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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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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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런 삶을 보면 아름답고 거룩하게 느낍니다. 또 그렇게 살려고 마음먹고 노력도 합니다. 그러나 비움의 영성이 없이는 될 일이 아닙니다. 각기 욕망과 목적이 있어서 그것을 이루게 하고, 그것을 앞세우려 하면 아무리 고상하고 아름다운 뜻이라도 이루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도 못 이룹니다. 오직 비움이 가능할 때 그 일이 가능합니다. 예수님이 자기의 뜻을 접고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고자 하였을 때, 그는 십자가에 죽으셨고, 하나님은 그를 살리셨습니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부활과 그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부활의 다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이 이 일을 증언하십니다. 우리가 성령과 더불어 부활을 증언하면, 우리도 변화시키는 부활의 능력을 성령과 더불어 증언하면서 진리와 사랑의 대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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