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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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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순 - 편집회의 이야기 특히 이날은 오랜만에 오늘을 바라보며의 필진이셨던 김명현 선생과 성서연대의 박재식 목사께서 함께하였습니다. 감리교 제2연수원장이실 때, 기독교 영성과 철학, 생명 등의 교육이념으로 대안학교 산돌학교를 만들고 키워온 산돌학교장 이은재 목사께서 2017년 6월 29일 이취임식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비록 이취임식에 참석은 못할지라도 노고를 치하하고, 그동안 햇순 편집회의를 여러 번 했던 산돌학교에서 회의를 하자는 의견이 있어 아름다운 수동으로 갔습니다. 17년간 몸담아온 산돌학교를 떠나는 목사께선 이후 ‘무엇을 할 것인가’,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산돌학교 국토순례를 떠났답니다. 그렇게 ‘산돌의 숨소리 제주도의 숨비소리 되어’라는 주제로 제주도를 8박 9일간 걷고 있을 때 영성과 관련하여 여러 곳에서 프로포즈를 받았다는 생활나눔이 있었습니다. 샬렘코리아의 지리산 순례길을 돌고 오신 유목사께선 한국기독교대학신학대학원협의회의 회장이 되었으며, 9개 신학대학의 신학이 천차만별인데 연차대회를 통해 정리와 만들어가는 작업을 한다는 소식에 이어, ‘나눔책방-충청연회’에서 책 나눔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김목사께서는 책 나눔을 통하여 목회자들이 균형있는 목회를 리서치하길 바란다고 하였고, 또 오랜 만에 오신 우목사께서는 지역공동체의 소식과 함께 요즘 ‘살고 싶어서 오히려 교회를 떠나는 이들’ 이 많아지는 시대의 아픈 이야기, 이날 함께하신 성서연대의 박재식 목사께서는 나사렛대학교 강의를 나가시며 목회하는 이야기 등 다양한 나눔이 있었습니다. 햇순 256호 평가에서는 지난호 나눔에 이어 성서연구 본문에 대한 문제가 논의되었고, (그중에 하나로) 성서본문이 긴 주간에는 기존 틀(3페이지)에서 조금 벗어나더라도 글씨의 급수를 줄이지 말고 읽기 편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하여, 이번 실험적으로 성서본문을 실었으며 계속 수정 보완해 나가려고 합니다. 이번호 표지는 신선하고 강렬한 색채로 자유와 환상적인 그림을 그리는 러시아 출신의 유태인계 프랑스 화가 마르크 샤갈 Marc Chagall의 ‘야곱의 꿈 Jacob`s Dream’ (H195 × W278㎝)입니다. 햇순 258호 편집회의는 2017년 7월 11 일 12시 30분에 광화문 본유옥에서 합니다. 표지 그림 설명 야곱의 꿈 성경 : 창세기 28 :10-22 
샤갈은 성서와 믿음, 삶과 예술, 추억 등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독특하고 환상적인 그의 세계가 있다. 두개의 창문처럼 화면을 좌우로 구성한 이 그림은 야곱의 꿈을 표현하고 있는데, 우선은 전체적으로 깊고 푸른 바다 또는 창공을 연상케 하는 푸른색과 보라색의 조화가 초자연적인 특성을 살려주면서 신비하고 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샤갈은 왼쪽에 두손을 모은 채 지친 듯 잠든 야곱을 붉은색 옷을 통하여 형을 피해 도망 나온 야곱의 피곤함과 불안감을 그렸다. 그런데, 야곱 옆에 층계(사다리)가 아랫부분은 땅에 박혀 있고 하늘로 향하여 세워져 있다. 즉, 사다리의 층계는 땅에서 시작되어 하늘 꼭대기에 이르며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다리가 된다. 성서에는 천사들이 층계(사다리)를 오르락 거린다고 했으나, 샤갈은 하늘을 향한 사다리 끝에 천사의 옆구리가 찔려 관통하여 고통당하며 매달려있다. 샤갈은 고통당하며 죽은 천사의 존재를 십자가에 달린 예수, 혹은 홀로코스트로 살해당한 동족 유대인과 동일시한 것이다. 한편, 오른편의 깊고 푸른 바다 또는 천상의 세계, 창공을 연상케하는 푸른색 배경에 흰색 날개를 가진 천사가 있다. 천사의 오른쪽 날개 위에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옆으로 작게 비스듬히 그려져 있다. 메노라 (menorah/일곱 촛대)를 가슴에 품고 있는 천사, 메노라가 밝게 빛나며 세상을 향해 빛을 비춘다. 또한, 그림의 오른쪽 아래 모퉁이에는 아브라함과 이삭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 아브라함과 이삭(의 희생), 오른 쪽 천사의 흰 날개 아래에 있는 또 다른 천사가 안고 있는 ‘어린양’ 등 샤갈은 하나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풍부한 메시지를 느끼게 한다. ## 돌베개 베고 잠자던 야곱은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주며, 내가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오겠다” 라는 말씀을 이 밤에 듣는다. 