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서 6장,

** 정세가 바뀌어 어제까지는 바벨론 왕국이었는데 오늘은 메대와 바사 왕국입니다.

왕인 다리오는 총리 셋을 세우고 그 아래로 세운 고관 120명은 거짓보고를 밥 먹듯 하니 총리가 감사 역할을 하게 합니다. 총리 중에서도 다니엘이 왕의 총애를 받으며 그가 후계자로 내정된듯하니 모두의 시기의 대상입니다. 무흠한 다니엘을 동료들은 그의 사생활인 신앙으로 접근하여 그를 끌어내리기 시작합니다.

오직 왕에게만 절을 하고 왕만이 예배의 대상이 되는, 다니엘 한 사람 죽이기 날치기 특별법을 통과시켜 왕의 도장을 받으러 옵니다. [모든 총리와 관원이 의논한 것]이니 왕이 금령으로 정하실 것을 구합니다(6:7).

다니엘만 왕따 시켜 일사천리로 땅땅땅 하고선 [전원 동의한 방안]이라고 거짓말합니다. 왕은 의심의 여지없이 직인을 찍어줍니다. 아뿔싸… 그 시간으로 효력이 발생해 버립니다. 다니엘은 새 조서를 읽지만 그는 법으로 투쟁 않고 평생을 해온 그대로 기도의 골방으로 갑니다. 그 행동이 현행법에 저촉되는 것을 알고도 말입니다. 계획대로 인간 cctv들의 카메라에 포착됩니다.

신하들은 증거자료와 왕의 직인이 찍힌 금령을 내밀며 조여듭니다. 일사천리로 법안이 통과된 것같이 역시 일사천리로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집니다.

사랑하는 인재 하나를 자신의 아둔함으로 잃게 된 왕은 금 식, 금 오락, 금 수면하며 밤을 지새우다가 동도 트기 전에 다니엘의 생사를 확인하려고 사자 굴로 달려갑니다. 금식이 효력이 있었는지 다니엘이 살아 있지 않겠습니까? 굴 안의 다니엘이 먼저 왕의 안부를 묻지 않겠습니까? 그리고는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사자 입을 봉하고 지켜주신 사실을 간증합니다.

새벽은 소망의 시간입니다. 새벽은 부활의 시간입니다. 이전의 다니엘의 세 친구가 풀무불에서 나왔을 때 머리카락 하나 타지 않았던 것같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6:23).“

에스더서의 하만이 모르드개를 달려던 장대에 자신이 달려 죽은 것같이, 다니엘을 죽이려고 참소하던 자들의 전 가족이 그 사자 굴에 들어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다니엘은 압니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시146:3)."

다니엘은 압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9:29)."

우리의 자세는? 신사참배 상황이 도래한다면 거부할 수 있을까요? 몸 안에 칩을 넣어 카드대용으로 쓰라고 하면 거부할 방도가 있을까요?

바울의 자세입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빌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