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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사 35 : 1-10; 시 146 : 5-10; 야고보서 5 : 7-10; 마 11 : 2-11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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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고
자기의 하나님이신 주님께
희망을 거는 사람은,
복이 있다.
주님은,
하늘과 땅과 바다 속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시며,
영원히 신의를 지키시며,
억눌린 사람을 위해
공의로 재판하시며,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감옥에 갇힌 죄수를
석방시켜 주시며
눈먼 사람에게 눈을 뜨게 해주시고,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을
일으켜 세우시는 분이시다.
주님은 의인을 사랑하시고,
나그네를 지켜 주시고,
고아와 과부를 도와주시지만
악인의 길은 멸망으로 이끄신다.
시온아,
주님께서 영원히 다스리신다!
나의 하나님께서
대대로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시 146 : 5 ? 10>
찬 송
이새의 뿌리에서
(101장, 통106)
1 이새의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나
옛 선지 노래대로
장미꽃 피었다
한 추운 겨울 밤
주 탄생하신 이 날
거룩한 날이여
2 이사야 예언대로
어리신 우리 주
동정녀 마리아의
몸 빌려 나셨다
탄생한 아기는
영원한 구세주라
참 기쁜 날이여
3 그 부드러운 향기
온 하늘 채우고
그 영광 찬란한 빛
어둠을 쫓았다
참 신과 참 사람
우리를 구하셨다
영광의 날이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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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하나님, 대림절 셋째 주를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평화의 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통해 사랑과 평화의 길을 보여주셨건만 우리는 아직 진정한 사랑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지 못했고, 우리 자신의 욕망을 사랑했습니다. 용서하여 주십시오. 메시아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에 우리의 기다림이 진실한 기다림이 되게 하십시오. 주님을 맞아들이기에 어울리지 않는 모든 것을 청소하여 깨끗하게 하여 주십시오.
사랑의 주님, 지금 이 땅에 유일한 소망은 당신이심을 고백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기다린 우리의 기다림이 속히 응답받게 하십시오. 그리고 우리들은 이 땅에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도구로 써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야고보서 5 : 7 - 10
7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참고 견디십시오.
보십시오,
농부는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땅에 내리기까지 오래 참으며,
땅의 귀한 소출을 기다립니다.
8 여러분도 참으십시오.
마음을 굳게 하십시오.
주님께서 오실 때가 가깝습니다.
9 형제자매 여러분,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서로 원망하지 마십시오.
보십시오,
심판하실 분께서 이미 문 앞에 서 계십니다.
10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한 예언자들을 고난과 인내의 본보기로 삼으십시오.
해 설
야고보는 5장에서 두 대상을 나누어 권면하고 있습니다. 먼저, 부자들과 압제자들입니다(1-6절). 세상의 불의한 지배자들을 향해서 경고의 메시지를 던집니다. 그들에게 종말이 가까웠습니다. 그들에게는 ‘육체의 호흡의 끊어짐’이라는 육체의 종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 우주의 종말인 주님의 재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믿음의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7-20절). ‘부한 자들아’(1절)와 ‘형제들아’(7절)라는 호칭은 서로 대립을 이루면서 미래의 종착지가 얼마나 다른지를 예고합니다. 불의한 부자들에게는 ‘심판’이, 믿음의 형제들에게는 ‘구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문은 야고보의 서신을 받아 읽는 흩어져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삶의 상황 속에 있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그의 권면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흔들림 없는 확실한 믿음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오심은 문밖에 와 계시듯 가까이 당도해 있음을 믿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강림은 그분이 권세와 영광으로 나타나심을, 곧 약속된 그리스도의 구원이 시행됨을 의미합니다.
야고보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살아갈 삶의 방향성을 두 가지로 강조합니다. 첫째는 길이 참으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미래를 기대하며 기다리라’는 말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의 상황이 내 삶의 결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마음을 굳게 하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이 시대 그리스도인의 행동지침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변화무쌍한 삶의 소용돌이 속에 사는 우리에게 격려가 되는 말씀입니다. 야고보는 농부의 비유를 들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하나님께서 해 주셔야만 되는 일들을 알려줍니다. 그러면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10절).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교회와 성도의 믿음은 소망을 낳고, 소망은 다시 확고한 믿음 안에 거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의 삶을 변혁케 하는 동인 動因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언제나 ‘지금?여기/ here and now’로 구원을 가지고 오십니다.
## 평행본문인 마태복음서 11장은 야고보서 본문과는 다른 시제를 갖습니다. 옥에 갇힌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예수님께 “오실 그분이 당신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3절)라고 질문합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가서, 너희가 듣고 본 것을 요한에게 알려라”(4절)입니다. 그는 이미 자신이 당도해 있음을 알리십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이른 비와 늦은 비에 대하여 이야기해 봅시다.
4.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삶의 태도에 대하여 함께 나누어 봅시다.
5. 10절의 말씀을 읽고, 우리 현실에서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찬 송
오랫동안 고대하던 (177장, 통164)
1 오랫동안 고대하던 천년왕국 이를 때 주의 신부 공중으로
들려 올라가겠네
항상 깨어 기도하며 어서 준비합시다
우리 주님 세상 다시 오시네
<후렴>
우리 주님 세상 다시 오시네 할렐루야 주님 다시 오시네
악한 마귀 결박하고 세상 다스리시려 할렐루야
주가 다시 오시네 아멘.
2 그때 모든 성도들의 기도 응답되리니 하나님을 모르는 이
천지간에 없으리
모든 질병 근심고통 눈물 없게 하시려
우리 주님 세상 다시 오시네
3 주의 구속함을 얻는 천만 성도 일제히 거룩한 산 시온성에
기쁨으로 모이리
화평함과 인애로써 세상 다스리시려
우리 주님 세상 다시 오시네
4 우리 주의 평화로운 천년왕국 이를 때 그 곳에는 죄와 고통
사망 없어지겠네
천만 성도 간절하게 주를 고대하도다
우리 주님 세상 다시 오시네
봉 헌
주님, 야고보를 통하여 주신 말씀, “길이 참으라, 마음을 굳게 하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을 소망하며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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