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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창 29:15-28; 시 105:1-11, 45b; 롬 8:26-39; 마태복음서 13:31-33, 44-52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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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너희는 주님께 감사하면서,
그의 이름을 불러라.
그가 하신 일을 만민에게 알려라.
그에게 노래하면서,
그를 찬양하면서,
그가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전하여라.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여라.
주님을 찾는 이들은 기뻐하여라.
주님을 찾고,
그의 능력을 힘써 사모하고,
언제나 그의 얼굴을 찾아
예배하여라.
주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을 기억하여라.
그 이적을 기억하고,
내리신 판단을 생각하여라.
그의 종, 아브라함의 자손아,
그가 택하신 야곱의 자손아!
그가 바로 주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그가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
그는, 맺으신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신다.
그가 허락하신 약속이
자손 수천 대에 이루어지도록 기억하신다.
그것은 곧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이요,
이삭에게 하신 맹세요,
야곱에게 세워 주신 율례요,
이스라엘에게 지켜 주실 영원한 언약이다.
"내가 이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물려줄 기업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할렐루야.
<시 105 : 1-11, 45b>
찬 송
참 즐거운 노래를 (482장, 통49)
1 참 즐거운 노래를 늘 높이 불러서
이 세상사는 동안 주 찬양하겠네
복 주실 산에 올라 멀리 바라보니
나 건너갈 요단강 뚜렷이 보이네
<후렴>
참 아름다운 노래 늘 높이 부르세
하늘의 소망 주신 주 찬양하여라
참 아름다운 노래 다함께 부르세
하늘의 기쁨 주신 주 찬양하여라.
2 참 즐거운 노래를 늘 높이 불러서
내 영혼 구원하신 주 찬양하겠네
땅위의 성도들이 부르는 노래에
저 하늘의 천사들 다 화답하겠네
3 참 즐거운 노래를 늘 높이 불러서
만왕의 왕 되신 주 나 찬양하겠네
거룩한 하늘노래 들려올 그 때에
참 그립던 주님을 반가이 대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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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사랑과 진리가 충만하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고 성령을 통하여 우리가 그 복음을 믿고 구원받게 하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아무리 좋은 것을 찾으려고 하여도 하늘 나라보다 더 좋은 것을 어디서도 찾을 수 없음을 우리는 알게 되었습니다. 영원한 사랑과 진리가 지배하는 나라, 사랑과 진리가 충만한 삶이 자연스럽게 이룩된 나라, 그 하늘 나라보다 더 좋은 것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문화 속에서 형성된 가치관과 익숙해진 생활 자세와 방식 때문에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보다 맘몬을 더 사랑하여 황금만능 사상에 젖어듭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사람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 할 사람까지도 눈앞의 이익과 돈과 재물을 더 소중히 여기는 때가 많은 사람들이 되어 갑니다.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하늘 나라에 대한 최우선적 가치를 늘 앞세우며 분명하게 밝히고 사랑과 진리가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도록 우리를 인도하여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마태복음서 13 : 31-33, 44-52
31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들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심었다. 32 겨자씨는 어떤 씨보다 더 작은 것이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 더 커져서 나무가 된다. 그리하여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33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가루 서 말 속에 살짝 섞어 넣으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올랐다." 44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 놓은 보물과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발견하면, 제자리에 숨겨 두고, 기뻐하며 집에 돌아가서는,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산다." 45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구하는 상인과 같다. 46 그가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면,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것을 산다." 47 "또 하늘 나라는, 바다에 그물을 던져서 온갖 고기를 잡아 올리는 것과 같다. 48 그물이 가득 차면, 해변에 끌어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내버린다. 49 세상 끝 날에도 이렇게 할 것이다. 천사들이 와서, 의인들 사이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서, 50 그들을 불 아궁이에 쳐 넣을 것이니, 그들은 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5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이것들을 모두 깨달았느냐?" 하고 물으시니, 그들이 "예" 하고 대답하였다. 5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를 위하여 훈련을 받은 율법학자는 누구나, 자기 곳간에서 새 것과 낡은 것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해 설
예수의 삶과 가르침, 그 사역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하나님의 나라(천국)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의 가르침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그 첫째가 산상수훈이요, 둘째는 선교에 관한 지시와 명령이요, 그 셋째가 비유입니다.
