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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묵 도
주님,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시어,
포로가 된 야곱 자손을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주의 백성들이 지은 죄악을
용서해 주시며,
그 모든 죄를 덮어 주셨습니다.
(셀라)
주의 노여움을
말끔히 거두어 주시며,
주의 맹렬한 진노를
거두어 주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고,
주께서 우리에게 품으신 진노를
풀어 주십시오.
<시 85 : 1-4, (5-13)>
찬 송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338장, 통364)
1 내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소원은 늘 찬송 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2 내 고생 하는 것 옛야곱이
돌베개 베고 잠 같습니다
꿈에도 소원이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3 천성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4 야곱이 잠깨어 일어난 후
돌단을 쌓은 것 본받아서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아멘.
기 도
사랑의 하나님, 세상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살게 하시는 뜻을 새롭게 마음에 새기며 감사합니다. 누구나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음을 모두가 깨닫게 도와주십시오.
선지자 호세아를 통하여 깨우쳐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모두가 회개하는 마음으로 깊이 끌어안게 도와주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서 그릇된 가치관을 가지고 살면 망하게 되는 것을 아시기에 하나님이 근심하시는 것을 마음에 깊이 새기게 도와주십시오.
우리가 하나님보다도 다른 것을 더 소중히 여기면 망하게 될 것을 미리 막으시는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고 날마다 바른 회개와 결단으로 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한 삶을 이어가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호세아 1 : 2 - 11
2 주께서 처음으로 호세아를 시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실 때에, 주께서는 호세아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음란한 여인과 결혼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아라! 이 나라가 주를 버리고 떠나서, 음란하게 살고 있기 때문이다." 3 호세아가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과 결혼하였다. 고멜이 임신하여, 호세아의 아들을 낳았다. 4 주께서 호세아에게 말씀하셨다. "그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고 하여라. 이제 곧 내가 예후의 집을 심판하겠다. 그가 이스르엘에서 살육한 죄를 물어서 이스라엘 왕조를 없애겠다. 5 또 그 날에 내가 이스르엘 평원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꺾겠다." 6 고멜이 다시 임신하여 딸을 낳았다. 이 때에 주께서 호세아에게 말씀하셨다. "그 딸의 이름은 로루하마라고 하여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용서하지도 않겠다. 7 그러나 유다
족속은 내가 불쌍히 여기겠다. 그들의 주님인 나 하나님이 직접 나서서 그들을 구출하겠다. 그러나 내가 그들을, 활이나 칼이나 전쟁이나 군마나 기마병으로 구출하는 것이 아니다." 8 로루하마가 젖을 뗄 때에, 고멜이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9 주께서 말씀하셨다.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고 하여라. 너희가 나의 백성이 아니며, 나도 너희의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이다." 10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져서,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되어 보거나 세어 볼 수 없을 때가 올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사람들이 너희를 로암미라고 부른 땅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자녀'라고 부를 것이다. 11 그 때가 되면,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통일을 이룩하여, 한 통치자를 세우고, 땅에서 번성할 것이다. 그렇다. 이스르엘의 날이 크게 번창할 것이다.
해 설
세계적 문학비평가 노스롭 프라이는 그의 명저 ‘성서와 문학’에서 성서는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하다고 말합니다. 복음서에서도 언급하듯이 예수께서 비유가 아니고서는 가르치지 않으셨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호세아서를 읽으면서 먼저 떠오르는 생각입니다. 어거스틴도 일찍이 호세아서를 읽을 때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것을 경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예언자에게 말씀하실 뿐 아니라 예언자를 통하여 백성에게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처음으로 호세아를 시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실 때에, 너는 가서 음란한 여인과 결혼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아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음란한 여인은 윤리적으로, 특히 성적으로 문란하고 타락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명령하신 까닭을 밝히십니다. “이 나라가 주를 버리고 떠나서, 음란하게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윤리적으로 타락한 것 이전에 신앙적으로 변절하고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서 불충하게 사는 것이 바로 음란하게 사는 것임이 드러납니다. 신탁의 말씀에서 고멜과 결혼하여 아들 이스르엘과 딸 로루하마 그리고 또 다른 아들 로암미를 낳으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음란하게 사는 사람들, 곧 주를 버리고 떠난 사람들에게 내릴 심판과 징벌을 드러내려는 말씀입니다. 왕가를 심판하고 왕조를 없애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지도, 용서하지도 않겠다고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이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올 날을 바라십니다. “그 때가 되면,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통일을 이룩하여, 한 통치자를 세우고, 땅에서 번성할 것이다.” 메시야 약속이 선포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릴 복입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주님께서 호세아에게 명령하신 말씀을 보며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합니까?
4. 예후가 학살의 피를 흘린 골짜기의 이름을 따서 아들의 이름을 지으라고 명하신 뜻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5. “나의 백성이 아니다”라는 뜻인 “로암미”라고 부른 땅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자녀라”고 부를 것이라 말씀하시는 뜻은 무엇일까요?
6. “그 때가 되면” 이루어질 역사를 말씀하시는데 대하여 어떻게 응답하겠습니까?
2. 사랑의 나눔
찬 송
저 장미꽃 위에 이슬 (442장, 통499)
1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아직 맺혀 있는 그 때에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후렴>
주님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2 그 청아한 주의 음성 우는 새도 잠잠케 한다
내게 들리던 주의 음성이 늘 귀에 쟁쟁하다
3 밤 깊도록 동산 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 하나
괴론 세상에 할일 많아서 날 가라 명하신다
봉 헌
주를 버리고 떠나서 불충하게 살던 길에서 돌이켜 살아계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충실하게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 파견사
성서일과
시 85 : 1 - 13, * 호세아 1:2-11, 골 2:6-15,(16-19), 눅 11:1-13
파견사
목사 : 회개하고 돌아서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
미루지 말고 하나님께로 돌아서십시오.
회중 : 아멘. 우리는 날마다 그 때가 되면 용서와 화해로
다시 살게 하실 사랑만 의지하며 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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