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성서연구


	9 / 2017	목차 (2017년 9월호, 제259호) :햇순:을 읽고.. / 편지로 띄우는 말씀 / 공동체성서연구자료 / 성서난해구 해설 / 공동체만들기 오늘을 바라보며 / 말씀과 삶의 뜨락 / 강정규 동시 / 동화 영성생활에 도움되는 책 / 공동체소식 /

공동체성서연구원

공동체 소식

햇순 - 편집회의 이야기

2017년 8월 8일(화) 인사동 채식식당 만채우에서 가진 편집회의에 강정규, 민영진, 유미란, 이은재, 하태영, 홍소윤 편집위원이 참석하였습니다.
지구온난화로 갈수록 뜨거워져 가는 지구촌, 한반도 역시 높아만 가는 기온에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서프리카(서울+아프리카) 등의 신조어가 쏟아지는 가운데, 매우 무더운 날이지만 오랜만에 많은 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모여 더욱 반가웠습니다. 김달환 편집위원께선 군산감리교회로 임지를 옮겨 참석은 못하고 소식만 전해주셨습니다.
산돌학교장을 이임하신 편집위원은 여러 곳에서의 콜링이 있어 기도중인데, 그 선택과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기 앞서 다른 사람들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 일은 무얼까, 하나님이 부르시는 길이 무얼까를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또한 여성편집위원은 이대 교수 양현혜 목사의 ‘우치무라 간조’를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직후에 우연히 도서관에서 양 목사의 김교신의 철학을 보게 되었답니다. 너무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글에 빠져 단숨에 읽었다는 편집위원께선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메시지가 크다고 하시며,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 자처하는 이들이 자신을 성찰하고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하길 위해서도 꼭 읽었으면 좋겠다고 책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이번호 표지는 ‘세기의 꽃’으로 불리는 ‘용설란’입니다. 백년에 한번 꽃이 핀다는 용설란이 꽃망울 터트려 예쁜 노란 꽃으로 활짝 피었다며(강원도 산림과학원 반비식물원) 햇순독자가 보내준 사진인데 다른 햇순독자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어 표지 그림으로 소개합니다.
용설란은 길쭉한 잎이 마치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용설란이라고 한답니다. 이번 7월에 꽃피운 용설란은 멕시코가 원산지로 꽃대 길이가 2.5m에 이르며 폭 2m, 전체 높이는 3.6m가 넘어 온실 천정까지 치솟아 국내에서 매우 희귀한 거대 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용설란은 모든 영양분을 모아 두 달 정도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죽기 때문에 세기의 식물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몇십년 또는 백여년 가량 살다가 죽기 전에 단 한번 피는 꽃…….
햇순 260호 편집회의는 2017년 9월 12일(화) 낮 12시에 인사동 만채우에서 합니다.

민영진 편집위원께서 보내주신 글

다음은 민영진 편집위원께서 여름에 있었던 일을 보내주신 내용입니다.

지난 8월 3-6일 군산에서 제 16회 동북아기독작가회의(東北亞基督作家會議)가 있었습니다. 2년마다 한 번씩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모여서 두 나라의 시와 소설을 성서적 견지에서 조명하는 모임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일본 장로교 시인 카타세 하로코(片瀨博子, 1929-2006)의 시집 <창세기에서>에 실린, 아담을 다룬 “타죄 墮罪”, 가인과 아벨 이야기와 관련된 “형제 兄弟”, 소금기둥이 된 여인 롯의 “아내” 등 3 편과, 우리나라 가톨릭 시인 홍윤숙(洪允淑, 1925-2015)의 예수와 관련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12월의 시”, 마태복음의 예수의 산상수훈을 연상시키는 “사는 법”, 요한복음의 신학적 주제를 다룬 “빛과 어둠”, 누가복음의 예수를 생각나게 하는 “나의 평화”, 인생의 결산기를 정리하는 “가을 집 짓기” 등 5편을 감상했습니다.
공동체성서연구에서 성경본문을 여러 번역으로 읽은 다음에 그 느낌을 서로 나누는 단계가 있지요. 기독교 시인들의 시도 다름 아닌 성경 본문을 읽고 난 다음의 자신들의 느낌을 문학적으로 다시 표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설로서는 윤흥길 尹興吉의 <장마>(1968)와 호리 타스오 堀辰雄의 <바람불다>(1936)를 선정하여 한국작가와 일본작가가 각각 평가하고 참석자들이 함께 토의하였습니다. 기독교 작가들이 인식하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살펴보려는 시도였습니다.
최근 8년 동안 시인인 자기 아내 나카야마 나오꼬 中山直子와 함께 이 모임에 매번 참석하는 전 명치학원 明治學院 학원장 學院長 나까야마 히로마사 中山弘正 씨는 일본패전50주년(1995)을 맞이하면서 동료 500여명과 함께 서명한 <명치학원의 전쟁 책임, 책임 고백>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가지고 와서 참가자들에게 배부하였고, 2015년 8월 22일자 <神奈川新聞>에 실린 전후70년 논설특보 “일본이 아시아에서 범한 잘못을 인정하고 그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기사에서는 1995년에 발표한 <명치학원의 전쟁 책임, 책임 고백>의 발표 배경을 회고하였는데, 그 신문을 복사하여 참회하는 심정으로 배포하기도 하였습니다.
민영진

대한에니어그램영성학회 창립 7주년 기념학술대회 및 총회

KASES 에니어그램영성수련 안내

1. KASES 심화과정Ⅰ

* 일시 : 2017년 10월 14, 21, 28일(토)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30분
* 장소 : 한양대학교 다솜채플 (IT?BT관 7층)
* 참가비 : 35만원 (사전등록 30만원/ 사전등록마감 2017년 10월 10일까지)

2. 전문가과정

* 일시 : 2017년 12월 2, 9, 16일(토)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30분
* 장소 : 한양대학교 다솜채플 (IT?BT관 7층)
* 참가비 : 35만원 (사전등록 시 30만원)/ 사전등록마감일 : 2017년 11월 27일까지)

<문의 및 등록 방법>

(1) 신청서 작성 후에 이메일 송부, 또는 전화로 신청 후 입금하면 등록 완료
(계좌) 신한은행 100-031-380725 대한에니어그램영성학회 이정섭
* 입금시 과정 표시 요망 (예, 심화Ⅰ. 홍길동)
(2) 참가신청과 관련한 공문발급 가능 상담문의
김미혜 총무이사 (010-8145-3708 nurmi@hyumc.com)
(3) 수료증 : 전 과정 수료증 발급. 전문가과정은 수료증과 자격증 발급

햇순 독자께 알립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전화 02)312-6803은 폐기하고
이제, 010) 9585-3766 (이은재) 010) 7591-4233 (홍소윤)의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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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31일까지의 현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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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7.16/50,000), 황혜영(7.17/100,000), 김성자(7.23/20,000), 가나안교회(7.28/50,000), 아산공동체(7.31/20,000), 신동철(7.31/50,000).

CMS 납부

50,000원:이은재, 손봉희, 박종훈.
20,000원:신정하, 남두호,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10,000원 : 강효순, 홍소윤, 신은숙, 김경순, 이광자, 문종수, 최경숙, 이면주, 황인창, 홍혜윤.
5,000원: 조성실, 박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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