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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묵 도
할렐루야.
내가 온 마음을 다 기울여,
정직한 사람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서
주님께 감사를 드리겠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들은
참으로 훌륭하시니,
그 일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들이
모두 깊이 연구하는구나.
주님이 하신 일은 장엄하고 영광스러우며,
주님의 의로우심은 영원하다.
그 하신 기이한 일들을
사람들에게 기억하게 하셨으니,
주님은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다.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바른 깨달음을 얻으니,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할 일이다.
<시 111 : 1-4, (5-9), 10>
찬 송
신자 되기 원합니다
(463장, 통518)
1 신자 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신자 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신자 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2 사랑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사랑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사랑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3 거룩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거룩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거룩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4 예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예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예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아멘.
기 도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우리는 죄인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신 주님, 우리로 하여금 그 복음을 받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다가왔다고 전하신 주님, 우리에게 새 시대의 공동체를 세워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이 땅 위에서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이루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진리를 가르치는 사람들이 저마다 잘 사는 길을 보여주었으나 새 것이 없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악의 세력을 몰아내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의 바탕에서 함께 사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스스로 권위를 내세우는 사람들의 가르침과 전혀 다른 가르침을 주시는 주님, 우리의 귀를 열어주시어 주께서 주시는 새로운 가르침을 듣게 하시고, 우리를 도우사 바르게 눈을 뜨고 주께서 주시는 새 교훈, 그 새로운 가르침을 보게 하여주십시오.
주께서 악한 귀신을 쫓아내심으로써 악의 세력을 인간의 삶으로부터 몰아내신 것에서 새로운 가르침을 발견하는 우리들이 오늘도 당신을 따라서 그리고 당신을 힘입어서 악한 귀신을 쫓아내고, 개인과 사회와 인간의 삶으로부터 악의 세력을 몰아내게 하소서. 이로써 우리가 새로운 가르침을 몸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마가복음 1 : 21 - 28
21 그들은 가버나움으로 들어갔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곧바로 회당에 들어가서 가르치셨는데, 22 사람들은 그의 가르침에 놀랐다. 예수께서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 있게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23 그 때에 회당에 악한 귀신 들린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큰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24 "나사렛 사람 예수님, 왜 우리를 간섭하려 하십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압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입니다." 25 예수께서 그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입을 다물고 이 사람에게서 나가라." 26 그러자 악한 귀신은 그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서 큰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다. 27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이게 어찌된 일이냐?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다! 그가 악한 귀신들에게 명하시니, 그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면서 서로 물었다. 28 그리하여 예수의 소문이 곧 갈릴리 주위의 온 지역에 두루 퍼졌다.
해 설
마가복음에서는 예수가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제일성으로 “때가 찼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여라. 복음을 믿어라.” 하시며 놀라운 소식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 복음 선포와 하나님나라 건설에 동참할 첫 번째 제자로 어부 네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이제 그 일행이 가버나움 회당에 이르렀을 때 예수께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가르치시는 것이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가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가르치심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의 가르치심에 권위가 있었다는 것을 마가복음 저자가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가 악한 귀신을 꾸짖어 쫓아내셨을 때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것은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다!’ 하며 탄복하였다고 기록한 것을 보면, 저자의 의도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당시의 율법학자들이 율법의 규정들을 가르치고 온갖 좋은 말들은 다 하였어도 사람들에게는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 공허한 말들이었습니다. 율법학자들 자신이 권위주의자들이었기 때문에 진리를 가르치면서도 그들은 진실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들의 가르침은 삶과 동떨어졌기 때문에 자연히 그 권위를 상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의 가르침은 행동과 삶 그 자체였습니다. 그것이 곧 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권위가 있습니다. 그 가르침은 악한 귀신을 쫓아내고, 악의 세력으로 몰아내는 데로 이어졌습니다. 복음을 가로막고 하나님나라를 훼방하는 악한 귀신을 몰아내심으로써 사랑과 진실의 바탕에서 함께 사는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이루게 하시는 것이 곧 예수의 가르치심의 내용이요, 복음의 실체입니다.
더욱이, 마가복음이 악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그 첫 번째 기적으로 다룬 데에는 중대한 뜻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악의 세력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통치를 회복하는 것이 하나님나라를 바로 가르치고 바로 세우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예수께서 가르치시는 것이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가 있었다고 한 말을 어떻게 해석합니까?
4. 여러분이 전도하거나 가르치게 될 때 어떻게 해야 여러분의 말에 권위가 생길까요?
5. 예수께서 악한 귀신을 쫓아내시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놀라 ‘이것은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가르침이라고 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 사랑의 나눔
찬 송
누가 주를 따라 (459장, 통514)
1 누가 주를 따라 섬기려는가 누가 죄를 떠나
주만 따를까 누가 주를 섬겨 남을 구할까
누가 주의 뒤를 따라 가려나 부르심을 받아
주의 은혜로 주를 따라 가네 주만 따르네
2 세상 영광위해 따름 아니요 크신 사랑 인해
주만 따르고 주가 내려주신 은혜 힘입어
주의 뒤를 따라 힘써 일하네 부르심을 받아
주의 은혜로 주를 따라 가네 주만 따르네
3 환난핍박 많고 원수 강하나 주의 용사 더욱
힘이 강하니 누가 능히 이겨 넘어뜨리랴
변함없는 진리 승리 하리라 기쁜 찬송하며
주의 은혜로 주를 따라 가네 주만 따르네.
봉 헌
주께서 주신 복을 받들어 악의 세력을 몰아내고, 사랑과 진리의 바탕에서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세우려는 마음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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