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07

 

 

 

 

 

 

 

 

 

 

 

 

  공동체이야기

 

파주 ‘프란치스코네 집’/ 우총평 원장

 

 

 

 

 

 

 

 

 

 

 






 


지난 4월 21일, 제11회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부문에서 수상한 우총평 원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과 함께 귀감이 되고 있다.

버거씨병(혈액순환부전증)으로 양쪽 다리 대퇴부까지 절단한 1급 장애인이지만, 지난 1985년부터 2007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21여 년간 우리 사회의 정신지체 장애인, 중복장애인 등을 비롯한 장애인들과, 불우노인 등 소외 계층들을 위한 복지 운동을 펼치는 등, 자신보다 더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온 분이다.

부인과 딸을 둔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33살 때 버거씨병이 발병, 직장을 그만두고 썩어 들어가는 두 다리를 절단하는 대수술을 7번이나 하면서 단란하고 행복했던 그의 가정은 깨졌다. 그는 어느날 우연히 거리에서 마주친 정신지체 장애인과 불우노인 을 보고 ‘삶의 귀중함과 심오함’을 깨달으면서, “당시 나는 세상을 큰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깨닫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기도를 드린 뒤 이들을 내 집으로 데리고 와 식사를 대접하고 하룻밤을 자고 가도록 권했다”고 회상한다.

“이때 그들과의 만남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도 길거리에서 구걸로 하루하루를 연명해 가는 평범한 장애인에 지나지 않았을 거예요.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내 인생은 송두리째 변해 버렸어요. 비록 두 다리는 없어도 뜨거운 가슴과 연민, 그리고 인간에 대한 사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겁니다”고 말한다.

1985년 경기도 하남시에 정박아들과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작은 프란치스코의 집’을 시작으로 1989년 원주에 ‘살레시오의 집’을, 경기도 김포에 남성장애인들을 위한 ‘프란치스코네 집’을 설립하였다. 이 복지시설들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자립할 수준이 되면 모두 천주교 복지재단에 헌납하여, 그야말로 ‘무소유 복지운동’을 몸소 실천하는 이 땅의 진정한 실천적 봉사자이다. 현재 그는 아직 자립이 안 되는 경기도 파주 ‘프란치스코네 집’(2001년 설립)과 제주도의 ‘살레시오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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