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보호아동그룹홈인 ‘늘푸른집’은 지역사회의 늘어나는 조손가정, 생계곤란 가정 등 자라나는 아이들의 어려운 현실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2003년 4월 개소 후 여수 YWCA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여수지역 유일의 소규모 시설인 그룹홈으로, 만7세에서 18세까지의 남자아이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교육, 예절 등을 가르치며 올바른 사회인으로 양육하고 있는데, 대규모 시설과 달리 7명의 아이들에게 평범한 가정과 같은 환경인 주택에서 원장, 복지사, 생활관리인 3명이 함께 대가족으로 살고 있다. 그동안 잃어버렸던 가정의 생활 모습을 그대로 느끼도록….

주로 이혼으로 인해 가정해체를 경험한 편부가정의 상처 받은 아이들로 입소당시의 대부분 어린 시절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갖지 못하여서 기본 교육수준, 예절 등 기본적 소양과 사랑이 부족한편이었다. 특히 자신감이 많이 결여되어 있어 자신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도 익숙하지 않고, 남들의 관심에 아주 민감한 반응을 보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고 최진숙 원장은 말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비슷한 또래아이들과 함께 공동체생활을 통해 소속감을 가지며 심리적 안정을 취하게 되어 감사하단다. 엄마(최 원장),할머니(생활관리인), 선생님(복지사)의 관심과 사랑, 인내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늘푸른집은 자전거여행, 가족 캠프, 내안의 보물찾기 에니어그램 캠프, 학습지도 ,음악치료 활동 등 자체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의 통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받아왔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되도록 돕고, 그들 속에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수용하고 새로운 느낌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특히 개개인의 특성에 맞추어서 개성과 창의성을 살리도록 양육하고 있다.

주소 : 여수시 공화동 1042-1번지 늘푸른집 전화 : 061)665-0718, 팩스 : 690-7365, 홈페이지 : happylog.naver.com/smf0718.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