것이다. 주님께서 하신 약속을 늘 주님께 상기시켜 드려야 할 너희는,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늘 상기시켜 드려야 한다. 7 주님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실 때까지 쉬시지 못하게 해야 한다. 또 예루살렘이 세상에서 칭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주님께서 쉬시지 못하게 해야 한다. 10 나아가거라, 성 바깥으로 나아가거라. 백성이 돌아올 길을 만들어라. 큰길을 닦고 돌들을 없애어라. 뭇 민족이 보깃발을 올려라. 11 보아라, 주님께서 땅 끝까지 선포하신다. 딸 시온에게 일러주어라. 보아라, 너의 구원자가 오신다. 그가 구원한 백성을 데리고 오신다. 그가 찾은 백성을 앞장 세우고 오신다. 12 사람들은 그들을 ‘거룩한 분의 백성’이라 부르며 ‘주님께서 속량하신 백성’이라 부를 것이다. 사람들은 너 예루살렘을 ‘하나님께서 사랑한 도성’ 이라고 부르며, ‘하나님께서 버리지 않은 도성’ 이라고 부를 것이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예루살렘과 시온에 초점이 맞춰진 오늘의 말씀이 실상은 구원을 이야기하며 구원자가 오시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것입니다. 예루살렘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평화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도성이라 하자면, 구원자로 오시는 메시야는 그 구원을 이루실 분의 표상입니다.
예루살렘과 온 주민이 구원을 고대하며 갈망하는 모습에서 구원이 다가오는 빛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구원이 선포되고 있으나, ‘아직 아닌’ 상태에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구세주가 탄생하지만, 구원은 ‘아직 아닌’ 미완으로 주어집니다. 하나님이 이루시는 평화도 구원자인 메시야가 이루시는 구원도 ‘아직 아닌’ 상태로 남는 것은 거기에 사람들의 개입과 결단이 요구되고 있음을 재발견합니다.
구원과 평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을 상기시켜드리고, 쉬시지 못하게 한다는 뜻을 깊이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 상기시켜드리며 동시에 우리가 해야 할 몫을 상기하며, 우리 또한 쉬지 않아야 할 뜻을 재확인합니다.
‘보아라, 너의 구원자가 오신다. 그가 구원한 백성을 데리고 오신다’는 말씀에 나타난 이미지는 정말 대단합니다. 하나님의 도성이 평화의 자리로서 뜻을 드러낸다면, 자기가 ‘구원한 백성을 데리고 오신다’는 구원자에게서는 구원받은 공동체의 이미지가 강렬하게 비칩니다.
구원자가 혼자 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를 고대하며 바라던 사람들에게 거리가 먼 분이 아니라, 자신들과 같은 사람들도 이미 구원받은 사람들이 되어 구원자와 함께 오는 것을 보면서, 바람과 기대가 구체적으로 이루어진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이미 겪었던 경험과 좌절과 절망으로부터 동시에 해방시키십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예루살렘 성벽 위에 파숫군을 세우신 뜻을 어떻게 헤아립니까?
4. 하나님께서 이미 하신 약속을 상기시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5. 하나님을 ‘쉬시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여러분에게는 어떻게 다가옵니까?
6. 구원자가 오시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이 해야 할 몫은 무엇입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생명 진리 은혜되신 (517장)
1. 생명 진리 은혜 되신 영원하신 구세주
사람 되사 모든 인류
구원하여 주시니
영광 중에 계신 주님 크신 은혜 베푸사
사랑으로 채우시고 우리 고쳐 주소서.
2. 남 섬기며 사신 주님 우리들도 본받고
거저 받은 주의 은혜
거저 주게 하소서
온 세상의 금은보화 모두 주의 것이니
책임맡은 일꾼으로 충성하게 하소서
3. 사랑의 주 평화의 왕 우리 중에 오셔서
모든 싸움 물리치고
하나되게 하소서
지난날의 어두움과 환난풍파 지나고
형제 사랑 밝은 장래 우리 앞에 빛나리.
4. 행진하는 주의 무리 빈부귀천 없도다
한 맘으로 봉사하고
같은 주님 모시고
우리에게 하나되라 분부하신 주시여
주의 뜻이 이 땅위에 이뤄지게 하소서 아멘
- 봉 헌
구원한 백성을 데리고 오시는 구원자를 쫓아 나가 맞이할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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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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