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꽃피는 봄날에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우리에게 '에니어그램'이라는 소중한 책, 그동안 이 옥동자를 탄생시키시느라 수고하신 김영운 목사님과 관계자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중략)

오늘 출판기념회를 통해 우리에게 선을 보이는 에니어그램은 아마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조화와 평화를 이루는 가장 심오한 영적인 길잡이라고 여겨집니다.

김영운 목사님은 참 복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남들에게 없는 많은 달란트를 받으셨다는 이야기이겠지요. 능력 있는 사업가이셨고, 훌륭한 목회자이시며, 학자이시고, 외국어로 치면 당대에 따라올 사람이 없을 정도로 출중하십니다. 아마도 외교관으로 나가셨다면 아마도 지금 유엔 사무총장이 매우 긴장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김 목사님은 그 복을 개인의 영달이나 이익을 위해 사용하지 않으시고 이 나라의 민주화와 평화 그리고 의로운 일에 온 정성을 쏟으셨습니다. 그러니 진짜로 복이 많으십니다.

이제 에니어그램이라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우리 자신에 대한 자각과 더불어 균형과 조화로운 삶이라는 화두를 우리에게 던져주십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끝이 안 보이는 갈등과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차별과 분열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 자신을 알고 남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조화롭게 사는 지혜가 절실할 때라고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이 책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는데 요긴하게 사용되어지기를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여기 모인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서 여러분 안에 담겨있는 보물을 찾으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수 주교, 성공회대학 총장

축 사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 20여 년 걸친 오랜 기간 동안 에니어그램을 연구해 오시던 김영운목사님께서 에니어그램 : 내 안의 보물찾기를 출간하시게 됨을 먼저 축하드립니다.

10여 년 전 김영운목사님을 통해 에니어그램을 접하게 되었을 때, 제 속 깊은 곳에 감추어 가려져 있던 진정한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매일 아침 경건의 시간 QT에 이 에니어그램을 접목하면서 삶과 조직에서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팀 워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에니어그램을 자신과 세상을 밝히는 지혜의 창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국민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민족임에는 틀림없지만, 각자가 가진 격정 passion을 지혜롭게 소화하여 잘 살려 나가면 모든 면에서 더 우수한 세계시민 global citizen이 될 것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목회자로서 김영운 목사님, 말씀의 나눔을 사랑의 나눔으로 이어가려고 애쓰며 성서를 읽고 더불어 회개하고 결단하는 공동체성서연구원 운영 등 여러가지 놀라운 일들을 많이 하시지만, 앞으로도 에니어그램 강의와 적용하는 구체적인 실제 사례집들을 계속 출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음식 맛은 간이 맞아야 됩니다. 요사이 듣는 말 중에 인생 삶의 맛에서도 간이 맞아야 된다고 합니다. 삶의 맛을 내는 3간 - 인간, 시간, 공간 ? 이 맞아야 한다는 겁니다. 바라기는 오늘 밤 이곳에서 에니어그램으로 이어진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여기 모인 우리 모두에게 살맛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축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무궁하신 은혜와 사랑이 김영운 목사님과 여기 모인 우리 모두, 그리고 이 책을 읽어나갈 독자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지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