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성서연구


	6/2014	목차 (2014년 6월호, 제220호) :햇순:을 읽고.. 편지로 띄우는 말씀 / 공동체성서연구자료 / 성서난해구 해설 / 공동체만들기 오늘을 바라보며 / 말씀과 삶의 뜨락 / 현장의 소리 / 강정규 시 영성생활에 도움되는 책 / 에니어그램영성 / 공동체소식 / 공동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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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순 - 편집회의 이야기

2014년 5월 3일(목) 오후 4시, 햇순편집회의에 이은재, 임희숙, 하태영, 홍소윤 편집위원이 참석하였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뒤 온 국민이 마음을 졸이며 매일 밤 늦은 시간까지 TV를 통해 수색상황을 지켜보며, 시간이 갈수록 절망적이지만 그래도 실종자 가족의 마음이 되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생존자가 구출되는 기적을 혹시나 만의 하나라도 하며 있었습니다. 차디찬 수면 아래로 잠긴 우리의 어린 생명들, 오열하는 가족들, 시신으로 인양되는 실종자들의 참담한 현실은 ‘기적’의 열망이 간절했기에 더욱 분노, 슬픔이 크게 느껴집니다. 여기에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알 수 없었던 아이들은 방송에 따른 어른들의 말은 착하게 잘 듣고 있었지요. 그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밝아 더욱 마음이…. 하나둘씩 밝혀지는 세월호 침몰사건의 진상은 온갖 부정과 비리, 몰상식함으로 이어지고 정부의 대처능력은 말할 것도 없고…. 충격과 분노, 슬픔으로 상처받은 국민의 비통한 마음, 자괴감은 어쩌나 싶어 주님의 자비를 구합니다.
산돌학교는 지난 5월 7일(수)~5월 11일(일)까지 4박5일간 전교생이 ‘2014 우리땅밟기’를 하였답니다. 우리가 너무 절망 속에 떨어져 있어 ‘한걸음 한걸음마다 죽음의 벽을 뚫고나가겠다’ 라는 의지로 매일 하루하루를 슬라이딩하듯 했는데, 무지하게 지치고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땀 흘리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이 상황은 죽음의 기운인데 오히려 그 상태에서 생명의 기운이 나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지금은 참담하고 어두운 상태이지만 잘못된 것 철저히 따지고 바로 세워야만 하고, 세월호의 희생자들 그 유가족을 비롯하여 우리 온 국민이 각자의 삶에서 오히려 생명의 기운, 생명의 빛을 찾고 주변에 발하기를 바라는 나눔이 있었습니다.
이번호 표지 ‘Forest 숲’는 시카고 아트 인 스티튜트에 재학 중인 김세준의 작품으로 나뭇가지를 인위적으로 변형시켜 숲을 형상화한 설치미술입니다.
햇순 221호 편집회의는 2014년 6월 3일(화) 오후 4시에 다원에서 합니다.

공동체성서연구원

월요성서

고 문홍빈 권사(안양YMCA 사무총장)의 하나님의 부르심 소식을 듣고, 조문을 하면서 옛 추억을 나누었습니다. 유가족 장명숙 권사와 아들 웃음을 위하여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햇순 독자 소식

문홍빈 안양 YMCA 사무총장께서 2014년 5월 20일 하나님 품에 안겼습니다.
대학생 봉사단 격려를 위해 필리핀을 찾았다가 순직하였으며 5월 24일 한국YMCA 장으로 치러졌습니다.
햇순 필진인 고 문홍빈 안양YMCA사무총장은 햇순 창간준비 작업부터 참여하며 제호를 놓고 여러 사람이 함께 고민할 때 ‘햇순’이라는 이름을 제안하였으며, 햇순 초창기에는 햇순간사로, 그 이후에도 계속 햇순과 같이 해왔습니다. 작은 교회와 크리스챤아카데미에서 ‘공동체 성서연구’ 운동을 하면서,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예수의 삶을 실천하고, 돌봄의 공동체를 만드는 일을 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부와 성공, 출세만을 중시하는 시대, 경쟁이 중심인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맑은 눈과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순하고 착하게 살았기에, 악착같이 또는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겸손하고, 따뜻한’ 미래 시민운동가의 표상이기도 합니다.
안양 YMCA의 대안초등학교인 ‘벼리학교’ 교장이기도 한 그는 ‘어린이들의 온전한 삶’과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는 꿈을 갖고 꽃씨처럼 생명을 피운 사람, 동시처럼 아이들을 키워낸 사람, 꿈처럼 공동체에 비전을 준 사람, 촛불처럼 지역사회와 마을을 밝힌 사람, 포옹처럼 사람들을 품고 의미를 부여해준 사람, 바로 그런 존재로 우리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햇순’을 사랑하는 후원자님들께

