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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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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순 - 편집회의 이야기 항상 7월이 되면 ‘새해를 맞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오우~ 어느새 칠월 !’ 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가까이에서 늘상 눈에 뜨이고 같이 호흡하며 생명을 느끼게 하는 자연, 새봄에 연록색의 싹으로 돋던 나뭇잎들은 어느덧 풍성하게 자라나 그늘을 만듭니다. 우리는 나무들에게서 열심히 살아낸 생명력을 느끼기도 하는데, 언 땅에 꼬물꼬물 새싹이 돋아났던 꽃들은 아름답게 피어나 밝음과 기쁨을, 주변에까지도 아름다움을 안깁니다. 예전에는 자연의 변화에 고마워하면서도 ‘한 해의 절반이 지나도록 나는 뭘 했나? 한 것이 없네’ 하면서 반성한다고 끙끙거리고 남은 한 해의 기간을 생각했다면, 이제는 별반 한 것도 없는 것 같고 아니 오히려 바쁘기는 엄청 바쁜 것 같았는데 예전보다 어영부영하며 지낸 세월이 허송스럽고, 실수도 많고, 잃은 것도 많고, 부족함이 많아 부끄럽습니다. 그러면서도 내속 어딘가 깊은 곳에서 ‘괜찮아’ 하면서 뭔지 모르는 포기와 감사함이 올라오는 것이 나이를 먹어서 일까요… 맥추감사주일을 지내며 감사한 마음이 나도 모르게 덧입혀져서일까요…. 우리 마음은 그렇지만 갈수록 뜨거워지는 지구 온난화는 우리의 삶에 치열하게? 다가옵니다. 폭염과 가뭄으로, 유난히 무덥고 매우 습한 나날이 길게 느껴지면서 기후 변화에 약한 사람들의 아픔과 피해는 최소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호 평가에서는 오늘을 바라보며 ‘위안부 합의 유감’의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가 광복절을 앞두고 시의적절하며 명확하게 다뤘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이번호 표지는 크리스토포 데 프레디스의 <폭풍우를 잠재운 예수 Ⅱ>입니다. 1476년 제작된『성 요아킴의 일생에 대하여』(토리노, 이탈리아) 시리즈 중 하나인 이 그림은 마치 동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원래 두 장면으로 그려졌는데 햇순 표지에서는 ‘폭풍우를 잠재운 예수 Ⅱ’를 소개합니다. 성령강림절 후 열 번째 주일(2017. 8. 13.)의 병행본문인 마태복음서 14장 22-33절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 앞에 선 베드로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햇순 259호 편집회의는 2017년 8월 8일(화) 낮 12시에 인사동 만채우에서 합니다. 표지 그림 설명 폭풍우를 잠재운 예수 Ⅱ 성경 : 마태복음서 14 : 22 - 33 
예수께서 제자들을 배에 태워서 당신보다 먼저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예수께서는 따로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셨다. 제자들이 탄 배는 그 사이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풍랑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때 예수께서 ‘안심하라’고 하시며 물위로 걸어 오셨고, 눈앞에서 기적을 본 베드로는 예수께 ‘주님이시면 나더러 물 위로 걸어서 주님께로 오라고 명령하십시오’ 라고 청했다. 주님께서 ‘오너라’ 하시니까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다가 바람이 불어오자 무서움에 사로잡혀 물에 빠졌을 때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구해주시는 장면이다. 이 그림은 예수가 험한 바다(자연)도 당신의 뜻에 따라 마음대로 다루시는 기적과 권능을 가진 하나님의 아들이며 물에 빠진 베드로를 건져주신 것을 단순히 말하지 않는다. 폭풍우 이는 밤바다의 거친 장면을 실감나게 그릴 수도 있는데 오히려 신비감과 잔잔한 여운에 비중을 둔 화가의 마음은 무얼까 생각하게 한다. 또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세밀한 물결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배안에 탄 제자들의 다양한 표정이나 포즈도 재미있지만 물에 빠진 베드로가 민망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예수를 바라보는 표정, 또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고 하시면서도 예수는 자애로운 표정으로 베드로의 손을 당신의 두손으로 따듯하게 붙잡고 건져주시는 장면에서 ‘나’를 본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며, 날마다 주님 앞으로 나아간다고 고백하면서도 때로는 주어진 환경과 수많은 염려, 유혹 등으로 마음 상하고 넘어질 때가 있다. 그때마다 위로하시고 구해주시는 주님의 손길…. 늘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소망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그러나 이내 우리는 주님의 은총을 경험하고서도 다시 강한 바람의 위세 앞에 두려움과 번민에 싸이기도 한다.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세상살이의 어려움과 결핍된 삶의 환경도 있겠지만 더 힘든 것은 자신의 성격과 그로 인해 부딪치는 갈등일 것이다. 