이제 야곱은 자신이 머물고 있는 바로 그 장소가 신이 계신 곳, 베델임을 깨닫는다. 그렇듯 우리도 오늘 나의 현실이 막막하고 지쳐서 쓰러지듯 주저앉은 이 자리, 이 현실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거룩한 곳이며, 하늘을 향한 사다리가 내 현실의 땅에 박혀있다는 것을 다시금 붙잡고 이제 하늘 향해 층계를 한 걸음씩 올라가야 하리라. 햇순 독자께 알립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전화 02)312-6803은 폐기하고 이제, 010) 9585-3766 (이은재) 010) 7591-4233 (홍소윤)의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햇순과 함께 하여 주십시오. 메마른 땅을 비집고 돋아난 "햇순"이 이제 254호가 되었습니다. 비록 요즘 인쇄사정이 좋지는 않으나 20년이 넘도록 매호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격려가 큰 힘이 되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주님의 크신 은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의 삶이 모자라는 메마른 땅에서도 잘 솟아나 성숙한 영성으로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이 땅에 이루어 나가도록 "햇순"에게 퇴비를 주십시오. 이에 여러분들의 사랑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같이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름 : 주민등록번호앞6자리 : □ 일터 □ 집 우편번호 : ( ) 주 소 : 전 화 : 휴대폰 : 이메일 : 후 원 액 : 5,000원( ) 10,000원( ) 20,000원( ) 30,000원( ) 50,000원( ) 기타( ) 예 금 주 : 출금은행 : 계좌번호 : 2016년 월 일 후원납부방법 : CMS 자동이체( ) 출금일 : 매월 □ 4일 □ 25일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인출됩니다. * CMS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은행의 전산망을 통해 약정된 날에 회원의 결제계좌에서 자동으로 인출하여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입금되는 것으로, 회원께서는 입금수수료가 없습니다. 또한 후원을 취소하고자 하실 경우에는 언제라도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전화하시면 쉽게 취소하실 수 있습니다. * 회원님들의 모든 정보는 CMS 자동이체를 위한 자료로서만 사용됩니다. * 이 양식을 절취하여 팩스 또는 우편발송으로 보내주십시오. 또한 별도의 양식을 원하실 때는 전화 또는 메일을 주십시오. 양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공동체 성서연구원 전화 : 010) 7591 - 4233, 메일 : cbsi@chol.com 햇순후원 CMS 자동이체 CMS자동이체를 통하여 햇순후원 신청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햇순을 아끼는 많은 분들께서도 같이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햇순 독자 여러분, 주소가 바뀌거나 구독을 원하지 않는다면 전화나 메일로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10) 7591-4233, cbsi@chol.com> 회비납부현황 2017년 5월 31일까지의 현황입니다계좌이체 납부 예배공동체예숨(4.30/200,000), 아산공동체(5.31/20,000). 가나안교회(5.29/50,000). 홍연호(5.15//50,000), 삼일교회(5.14/50,000), 황혜영(5.17/100,000), 김성자(5.25/20,000), 백창욱(5.26/50,000), 신동철(5.31/50,000). CMS 납부 50,000원:이은재, 손봉희, 박종훈. 20,000원:신정하, 남두호,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10,000원 : 강효순, 홍소윤, 신은숙, 김경순, 이광자, 문종수, 최경숙, 이면주, 황인창, 홍혜윤, 이승희. 5,000원: 조성실, 박정욱.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회원 종류 -구독회원 -후원회원 은행 온라인 계좌 -신한은행 140-006-952440 예금주 공동체성서연구원 김영운 **추후, 타 계좌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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