마태복음 13장은 비유 모음과 그 해설로 되어있습니다. 예수의 비유는 우선 그 특징으로 일상적인 삶의 경험을 통하여 하늘 나라의 신비를 가르치신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예수의 비유는 ‘헌 벽돌로 새 집을 지었다’고 설명되기도 하고 또는 ‘지상의 이야기로 천국의 진실을 밝힌 것’이라고도 합니다. 어찌하든지 비유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일상적인 관심이나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서 하늘 나라의 실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하늘 나라에 대한 관심을 어떻게 가져야 할 것인가를 깨닫게 하는데 그 초점이 맞추어진다고 하겠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마태 M의 특수 자료로서 짧은 네 개의 비유로 엮어집니다. 처음 두 개의 비유는 한 쌍으로 된 것인데, 밭에 묻혀 있는 보물과 값진 진주의 비유입니다. 즉 ‘하늘 나라’는 밭에 묻혀 있는 보물을 발견하고는 ‘기뻐하면서 집에 돌아가서는,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산다’는 것입니다.
하늘 나라는 이토록 ‘일편단심을 요구하는 실체’이며 ‘한 마음의 태도’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치 체계에 있어서 최고의 가치로서, 또는 최우선적 가치로서 받아들여져야 함을 말해 줍니다. 결국 하나님 나라는 절대적 헌신을 통해서만 사랑과 진리가 충만한 삶이 이루어지고 창조주가 피조물에게 의도한 온전함과 건강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이야기는 비유의 가르침을 매듭짓기 위해서 들려진 것 같습니다. 가라지의 비유와 마찬가지로 분리는 마지막 때로 보류됩니다. 이 비유의 주제는 현재의 모으는 일에 있지만, 예수의 말씀은 결국 고기를 고르는 일이 시대의 마지막에 있을 심판과도 같다는 것을 밝히십니다. 그리고 나서 “너희가 이것들을 모두 깨달았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제자들이 “예”하고 대답함으로써 그들이 이상적인 제자들임이 확인됩니다.
예수의 가르침을 깨달은 이상적인 제자들은 하나님 말씀의 집주인과도 같이 비유됩니다. 새 것을 받아들였다고 해서 옛 것을 무시해 버리지 않습니다. 옛 것을 그대로 꺼내 주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다듬어 재해석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새 것을 동시에 함께 꺼내 줄 수 있는 것이 이상적인 제자들에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보물과 진주를 발견한 사람이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산다’는 말씀에서 여러분은 무엇을 깨닫습니까?
4. 그물을 쳐서 온갖 것을 끌어올린 사람이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내버린다.’는 비유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5. ‘너희가 이것들을 모두 깨달았느냐?’하고 예수께서 여러분에게 물으신다면, 뭐라고 대답하겠습니까?
2. 사랑의 나눔
찬 송
내 평생 소원 이것뿐(450장, 통376)
1 내 평생 소원 이것뿐 주의 일하다가
이 세상 이별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
2 꿈같이 헛된 세상일 취할 것 무어냐
이 수고 암만하여도 헛된 것뿐일세
3 불같은 시험 많으나 겁내지 맙시다
구주의 권능 크시니 이기고 남겠네
4 금보다 귀한 믿음은 참 보배되도다
이 진리 믿는 사람들 다 복을 받겠네
5 살같이 빠른 광음을 주 위해 아끼세
온몸과 맘을 바치고 힘써서 일하세 아멘.
봉 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사랑하며 하늘 나라에 대한 ‘한 마음’ 변치 않고 일편단심으로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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