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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주님께 구원받은 사람들아,
대적의 손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아,
주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려라.
동서 남북 사방에서, 주께서 모아들이신 사람들아,
주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려라.
어떤 이들은 광야의 사막에서 길을 잃고,
사람이 사는 성읍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했으며,
배고프고 목이 말라,
기력이 다 빠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그 고난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는 그들을 고통에서 건지시고,
바른 길로 들어서게 하셔서,
사람이 사는 성읍으로 들어가게 하셨다.
주의 인자하심을 감사하여라.
사람들에게 베푸신 주의 놀라운 구원을
감사하여라.
<시 107 : 1-8>
- 찬 송
허락하신 새 땅에 (382장)
1. 허락하신 새 땅에 들어가려면
맘에 준비 다하여 힘써 일하세
<후렴>
여호수아 본받아 앞으로 가세
우리 거할 처소는 주님 품일세
2. 시험 환난 당해도 낙심말고서
맘에 걱정 버리고 힘써 일하세
3. 앞서가신 예수님 바라보면서
모두 맘을 합하여 힘써 일하세
4. 일할 곳이 아직도 많이 있는데
담대하게 나가서 힘써 일하세
- 기 도
사랑의 하나님,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시며 이끄시기 위하여 때를 따라 필요한 목자를 세워주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모세를 세우셔서 출애굽의 사건을 이끄신 하나님, 여호수아를 세우셔서 요단 강을 건너 약속의 땅을 향하여 이스라엘이 전진하도록 도우신 은총을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목자들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서, 우리 모두가 넘어야 할 ‘강에 들어가서 서’ 있게 하시고, 또 온 백성이 그 강을 건널 때까지 서있는 종들이 되게 도와주십시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과 강을 건너는 온 백성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었던 역사가 우리의 현실 속에서 재연되도록 복을 내려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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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3 : 7-17
바야흐로 이스라엘의 역사는 대전환을 합니다. 모세의 영도 아래 이집트를 탈출하였고 이제 광야의 난민생활에 종지부를 찍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새로운 지도자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이미 약속하신 땅 가나안을 향하여 행진하는데, 중대 고비를 맞아 요단 강 앞에 서게 됩니다. 강을 건너기 전에 그곳에 진을 치고 온 백성이 결연한 자세로 나설 준비를 시킵니다.
바로 그 역사적 시점에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위대한 지도자로 세우실 뿐 아니라 요단 강을 건너는 지침을 내려주십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마치 예행 연습을 하듯이 자세하게 온 백성을 향하여 명령하며 설명합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는 말씀의 핵심이 첫째는
‘모세와 함께 있던 것처럼 너와 함께 있다’는 점과 둘째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들어가서 서 있으라’는 점입니다.
두가지 명령의 공통점은 여호수아가 지도자로서 명심해야 할 것이며 동시에 온 백성이 자각하고 의식해야 할 것으로서 바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현존입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나타내는 하나님의 현존을 의식하고 하나님이 지도자와 아울러 백성 모두와 함께 계시는 현존을 믿기만 하면, 노예생활과 난민생활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건너야 할 강, 곧 위험과 죽음의 강, 요단 강을 건너고도 남습니다. ‘주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강 가운데의 마른 땅 위에 튼튼하게 서 있었다’는 기록은 상징성과 함께 의미가 대단합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오늘의 말씀에서 우리는 순전한 사역의 패러다임을 봅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자녀를 어떻게 보호하며 양육해야 하는가를 진실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남을 지도하는 사람이나 섬기는 사람은 사역의 순수성을 재발견하게 해 줍니다.
보호자나 양육자 또는 지도자로서 먼저 갖추어야 할 것은 자기의 일에 대한 확신입니다. 자기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뿐더러, 보람있는 일임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자기의 책무를 감당하는 과정에서 설령 어떤 고난이나 박해나 심한 반대가 있을지라도 의연하게 대처하며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도 바울과 동역자들이 여기서 드러내는 사역의 순수성은 새삼 돋보입니다. 권면을 하거나 복음을 선포하거나 사역을 하는 데 있어서 생길 수 있는 부정적인 요소를 열거하며 언급한 것을 봐도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순수성을 지키려고 애썼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순한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거룩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당시에도 있었음을 역력히 드러냅니다.
격정에 사로잡혀서 살다 보면 복음을 선포하고 사역을 수행해도 잘못된 생각, 불순한 마음, 속임수, 아첨, 꾸밈, 그리고 탐욕 같은 것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의 환심을 사거나, 사람에게서 영광을 구하는 허영심에 들뜨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덮기 위하여 사도 바울 같은 순수한 사역자를 박해하고 극렬하게 반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인정받기 위한 일념으로 사는 바울이나 그와 같은 믿음으로 사는 이들이 드러내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꾸밈없이 ‘맡은 그대로’ 선포하고, 오로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만 합니다. 복음의 나눔이 생명, 곧 목숨의 나눔과 헌신으로 이어집니다. 겁을 주며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모성애를 가지고 유순하게 ‘자기 자녀를 돌보는 것과 같이’ 처신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우시는 장면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4.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요단 강에 들어가서 서 있으라’고 명령하게 하시는 뜻을 어떻게 이해합니까?
5.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에 닿을 때 강물 줄기가 끊기는 것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6.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현존을 어디서 발견하고 믿습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344장)
1.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이 귀에 아무소리 아니들려도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리라
<후렴>
걸어가세 믿음 위세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버리고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2. 이 눈에 보기에는 어떠하든지 이미 얻은 증거대로 늘 믿으며
이 맘에 의심없이 살아갈 때에 우리 소원 주안에서 이루리
3. 당신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한 주 하나님 아버지는 참 미쁘다
그 귀한 모든 약속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무슨 일이 있을까
- 봉 헌
하나님의 언약이 담겨진 성서 속에서 하나님의 현존을 발견하고 믿는 믿음으로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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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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