‘햇순’을 사랑하는 후원자님들께

메마른 땅을 비집고 돋아난 햇순이 220호에 이르렀습니다.
햇순을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되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고 김영운 목사님께서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생전에 고인이 추구하셨던 대로
말씀의 나눔을 사랑의 나눔으로 이어가고,
공동체로 성서를 읽고 더불어 회개하고 결단하며,
말씀을 몸으로 사는
공동체성서연구 운동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동안 목사님께서 애써 남겨놓으신 성서연구자료들이
앞으로도 햇순의 성서연구로 실릴 예정입니다.

햇순이
개인에게는 물론 이 땅의 교회와 사회, 역사에서
생명을 살리고 따듯한 위로와 소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눔과 섬김의 삶이 모자라는 메마른 땅에서도
햇순이 잘 솟아나 성숙한 영성으로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이 땅에 이루어나가도록
햇순과 함께 하여 주십시오.
이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햇순편집위원 일동

햇순후원 CMS안내

햇순과 함께 하여 주십시오.
CMS를 개설하였습니다.

메마른 땅을 비집고 돋아난 "햇순"이 발간된 지 이제 15년입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격려가 큰 힘이 되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의 삶이 모자라는 메마른 땅에서도 잘 솟아나 성숙한 영성으로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이 땅에 이루어 나가도록 "햇순"에게 퇴비를 주십시오. 이에 여러분들의 사랑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같이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 CMS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은행의 전산망을 통해 약정된 날에 회원의 결제계좌에서 자동으로 인출하여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입금되는 것으로, 회원께서는 입금수수료가 없습니다. 또한 후원을 취소하고자 하실 경우에는 언제라도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전화하시면 쉽게 취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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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월 일
후원납부방법 : CMS 자동이체( ) 출금일 : 매월 □ 4일 □ 25일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출금됩니다.

* 회원님들의 모든 정보는 CMS 자동이체를 위한 자료로서만 사용됩니다.
* 이 양식을 절취하여 팩스 또는 우편발송으로 보내주십시오. 또한 별도의 양식을 원하실 때는 전화 또는 메일을 주십시오. 양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공동체 성서연구원
전화 : 02) 312 - 6803, 메일 : cbsi@chol.com

햇순후원 CMS 자동이체

CMS자동이체를 통하여 햇순후원 신청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햇순을 아끼는 많은 분들께서도 같이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햇순 독자 여러분, 주소가 바뀌거나 구독을 원하지 않는다면 전화나 메일로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2)312-6803, cbsi@chol.com>

회비납부현황

2014년 4월 30일까지의 현황입니다

계좌이체 납부

김태완(4.5/100,000), 김종량(4.12/300,000), 정성철(4.24/30,000), 서광(4.25/100,000), 한양여자대학유치원(4.25/100,000), 한양대학교회(4.25/ 100,000), 이길송(4.25/미화 100달러), 김성자(4.26/20,000),황혜영(4.30/100,000), 김우원(4.30/10,000).

CMS 납부

100,000원:김영운.
50,000원:이은재.
30,000원:김천기, 조성민.
20,000원:신정하, 남두호, 강주섭,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10,000원 : 이철용, 강효순, 홍소윤, 신은숙, 김기현, 장명숙, 김경순, 최경원, 이정은, 윤명선, 이광자, 문종수, 성효제, 최경숙, 손봉희, 이면주, 문화령, 김종명, 황인창, 이순임, 박성애, 김수택, 천진환, 김성남, 권병일, 최재숙, 신종호.
5,000원: 박미례, 정우진, 김재원,강희정, 조성실, 박정욱.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햇순'은 이 땅에 하나님의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서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후원회원이 되어주신다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회원 종류

-구독회원
-후원회원

은행 온라인 계좌

-신한은행 140-006-952440
예금주 공동체성서연구원 김영운
**추후, 타 계좌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햇순'구독신청

152-815 서울 구로구 개봉3동 341-21 2층 Tel 02)312-6803, Fax 02)374-7277
cbsi@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