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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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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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흩뿌리던 지난 7월 18일(금) 오전 10시, 송탄성서공동체 가족들이 지역에 있는 에바다복지회 농아원에 가서 아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직원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동안 에바다복지회 문제를 지켜보며 가슴 아파하고 위하여 기도하던 몇몇 분과 새로 이 지역 교회로 부임하여 그간의 에바다복지회 사정을 잘 모르지만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함께 예배에 참여하여 주님의 사랑 나누고자 하는 목사님들이 한 마음으로 드린 예배였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등의 인사말을 배우고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된 예배는 우리 모두를 사랑으로 묶어주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어색하던 분위기는 다 사라지고 서로 악수하고 안아주며 애틋한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갈 때 나누어 먹으려고 준비해 간 꿀떡과 그곳에서 마련한 식사를 나누며 하루 빨리 에바다복지회가 정상 운영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하여 예배드린 에바다복지회는 경기도 평택시에 있습니다. 이 곳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학교와 농아원과 복지관을 운영하는 재단으로 그동안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이사진이 구성되어 그간의 불신의 골을 메우고 깊게 난 상처를 싸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에바다복지회가 정상화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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