이 여름, ‘내 안을 들여다보자.’ 끊임없이 올라오는 내면의 격정을 표상하는 수많은 물결을…. 그리고 주님께 자비를 구하며 그분 앞에 믿음으로 나아가자. 대한에니어그램영성학회 창립 7주년 기념학술대회 및 총회 참 나를 찾아가는 삶의 지혜인 에니어그램을 심도 있게 적용하고 널리 알려 공동체를 이루고자 애써온 ‘대한에니어그램영성학회’가 창립7주년을 맞이합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에니어그램과 현존”입니다. 현존의 의미를 이해하고 세 가지 힘의 중심별로 자기성찰일지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 시 : 2017년 8월 17일 목요일 12:30∼17:10 장 소 : 한양대학교 다솜채플(한양대학교 내 IT? BT관 7층) 주 최 : 대한에니어그램영성학회 [등록방법] * 사전등록 기간 : 2017년 8월 10일까지 * 참가비 - 사전등록 : 회원 30,000원, 비회원 40,000원 - 당일등록 : 회원 40,000원, 비회원 50,000원 * 등록 계좌번호 : 신한은행 100-031-380725 대한에니어그램영성학회 이정섭 * 등록 문의 : 김미혜 총무이사 010-8145-3708 * 학회 홈페이지 http://kases.or.kr/를 통해 다양한 학회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본 학술대회는 5시간 인정 프로그램입니다. 당일 회원등록 가능합니다] 햇순 독자께 알립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전화 02)312-6803은 폐기하고 이제, 010) 9585-3766 (이은재) 010) 7591-4233 (홍소윤)의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햇순과 함께 하여 주십시오. 메마른 땅을 비집고 돋아난 "햇순"이 이제 254호가 되었습니다. 비록 요즘 인쇄사정이 좋지는 않으나 20년이 넘도록 매호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격려가 큰 힘이 되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주님의 크신 은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의 삶이 모자라는 메마른 땅에서도 잘 솟아나 성숙한 영성으로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이 땅에 이루어 나가도록 "햇순"에게 퇴비를 주십시오. 이에 여러분들의 사랑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같이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름 : 주민등록번호앞6자리 : □ 일터 □ 집 우편번호 : ( ) 주 소 : 전 화 : 휴대폰 : 이메일 : 후 원 액 : 5,000원( ) 10,000원( ) 20,000원( ) 30,000원( ) 50,000원( ) 기타( ) 예 금 주 : 출금은행 : 계좌번호 : 2016년 월 일 후원납부방법 : CMS 자동이체( ) 출금일 : 매월 □ 4일 □ 25일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인출됩니다. * CMS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은행의 전산망을 통해 약정된 날에 회원의 결제계좌에서 자동으로 인출하여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입금되는 것으로, 회원께서는 입금수수료가 없습니다. 또한 후원을 취소하고자 하실 경우에는 언제라도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전화하시면 쉽게 취소하실 수 있습니다. * 회원님들의 모든 정보는 CMS 자동이체를 위한 자료로서만 사용됩니다. * 이 양식을 절취하여 팩스 또는 우편발송으로 보내주십시오. 또한 별도의 양식을 원하실 때는 전화 또는 메일을 주십시오. 양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공동체 성서연구원 전화 : 010) 7591 - 4233, 메일 : cbsi@chol.com 햇순후원 CMS 자동이체 CMS자동이체를 통하여 햇순후원 신청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햇순을 아끼는 많은 분들께서도 같이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햇순 독자 여러분, 주소가 바뀌거나 구독을 원하지 않는다면 전화나 메일로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10) 7591-4233, cbsi@chol.com> 회비납부현황 2017년 6월 30일까지의 현황입니다계좌이체 납부 김달환(6.7/50,000), 삼일교회(6.12/50,000), 박지란(6.13/100,000), 황혜영(6.16/100,000), 김성자(6.23/20,000), 아산공동체(6.30/20,000). 가나안교회(6.28/50,000), 신동철(6.30/50,000). CMS 납부 50,000원:이은재, 손봉희, 박종훈. 20,000원:신정하, 남두호,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10,000원 : 강효순, 홍소윤, 신은숙, 김경순, 이광자, 문종수, 최경숙, 이면주, 황인창, 홍혜윤, 이승희. 5,000원: 조성실, 박정욱.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회원 종류 -구독회원 -후원회원 은행 온라인 계좌 -신한은행 140-006-952440 예금주 공동체성서연구원 김영운 **추후, 타 계좌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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